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 자주 만들게 되는 대표적인 반찬중에 하나에요~
입맛없을 때 그냥 맨밥 한그릇 떠서 양념깻잎만 꺼내서 밥 싸먹어도 한끼 뚝딱 이고 ~
보관도 오래 할 수 있고 만들기도 간편하고
무엇보다 불 앞에서서 요리하지 않아도 되는 간편한 양념깻잎라서 날씨가 더워질때 즈음이면 늘 만드는 반찬이에요
깻잎의 향긋함이 먹을 때 마다 기분을 좋게 만들기도 하는 중독성 있는 반찬인데요
개인적으로 간장게장보다 밥도둑이라고 생각해요 ^^
깻잎은 저렴하기도 하고 가성비가 좋은 식재료 입니다. 간단 밑반찬으로 강추드려요
재료와 만드는 방법
깻잎 40장
당근 1/2개
양파 작은것 2개
대파 1대
청양고추 홍고추 1개씩 (저는 없어서 생략했습니다 있으면 꼭 넣어주세요)
양념장 : 물 반컵, 국간장 반컵, 액젓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 설탕1큰술, 통깨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대파는 길게 썰어서 한번에 잘 다져죽
양파도 가늘게 채 썰어 주었어요 양파는 다져도 상관이 없지만 장아찌와 양파랑 같이 먹어도 맛있어서 저는 그냥 채 썰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빠졌는데 당근 반개도 얇게 채썰어서 준비했어요
깻잎만 먹어도 맛있지만 곁들여진 채소들이랑 같이 먹으면 더 꾸르맛이거든요
홍고추와 청양고추를 썰어 넣으면 참 감칠맛 돌고 색도 예쁘고 살짝 매콤하면서 더 맛있는데 마침 냉장고에 재료들이 똑떨어졌더라구요. 항상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이라 깜빡했어요 청양고추와 홍고추 있다면 꼭 넣어주세요
썰어둔 재료는 큰 볼에 차곡 차곡 담아 줍니다. 한번에 섞어서 양념장을 같이 만들어 준 다음 깻잎에 얹어줄거거든요
큰 볼을 준비해야 합니다.
깻잎은 식초물에 10분정도 담군 후 깨끗이 헹구어 줬어요 앞뒤로 깨끗이 씻어주고 물기를 탈털 털어 준비했어요
약 40-50장을 만들 수 있는 분량이에요 ~ 양념장이 남는다면 깻잎을 더 넣어주면 되구요
깻잎이 남는다면 깻잎 페스토나 쌈싸먹을 때 냠냠 하면 되지요 깻잎은 사랑입니다^^
양념장 : 물 반컵, 국간장 반컵, 액젓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 설탕1큰술, 통깨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양념깻잎은 집집마다 만드는 양념이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하지만 기본 베이스는 물과 고춧가루 간장입니다.
물을 넣는 이유는 장아찌가 잘 절여지기 위함인데요 생깻잎으로 양념깻잎을 만드는 거라서 물을 꼭 넣어서 깻잎들이 푹 절여지도록 해주는게 중요해요
불앞에 서지 않고 양념장도 깻잎도 데치지않고 양념장만 발라서 완성하는 간단 레시피이기 때문에 물과 간장을 같은 양으로 계량 해서 넣어 주었습니다.
재료는 채소까지 모두 잘 섞이도록 완전히 섞어서 준비 하면 완성이에요 살짝 찍어먹어 보고 단맛이 부족하면 설탕이나 올리고당을 조금 더 추가하면 됩니다.
장아찌를 보관할 큰 통에 양념장 2-3스푼을 떠서 바닥에 먼저 깔아주세요 그리고 깻잎을 차곡 차곡 쌓아올리면서 양념을 끼얹어 줄거에요
생깻잎이라 팔팔 살아있지만 양념을 얹어서 절여주기 때문에 몇시간만 지나도 숨이 죽고 양념이 베어들어서 먹을 수 있게 변신 한답니다. 깻잎은 2장씩 얹어주면서 양념을 끼얹어주세요 채소들도 골고루 올라가도록 잘 조절 하면서 올려주면 됩니다. 참 쉽지요
이렇게 2장씩 차곡 차곡 올리다보면 깻잎 40장을 순식간에 양념장 끼얹은 양념깻잎이 완성 됩니다.
마지막에 양념이 조금 남았다면 모두 올려주어서 마무리 합니다. 저는 양념이 똑떨어지게 잘 맞더라구요
아직은 깻잎이 생깻잎이라 팔팔해 보이지만 몇시간 두면 밥 싸먹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게 푹 절여져요
저는 밀폐용기에 넣어서 뚜껑닫고 냉장고에 하루 두었어요
다음날 꺼내서 바로 먹을 수 있거든요
담은지 꼬박 하루가 지난 깻잎김치의 상태에요
푹 절여져서 양념이 쏙 베어 있지요 채소들도 숨이 죽어서 밥 싸먹기 딱 좋은 상태가 되었어요
정말 간단 밑반찬이 아닐수 없습니다. 손쉽게 만들수 있지만 두고두고 먹을 수 있지요
바쁘고 허기질 때 밥만 한그릇 떠서 깻잎김치 한장 싸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
사이사이 채소들을 넣어줬기때문에 한장씩 잘 떨어져서 깻잎논쟁이 일어날 일도 없이 깔끔하게 한장씩 잘 떨어진답니다.
밥에 싸서 먹으면 진짜 꾸르맛이에요 밥도둑맞습니당 ^^
양념깻잎은 남편도 좋아하는 밑반찬이라서 남편 도시락에도 넣어 준답니다. 한끼 딱 먹을 만큼 10장 내외로 넣어주면 한번먹기 좋더라구요
다이소에서 구입한 천원짜리 도시락 통에 채소 김계란말이와 도라지진미채무침 , 무생채무침을 같이 넣어서 한끼 도시락을 완성했습니다.
*진미채만드는법
밥도둑 밑반찬 윤기가 흐르는 진미채볶음 만드는 법 (tistory.com)
*무생채 만드는법
일주일 밑반찬이에요. 무채나물무침 (tistory.com)
다른 도시락 반찬 레시피도 도움이 될까 해서 링크 걸어둘게요^^
양념깻잎은 아이들도 좋아하는 간단 밑반찬이라서 아이들과 어제 저녁 식탁에 올려서 함께 도란 도란 이야기 나누며 맛있게 밥을 먹었어요
아이들 밥상이라 인스턴트가 좀 보이긴 하지만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깻잎장아찌도 열심히 싸먹고 다른 반찬도 남김없이 골고루 잘 먹었답니다. 밥도둑들이 많이 있으니 한끼가 즐거웠어요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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