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

우연히 씨앗이 날아와 자라는 오디나무 (뽕나무)효능과 나무 관찰

by MiTheDuck 2024. 4. 22.
728x90
반응형

작년부터 공장 앞에 작은 나무 하나가

자라기 시작합니다. 

귀찮아서 뽑아 버릴까 하다가 뒀는데

날씨가 따뜻해지니 잎이 돋아 나면서 

풍성해지려는 기미가 보이는군요

 

 

 

씨앗이 어디서 날아와 이 척박한

바닥에 뿌리를 내렸는지 자연의 신비

끈질긴 생명력의 경이로움을 느낍니다.

 

 

 

이 작은 나무의 뿌리 힘이 어찌나 세었는지

아스팔트 바닥이 불룩 올라와 있네요. 

이곳에서 뿌리내린 이 나무 열매가 

참으로 대견합니다. 

 

반응형

 

도대체 이게 무슨 나무인가 싶어 

가까이 다가가 보는데 열매들이 벌써

주렁주렁 열려 있는 겁니다. 

오잉? 이건 오디나무다!!

뽕나무다... 곧 오디 수확을 할 수 있겠다!

기쁜 마음이 확 들었습니다 

 

 

 

4월 초에 찍은 오디나무의 열매모습

아직 영글기 전이라 징그럽습니다만

햇볕과 빗물을 듬 뿍 머금어 가면서

까맣게 영글어 갈 참입니다. 

 

오디는 작은 포도처럼 생긴 까만 열매인데

그 맛이 달콤해서 그냥 먹어도 맛있고

담금주나 청, 잼으로 먹어도 맛있어요

 

오디 효능을 알아보자면

안토시아닌 색소가 우리 몸에 좋은 

항산화성분이라는 건 다 아니까 오디는

몸에도 좋은 그런 과일인데 어디서 씨가 날아와

이런 과실수로 잘 자라주었는지 ~

 

728x90

 

오디는 천연강장제로 알려진 만큼

간과 신장을 튼튼하게 해 준다고 합니다.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어 술을 좋아한다면

오디주를 담아 드시는 걸 추천하고요

 

혈당과 콜레스테롤수치를 낮춰주니 

당뇨나 고지혈증이 있다면 오디를 적당량

약처럼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과유불급

 

한의학에서는 검정콩처럼 오디의 검은색이

흰머리를 검게 하고 사람의 정력에도 좋고

조혈기능이 있어 머리를 맑게 한다고 하니

이쯤 되면 만병통치약 같군요

 

 

 

열매가 익기까지 한두 달 걸릴 듯한데

수확할 때  한번 더 포스팅해보도록 할게요

5월~6월이 수확 시기인데요.

곧 붉은색으로 바뀌었다가 

검은색으로 잘 익었으면 좋겠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