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학교에서 마늘 화분을 가져와서
마늘 새싹이라 불리는 마늘순을 수확해서
다진 마늘, 버터와 함께 마늘빵을 요리해 보았습니다.
식빵 위에 올려 구운 거라 재료도 간단하고
만드는 방법도 엄청 간단하니 꼭 한번 드셔보세요
마늘새싹이 없다면 건 파슬리 가루로 대체하면
됩니다. 마늘새싹 마늘순을 활용한 요리예요.
한 장만 먹어도 맛있어요.
에어프라이어에 구웠더니 알싸한 맛은 거의 없고
달달한 마늘맛이 향긋하고 참 좋아요.
꿀이나 알룰로스로 단맛을 더해주니 한자리에서
두세 개는 뚝딱 먹더군요.
재료와 만드는 방법
식빵 4쪽
버터 50그램
다진 마늘 2큰술
꿀 2큰술 (알룰로스 대체가능)
소금 한 꼬집
마늘순 (마늘새싹) 6줄가량 (파슬리가루 가능)
싹이 난 마늘을 화분에 심으면 마늘순을 수확
할 수 있어요 약 3주면 이렇게 긴 마늘새싹을
얻을 수 있는데요, 파스타에 넣어먹어도 좋고
각종 볶음 요리에 넣어도 좋아요.
수확 후에는 대파처럼 잎이 또 금세 자라요.
마늘순은 깨끗이 씻은 후 칼로 쫑쫑 다져요.
원래는 마늘새싹 대신 파슬리 가루로 만드는데
마늘새싹을 넣으니 마늘향이 더욱 깊어지는 느낌.
버터는 50그램 계량해서 전자레인지 30초
반드시 랩 덮어서 녹여 줍니다.
버터 녹일 때 랩 안 덮으면 안에서 팡 터져요.
녹인 버터에 다진 마늘 2큰술, 손질한 마늘새싹 넣고
소금 한 꼬집과 꿀 2큰술 (알룰로스) 넣고 잘 섞어요.
소금을 꼭 넣어줘야 단맛이 좋아져요.
식빵 4장을 펼쳐두고 만들어둔 마늘 소스를
골고루 끼얹어 펼쳐 줍니다.
에어프라이어 또는 오븐에 180도 10분 구워요.
안을 들여다보면서 소스 표면이 타지는 않는지
잘 지켜보면서 시간 조절 해주세요.
완성된 마늘빵은 조금 식혀서 먹어요
갓 만들면 빵이 너무 부드러워서 고소한 맛이
덜한 느낌이에요. 조금 식혔다 드세요.
커피 보단 우유랑 먹으니 더 맛있어요.
꿀 때문에 표면이 찐득해서 포크와 나이프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늘순도 마늘처럼 익으니 향도 좋아지고
구워냈을 때 모양도 예쁜 것 같습니다.
마늘빵 구워서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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