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호박잎쌈을 위한 호박잎 삶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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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호박잎을 먹을 수 있는 계절입니다
호박잎에 쌈 싸 먹는 걸 매우 좋아해서 이 계절에 마음껏
먹고 있습니다
지인이 노지에서 직접 따다 주신 여린 호박잎
까끌한 뒷면끼리 비벼서 뾰족한 잔털을 제거합니다
너무 세게 비비면 찢어지니 주의

저는 줄기를 먹지 않아 손질하면서 다 버렸는데
줄기를 똑 끊으면 길게 섬유질이 잎까지 이어져
벗겨집니다
그렇게하면 좀 더 여린 호박잎을 즐길 수 있지요
(사진을 빠뜨렸어요ㅜㅜ)

호박잎은 삶기 전에 식초물에 10분 담가서 불순물을
한번 걸러줍니다.

손질이 끝나고 깨끗이 세척 후 물에 데쳐주었어요
찜기에 찌니 호박잎이 얼룩덜룩 해지더군요
눈으로 보면서 끓는물에 소금 1큰술 넣고
삶아주면서 너무 익지않게 데쳤어요
약 1분 이내로 데쳐주세요

데쳐진 호박잎은 즉시 찬물에 담가 뜨거운 열기를
빼주고 찬물에 한두번 세척하며 식혀줍니다

물기를 꼭 짜주니 그 많던 호박잎이 한주먹으로
줄었어요
이래뵈도 꽤나 많은 양입니다

밀폐용기에 한 장 한 장 찢어지지 않게 잘 펴서
보관하면 며칠은 거뜬해요

간단하게 액젓과 간장으로 양녕장 만들어 싸 먹거나
쌈장에 싸 먹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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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잎에 잘 어울러는 강된장에 싸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강된장 만드는 법도 곧 포스팅해서 올려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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