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회사 근처에 새로 생긴 복국집이 있어 다녀와봅니다
공장이 많은 대저동 지역이라 식당이 많이 없는데 근처에
해장이나 식사 할 만한 좋은 곳이 생겨 기분이
좋았습니다 복오네복 다녀온 후기입니다
간판이 복오네복 이라서 이름이 4자 인줄알았는데
복오네가 정식 명칭이고 복을 강조한 거더군요.
식당은 가정집을 개조한듯 친근한 외관이고
조경이 예뻤습니다
지도
지하철(김해경전철)로는 평강역 1번 출구에서 가깝고
새로 생긴 집이라 축하 화환들도 있고
입구에 입간판이 크게 있어서 찾기 쉬웠습니다
널찍한 주차장도 맘에 듭니다
아무래도 도시외곽은 차로 이동해야 하니 주차장 넓은
곳이 좋더라고요
식당내부는 아주 깔끔하게 인테니어 되어있고
남향이라 햇살이 쏟아져들어와 따뜻했고
창은 블라인드로 잘 가려줘서 식사하는데 불편함은
없었고 자리마다 파티션 잘되어있고 좌석도 많은 편이라
회식하기도 좋을 듯 보였고요
메뉴는 복요리와 특선요리로 나뉘어 있습니다
복요리ㅡ복수육 복불고기
복지리 복매운탕 ㅡ밀복 까치복 참복 복튀김
특선요리 ㅡ왕대구탕 왕뽈찜 녹두삼계탕 전복삼계탕
이외 주류 음료수 구성
특이한 점은 삼계탕을 판매한다는 점인데 복메뉴를
못 먹는 사람도 선택지가 있어서 호불호 없을 듯 합니다
앉으면 고구마튀김 인당 1조각씩
수저도 깔끔하게 개별포장
복 껍질무침이 나왔습니다 많이 새콤합니다
단맛은 적으면서 새콤한 맛이 강합니다
계란말이 어묵볶음 깍두기 미역나물 시금치나물
도라지무침이 밑찬으로 나오고 모자라면
리필가능하다고 알려주시는 직원분 친절하셨고요
반찬은 딱히 모자라지 않아서 리필은 안 했지만
다른 테이블에서 리필요청하니 바로 갖다 주심
까치복국을 시켰고 뜨끈한 뚝배기에 나왔습니다
까치복 한 마리가 3 등분되어 들어 있습니다
팽이버섯과 미나리 푹 삶은 무의 해장조합 굳
식초 조금 뿌리 해서 국물맛부터 봅니다
알싸한 마늘향의 그야말로 뽀얗고 시원한 국물입니다
뼛속까지 해장되는 듯
살코기가 제일 많은 꼬리 부분부터 야무지게 발골해서
콩나물과 함께 초장에 콕 찍어 먹습니다
까치복 살이 부드럽고 담백합니다
어느새 한 그릇 완국
까치복의 껍질이 두꺼운 편이라 저는 남겼는데
남편은 쫄깃하고 맛있다는 평이었습니다
근처에 맛있는 복국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생기니
참 좋습니다
다음번엔 왕대구탕 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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