누룽지를 넣어 푹 고아만든 누룽지 닭백숙 소개합니다
식당에서 사먹으면 6~7만원 훌쩍넘지만
닭 7,000원 누룽지 2,000원 닭육수팩 3,000원
단 12,000원으로 파는 맛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집밥 보양식 누룽지 닭백숙 한번 드셔보세요
딸의 감기가 심해서 보양겸 만들어 줬는데
뜨끈하게 한그릇 먹고 감기가 똑 떨어졌어요
물론 약도 먹고 결석하고 요양도 해서겠지만요
기운차리고 싶을때 푹 고아드셔요
보통은 불린찹쌀을 넣고 끓이곤 하는데
누룽지를 한번 넣었더니 구수한 풍미가 어찌나
향기로운지 이제는 종종 누룽지백숙을 해먹을 것
같아요.
재료와 만드는 방법
닭 3마리
누룽지 200g
닭백숙용 육수팩 1개
대추 5개
통마늘 20개
대파 흰부분 2개
통양파 1개
건표고버섯 한줌 (생략가능)
추가 : 찹쌀 3큰술, 대추 1개
(작은 것 한마리는 삼계탕으로 끓임)
큰닭 7,000원 작은닭 5,500원에 구입해서
큰닭 2개, 작은닭 1개 총 3마리를 삶아줬습니다.
닭손질을 시작해볼까요
공장에서 닭털은 거의제거가 되지만
간혼 사진처럼 속털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어요
위생상 안좋으니 손으로 쏙쏙 뽒븝니다
정육점에서 백숙용으로 손질된 닭을 샀는데
생닭채로 사왔다면
닭꼬리 날리기
닭날개 끝부분 날리기
목에 있는 껍질과 지방 날리기를 해야
지방을 적게 깔끔한 닭백숙이 됩니다
속에 있는 남은 내장도 깨끗이 꺼내 씻고
꼼꼼히 세척합니다.
작은 닭 한마리는 삼계탕용으로 만들어봅니다.
(친정엄마 드리는 용도라서)
배에 찹쌀가루 3큰술 과 대추1개를 넣습니다.
인삼이 있으면 넣어야 삼계탕이지만
편의상 삼계탕이라 칭해봅니다.
닭 허벅지쪽에 과도로 칼집을 푸욱 내고
다른 쪽 닭다리를 그 구멍에 끼워넣어주면
닭 배가 여며지는데 싫으면 닭다리 두개잡고
요리용실로 묶어 주면 됩니다.
닭을 세척 손질 후에는 반드시 싱크대를 주방세제로
꼼꼼하게 닦아주고 수세미는 그 즉시 전자레인지에
2분 이상 소독해서 닭 세균의 교차감염을 막아줍니다.
백숙재료 1팩 3,000원과 대파 흰거 2대, 통양파와
누룽지가 들어가면 국물이 탁해져서 육수용재료를
건져내기 힘들어져요
육수재료가 누룽지와 섞이지 않도록
대추, 마늘 , 건 표고버섯을 육수팩에 꼭
넣어서 준비합니다.
누룽지는 일반 마트에 파는 누룽지 한봉지 넣고
모든 재료를 넣고 끓여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덮고 50분 끓여주면 완성
완성된 후에는 육수팩과 대파 양파를 꺼내줍니다.
누룽지가 매우 부드럽고 고소해요.
찹쌀을 넣은 것과는 또 다른 맛이 납니다.
누룽지의 고소함이 닭백숙 국물에 녹아
국물이 걸죽해지지만 고소함이 그대로 베여
국물이 진득하고 맛있어 져요.
삼계탕으로 끓인 작은 닭 한마리는
누룽지 국물와 누룽지 건더기와 함께 통에 담아
4층 사는 친정엄마 갖다드렸더니 좋아하십니다.
가족끼리 먹을땐 누룽지를 채로 떠서 그릇에 담고
국물을 부어 참기름을 뿌리고 다진 대파를 올리면
부드럽고 맛있게 누룽지죽을 먹을 수 있어요
백숙은 백숙대로 따로 살을 먹습니다.
백숙은 따뜻하게 먹도록 한마리씩 차례로 꺼내
맛있게 먹습니다. 4가족이 2마리 뚝딱입니다.
맛있게 익은 닭백숙이에요.
아이 감기로 힘들어 해서 보양식 겸 만든 닭백숙
정말 맛있고 든든합니다.
남은 국물과 조금 남은 살은 일회용 장갑끼고
살만 넣고 불린 쌀을 넣고 죽을 끓이면 좋아요
이틀동안 식사를 해결해 주는 닭백숙
한번 끓이면 알뜰하게 국물까지 먹을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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