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어방동에 위치한 산청 돼지국밥에
다녀왔습니다. 남편 회사 근처라서
어방동에서 종종 식사를 하곤 하는데요.
원래 목적은 밀양돼지국밥에서 식사를 하러
갔는데 역시나 점심시간 전인데도 밀양돼지국밥의
앞뒤 주차장이 모두 꽉꽉 들어차 있어서
인근에 있는 다른 돼지국밥집에서 식사를
하고 오곤 합니다. 이날의 픽은 산청 돼지국밥
봉평막국수와 산청 돼지국밥이 함께
운영되는 업장이었습니다.
산청 돼지국밥도 근처 다른 국밥집처럼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가지고 오기
편합니다. 근처에 유흥가가 있고
김해시에서 나름 번화가라 그런지 근처에 식당들이
꽤 많은 지역이기도 합니다.
산청 돼지국밥 & 봉평막국수
주소 : 김해시 어방동 1130-16번지
김해시 인제로 99
영업시간: 매일 8:00~22:00
전화번호 : 055-329-9494
메뉴판은 돼지국밥과 막국수파트가 나뉘어져 있음.
돼지국밥 9,000원 / 순대국밥 9,000원
내장국밥 9,000원 / 섞어국밥 9,000원
수육백반 13,000원 / 맛보기 순대 10,000원
수육 소 29,000원 / 수육 대 35,000원
물막국수 8,000원 / 물비빔막국수 9,000원
비빔막국수 9,000원 /포자만두 5,500원
메뉴는 메뉴지에 볼펜으로 체크해서
서빙하시는 이모님들께 드리면 됩니다.
기본 밑찬이 푸짐하게 깔립니다.
남편은 돼지국밥
저는 수육백반을 주문했는데
고기는 10분정도나 늦게 갖다주시더군요.
고기 안왔다고 요청을 하고 나서야 받았는데
좀 아쉬웠고요.
돼지국밥을 시키면 기본적으로 나오는
배추김치와 깎두기는 먹을 만큼 그릇에
덜어서 먹게끔 항아리채 주십니다.
수육백반을 시키면 이렇게 보쌈김치가
따로 나오는데 이것때문에 상추는 따로 주지
않아서 그또한 정말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수백을 시키는 이유는
고기를 쌈싸먹기 위함이기도 하거든요.
남편이 시킨 돼지국밥
뽀얀 국물에 맛도 괜찮습니다.
다대기와 정구지를 넣어 간을 맞춰 먹습니다.
수백에 따라 나오는 국물입니다.
이또한 다대기와 부추 넣고 간을 맞춰
맛있게 먹습니다.
된장과 양파 고추 마늘은 모자라면
셀프코너에서 직접 갖다 먹으면 되고요
살코기와 지방 비율이 적절하고
야들하고 맛있게 잘 삶겨진 수육과
김치를 얹어 맛있게 먹습니다.
김치와 깍두기를 얹어서 야무지게 먹고요
보쌈김치가 맛있어서 항아리 김치보다
더 맛있게 먹은 것 같습니다.
나가는 길에 커피를 뽑아 마실 수 있고
막국수 때문인지 온육수를 셀프로
담아올 수 있는 셀프코너가 있어요.
온육수 좋아하시면 ㄱ ㄱ
김해 어방동에 위치한 산청 돼지국밥의 국밥맛은
노멀 그자체 . 국밥 좋아하시면 좋아하는 그맛이고요.
수육백반에 상추 안주는거 좀 아쉬웠고요.
제가 갔을 때만 그랬던건지
수육이 늦게 서빙된 것도 좀 아쉽습니다만
대체적으로 음식맛은 좋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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