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으로 만들어 먹었던 앤초비 파스타 보다 맛있는 삼치파스타 소개할게요. 고등어로 파스타나 덮밥을 만들어 드시는 분들은 많던데 의외로 삼치로 파스타 만들어 드시는 분들은 없더라고요. 저만의 레시피이긴 하지만 정말 정말 맛있으니 꼭 해드 셔보시라 권하고 싶어요. 비린내가 없이 담백한 삼치는 심지어 뼈도 많이 없어서 파스타로 만들어 먹기 딱인 재료가 아닐까 싶어요.
삼치는 맛이나 영양성분등이 고등어와 비슷해서 닮은 생선이기도 한데요. 고등어 보다 크기가 좀 더 크고 비린맛이 덜하고 기름기가 적어 열량이 고등어 보다 낮아 다이어트 할 때 선택하시면 좋은 재료예요.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해서 몸에도 좋은 삼치는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기도 해서, 한 그릇 만으로도 충분한 탄단지 공급이 가능한 삼치파스타 되겠습니다.
모자란 식이섬유는 집에 있는 버섯이나 방울토마토 같은 채소로 채워주면 영양 만점 한그릇 요리가 탄생한답니다.
재료와 만드는 방법
삼치 1/2마리 (뼈가 없는 꼬리쪽 추천)
파스타면 1인분
방울토마토 10개내외
블랙올리브 5알
마늘 5톨
버섯 한 줌 (생략가능)
그라나파다노 치즈 (토핑용) 후추 약간
청정원 조개&화이트와인 파스타 소스 ( 없으면 올리브유 5큰술, 페퍼론치노 4개 , 치킨스톡 1큰술 , 면수 10큰술, 소금, 후추 )
냉털 채소들로 만들었어요. 집에 있는 재료들 넣어주면 됩니다. 버섯이 없다면 버섯 대신 파프리카나 대파등을 넣어도 좋아요. 하지만 마늘이랑 방울토마토는 꼭 넣으시는 걸 추천해요. 삼치와 참 잘 어울리더라고요.
삼치는 꼬리 부분을 썼어요. 꼬리 부분엔 통뼈만 발라 주면 잔뼈가 거의 없기 때문이에요. 삼치 자체가 큰 뼈를 발라 놓으면 잔뼈가 많이 없긴 하지만 파스타 만들기에는 좀 더 담백한 등 꼬리 부분이 잘 맞았습니다. 혹시나 남아있을 뼈가 있을지 모르니 일회용 장갑을 끼고 손으로 만져가며 대충 살을 잘게 뜯어서 따로 그릇에 담아 두었어요. 삼치는 전날 에어 프라이어에 분간 바싹 하게 구워두었던 것을 사용했어요. 삼치 자체에 따로 간을 하지 않았는데요 간이 되어있는 삼치를 사용한다면 나중에 소금 간을 꼭 약하게 잡아야 해요. 안 그럼 매우 짬 주의!!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썰어주고 블랙올리브도 슬라이스 해줬어요. 마늘도 슬라이스 해서 준비합니다. 버섯은 손으로 갈가리 찢어주기만 했고요 너무 두꺼운 건 반으로 갈라놓아 주세요. 채소 손질은 어렵지 않습니다. 원팬으로 조리할 거라서 팬에 바로 면을 삶아 줍니다. 그럼 설거지도 줄어드니 일석이조예요. 소금 반 큰 술 넣고 면 1인분을 삶아 주었어요
시판 소스를 사용해서 좀 더 간편하게 만들어 보았는데요. 요 청정원 봉골레파스타 소스 맛있어요 감칠맛이 대박이에요. 해산물 베이스라서 앤초비랑 잘 어울려서 삼치파스타에도 사용해 봤는데 역시나 잘 어울렸어요. 시판 소스가 싫다면 올리브오일 5큰술에 마늘을 볶다가 페퍼론치노 4개 , 치킨스톡 1큰술 , 면수 10큰술을 넣고 재료들을 다 같이 볶다가 소금, 후추로 간을 해주면 맛있어요..
소스 조금을 넣거나 올리브오일 1큰술에 마늘을 노릇하게 볶다가 채소들을 넣고 살짝 볶아 주세요. 버섯이 익으려 할 때쯤 소스와 파스타 면을 넣고 소스가 면에 잘 스며들면서 면이 익을 때까지 볶아 주세요 그럼 완성되는 초초 간단 파스타입니다. 배고플 때 냉장고 뒤지다 나오는 재료들로 뚝딱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파스타는 우리나라 라면만큼이나 레시피가 다양해서 이것저것 만들어 먹는 재미가 있어요. 최고의 조합을 자랑하는 파스타 중 하나입니다. 앤초비 파스타 맛이 나면서 더 담백하고 덜 짠 삼치 파스타 완성!
완벽한 조합의 한 그릇이 완성 되었어요. 15분만 투자하면 한그릇 멋지게 완성되는 파스타는 우리나라 라면 같이 간편해서 라면 별로 안 좋아하는 저는 파스타를 많이 만들어 먹어요. 신선한 채소를 추가해서 먹을 수 있는 파스타의 매력이 더 좋거든요. 라면은 너무 인스턴트 느낌이 나서 싫더라고요 ㅜㅜ
치즈가 있다면 마무리로 치즈를 갈갈 올려주고 파슬리 가루나 파슬리를 다져서 올려주면 더 예뻤어요. 방울토마토와 블랙 올리브를 넣었더니 색감이 예뻐서 더 맛있어 보입니다. 면을 먼저 그릇에 덜어 준 다음 채소와 삼치토핑을 올려주면 풍성하게 보여서 더 식욕이 돋아요.
여러 재료가 어우러져서 다양한 식감과 맛을 느끼게 해주는 삼치 파스타. 비리지 않냐고요? 네.. 전혀 비리지 않아요. 삼치만의 식감과 향이 감칠맛으로 배가 되는 듯했고요. 파스타랑 이렇게 잘 어울린다니. 다음에 삼치 사게 되면 아이들 구워주고 남은 걸로 꼭 파스타 해 먹으려고요. 전날 먹다 남은 삼치가 냉장고 속에 있다면 지금 당장 파스타 만들어보세요. 다른 삼치요리 많겠지만 파스타로 만드는 것도 강추드려요^^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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