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검색을 하면 참나물의 제철은 8월~9월 여름철이에요. 하지만 대형마트에서는 철 없이 쉽게 구할 수 있는 채소중 하나랍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허브이고 향도 좋고 몸에도 좋은 참나물이에요. 베타카로틴이 듬뿍 함유되어 있어 몸에 좋은 참나물로 만든 참나물 페스토, 그 참나물 페스토로 만든 참나물 페스토 파스타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봅니다.
저는 참 자주 해먹는 음식이에요. 한번 맛보면 저처럼 반할 거예요. 페스토로 만들 수 있는 채소는 거의 다 페스토로 해 먹는 편이에요. 바질, 깻잎, 미나리, 시금치 등등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채소는 뭐든 다 페스토화 할 수 있습니다
깻잎이나 방아처럼 참나물 특유의 향긋함이 있어서 페스토를 만들어도 그 향이 유지되는 한국의 허브입니다. 홈플러스에서 한봉지에 3,000원에 구입해서 참나물 페스토를 만들어서 며칠을 두고 먹었습니다.
120g 정도밖에 안되는 적은 양이었는데, 파스타로 한번 만들어 먹고 난 후에도 한 번 더 먹을 수 있을 만큼의 양이 나왔어요. 두 번 정도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소독한 유리병에 보관해 두고 일주일 안에 먹으면 된답니다.
재료와 만드는 방법
참나물 120g
올리브오일 150ml
통마늘 1톨
소금 1/2큰술
견과류 30g
파마산치즈 2큰술
새우 5마리(생략가능)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국내산 참나물 한 봉지가 약 120g이에요. 한 봉지에 3,000 원주고 구입했고 2번 먹을 양이 딱 나옵니다. 참나물을 고를 땐 줄기와 잎이 시들지 않고 싱싱한 것을 고르면 됩니다. 간혹 눌러져 무르게 된 것들이 있으니 싱싱한 걸로 골라서 만들어 주세요. 당연한 이야기겠죠?
깨끗이 세척한 후에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5센티가량으로 칼질을 했습니다. 잎 부분은 한줌정도 따로 덜어두었어요. 파스타를 만든 후 플레이팅용으로 남겨둔 거랍니다. 생 잎을 먹어도 괜찮기 때문에 플레이팅 할 때 사용 했습니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은 150ml넣어주세요 종이컵으로는 2/3컵 정도이고 숟가락으로는 10큰술 정도 됩니다. 견과류는 원래 잣을 넣지만 집에 있는 거 아무거나 넣어줘도 상관없습니다. 견과류는 뭐든 맛있으니까요. 저는 고메넛츠 시그니처 1 봉지 넣었어요 약 30g 정도 되고요. 마늘은 1톨만 넣었습니다. 마늘을 많이 넣으면 참나물 본연의 향이 마늘에 묻히더라고요. 소금도 반 큰 술 정도 넣었습니다. 소금은 모자라게 넣었다가 나중에 요리할때 싱거우면 소금만 추가해줘서 간을 잡으면 되니까 미리 짜게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파마산 치즈가루 2큰술 넣었습니다. 그라노파다노 혹은 파르미지아노레지아노 같은 경성 치즈 넣어도 괜찮아요. 저는 만체고 치즈 나 페코리노 치즈 있으면 그걸로 대체해서 넣기도 했습니다.
믹서기에 갈아주었습니다. 페스토는 한번 만들때 많이 만들어 두는 편이라 그런지 2인분의 양이 적게 느껴지네요. 믹서기에 갈아만 줬는데도 향이 올라오는데 참 맛있고 기분 좋은 향입니다.
만들어진 페스토는 사용할 만큼만 두고 소독한 유리병에 넣어 보관했어요. 갈변을 막고자 위에 올리브 오일을 한겹 부어서 코팅하듯 해서 보관을 하는데 저는 금방 먹을 거라 병에 넣어 그냥 보관했습니다. 유리병을 소독하는 방법은 냄비에 뜨거운 물을 끓이고 유리병을 뒤집어 충분히 담가둔 다음 소독이 되면 꺼내서 상온에서 잘 말려주면 됩니다. 병을 소독해두면 보관기간을 좀 더 늘릴 수 있어요.
소금 한큰술 넣고 면 1인분을 삶아줍니다. 면은 완전 익히지 않고 90% 정도만 익혀주고 나머지는 페스토와 함께 끓이면서 익혀줄 거예요 일반 스파게티 면이라 7분 삶아 주었어요. 제가 프라이팬에 면을 삶는 이유가 있는데요. 페스토로 만드는 파스타는 원팬 요리가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페스토를 만들어두면 설거지도 줄어들고 팬하나로 뚝딱 만들수 있어서 참 간편하고 좋습니다. 제가 페스토파스타를 좋아하는 이유이지요.
새우는 안넣어도 되는데요 미리 까두었다가 면 삶을 때 넣어줘도 되고 페스토와 함께 익혀줘도 좋습니다. 면이 익으면 면수를 약 100ml정도 남겨두고 버려주세요. 농도를 맞춰주기 위함이에요. 새우를 넣고 익혀주다가 페스토를 넣어 잘 섞어주면서 졸여줍니다. 간을 보아 싱거우면 소금을 넣어주세요. 페스토는 4큰술 정도 넣었는데 페스토를 매우 좋아한다면 더 넣어줘도 괜찮습니다. 뻑뻑할 지경으로 먹는 것도 좋아해서 페스토를 일부러 꾸덕하게 많이 넣어서 먹기도 한답니다.
접시에 새우와 면 그리고 생 참나물 잎 남겨둔 걸로 플레이팅을 하고 남은 국물까지 싹싹 스페츌러로 끓어서 양념을 위에 뿌려주었습니다. 페스토만 퍼 먹어도 맛있어요
한 줌 남겨둔 잎으로 플레이팅을 하고 위에 치즈가루를 솔솔 뿌려주었습니다. 예쁘게 플레이팅하고 사진을 찍어 남편에게 보내니 어디 브런치 맛집 간 줄 알았다고 칭찬해줍니다. 새우와 함께 먹으니 더 맛있었던 한 끼인데요, 와인이나 맥주와도 페어링이 좋아서 파티 음식으로도 손색이 없어요. 생참나물을 플레이팅 하면 남은 페스토 양념을 드레싱처럼 버무려 먹을 수 있어서 따로 샐러드를 준비하지 않아도 충분하죠. 한 접시로 완성된 느낌입니다.
포크로 예쁘게 돌돌 말아서 한입 먹으면 천국이 여기 이곳 입니다.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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