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

그릭요거트 대신 크림치즈로 만든 차지키소스 베이글 샌드위치

by MiTheDuck 2023. 6. 10.
728x90
반응형

차지키소스 들어보셨나요? 지중해쪽으로 유럽여행 다녀오신 분들은 다 알고 있더라구요. 우리나라의 쌈장처럼 먹는 소스는 여러가지가 있지요 이를테면 바질페스토 후무스 그리고 오늘 소개할 차지키소스에요 

사실 차지키 소스는 그리스의 쌈장이라고 불리는데요. 우리나라의 쌈장처럼 여러 요리의 감초처럼 맛을 돋구는역할을 하기에 붙여진 별명인것 같아요 빵에 발라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고 채소들을 찍먹해도 맛있는 만능이랍니다. 

 

 

만드는 방법도 정말 정말 간단하고 재료도 쉽게 구할 수 있어서 저도 한번 만들어 보았는데요 우왕~ 이거 넘 맛있더라구요

집집마다 쌈장 고추장 만드는 방법 다르듯 차지키 소스도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만드는 레시피가 조금씩 다르긴 했지만, 제가 만드는 레시피도 매우 무척 정말 맛있으니 꼭 해먹어보세요^^ 진짜 초초초초초 간단인데 맛은 진짜 보증입니다. 

 

하지만 원래 차지키 소스는 그릭 요거트로 만들어 먹는, 요즘 유행하는  다이어트 식단 중 하나인데요. 

저는 그릭 요거트 대신 집에 있는 크림치즈로 만들었어요 왜냐하면 베이글에 발라먹을거라 크림치즈에도 어울릴까? 해서 약간 실험정신으로 만들었는데요 결과는 두구둥 

정말정말 맛있었구요 베이글에 발라드실거라면 크림치즈 차지키소스 강추에요!!!!

꾸덕한 그릭요거트가 아니면 소스 만든후에 줄줄 흘러서 먹기가 힘든데 크림치즈로 만드니 꾸덕하고 부드럽고 맛도 풍부해서 정말 정말 흡족했습니당

 

차지키소스의 변형버전 ~ 크림치즈로 만든 차지키소스 레시피 알려드릴게요 

 

 

 

 


크림치즈로 만든 차지키소스 재료 (1인분)

 

오이 반개 

베이글 1개 

딜 ( 다른허브 대체가능) 10g 

제가 딜의 달달한 향을 좋아해서 저는 10g보다 조금 더 넣었어요 취향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다진마늘 1/3큰술 혹은 통마늘 큰거 1개 잘게 다진거 넣어주세요

소금 1작은술 (오이절일때 사용해요)

올리브오일 1큰술 

레몬즙 1큰술 (저는 레몬즙이 똑 떨어져서 라임즙 썼어요 없다면 과일식초로 대체해주세요)

크림치즈 2큰술

 

 

베이글 1개로 만들수 있는 분량이에요 오이 반개가 딱 맞더라구요  좋아한다면 더 넣어도 좋겠지만 저는 반개가 딱 적당했어요~ 껍질을 깨끗이 씻은 다음 껍질째 채썰여 사용했구요 채칼을 이용해서 썰어주면 얇게 잘 썰려서 좋아요

칼질을 해도 채를 썰수 있겠지만 차지키 소스의 오이는 오이를 얇게 써는게 발라먹기에 좋더라구요 

 

 

 

채썬 오이는 소금 1작은술을 넣고 15분간 절여주었어요 소금에 절이기 때문에 차지키 소스 만들때 따로 소금간 안해줘도 충분히 간간하더라구요.  소금을 뿌린다음 조물 조물해서 둡니다.

 

 

딜은 달콤하고 향긋한 허브인데 요거 진짜 제가 젤 좋아하는 허브에요 레몬이랑도 넘 잘 어울려서 요즘 자주 사게 되더라구요 . 대형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니 좋아요 

딜은 잘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크림치즈는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를 썼어요 크림치즈들 중에서도 크리미하고 좋더라구요. 크림치즈는 워낙 호불호가 있지만 저처럼 그릭요거트 대용으로 사용하실거라면 필라델피아 추천해요 질감이 극강의 꾸덕함없이 적당히 크리미 해서 잘 섞여서 편해요

 

 

 

절여진 오이는 물기를 쪽 꽉 꾹 짜서 준비해주세요 

부피가 이렇게 줄었어요

 

레몬즙1큰술 (저는 레몬즙이 없어서 라임즙 썼어요 ) , 올리브오일 1큰술 , 다진마늘 1/3큰술 , 그리고 절여둔 오이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이러면 크림치즈 차지키소스 완성이에요  그릭요거트 (꾸덕요거트 제외) 로 만들었을때와는 질감이 꾸덕하니 흘러내리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바로 빵에 발라서 한입 앙 하고 먹고싶었지만 블로그 포스팅해야하기에 사진찍느라 침 꿀떡 꿀떡 삼켜가면서 참았습니다. ㅋㅋ 베이글 빵 모양대로 올려주었는데 다른 재료없이 요 차지키소스만 올려줘도 얼매나 맛있는지 안먹어 보면 절대 모를 것 입니다.  향이 일단 미쳤어요

 

 

 

1인분 차지키소스 다 발랐어요 오호라~ 뭔가 완성된 느낌이로군요 저는 샌드위치로 만들어서 반 썰어 먹을거에요 왜인지 한개 다 못먹겠더라구요 샌드위치는 ㅜㅜ 밥은 왜 한그릇 다 먹는거냐 물어보신다면 할말이 없습니다만 왜인지 저에게 샌드위치란 반개씩 먹는걸로 ㅋ

 

 

베이글 뚜껑 덮어서 랩으로 감싸서 반을 썰어둔 다음 반개만 먹고 반개는 내일 먹으려구요 커피랑 아침에 브런치로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짜잔 궁금하신 단면은 요렇답니다. 꾸떡해서 자르는 동안에도 쏟아내지 않고 그 모양을 잘 유지하고 있는 크림치즈 차지키소스 베이글 샌드위치 (이름이 너무 깁니당) 

 

먹고싶어 침삼키면서 플레이팅 해서 커피도 내리고 사진까지 찍은 후에야 맛볼 수 있어서 더더더 맛있었다는 tmi였구요

모닝 등산 다녀와서 배고팠었는데도 반개로 충분히 든든하더라구요 

 

 

한입 베어무니 입안가득 조화로운 차지키소스의 향이 확 들어오는데 .. 진짜 맛있떠라구요

베이글이 갓 구운거면 더더더 좋았을텐데 냉동보관한 베이글을 실온에서 1시간 해동하고 에어프라이기 토스트 모드로 구운다음 썼던거라 쪼오오오오오오금 아쉽긴 했어요 갓 구운 베이글에 차지키소스라면 세계최고 하닐까 생각 됩니다 하하

 

한입먹고 이건 미쳤다... 여보 나 장사할까? ㅋㅋㅋㅋ

 

 

맛있게드세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