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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한그릇음식 두반장으로 간단하게 만든 마파두부덮밥

by MiTheDuck 202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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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두반장 하나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는 마파두부덮밥은요 한그릇 음식으로 참 좋은데요
갈아둔 돼지고기와 두부를 넣어 만들어서 단백질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한그릇 먹고나면 매우 든든한 한끼가 된답니다. 저는 아이들 점심식사 메뉴로  가끔 만들어 주는데요. 집에서 두반장만 있으면 간단하게 중식을 호다닥 만들 수 있고 아이들도 호불호 없이 잘 먹어서 종종 애용합니다. 
 
 

색이 빨간편이라 살짝 매콤해 보이긴 하지만 많이 맵지않아서 맵찔이인 초딩딸도 만들어 주면 한그릇 뚝딱 먹는 고마운 메뉴에요  만드는 방법도 참  간단하답니다. 
시중에는 마파두부덮밥 소스도 따로 2000원대의 가격으로 판매를 하더라구요.
두반장이 없다면 두부와 마파두부덮밥 소스만 사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니 활용해 보아도 좋아요
 
 


 

재료

(2인분)
돼지고기 다짐육 200g  (뒷다리살)
두부 300g
양파 반개 
(다진 대파를 추가해도 좋습니다)
이금기두반장 2큰술 
굴소스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올리브유1큰술
물 100ml
전분물 (전분1큰술 , 물3큰술)
 
 

저는 홈플러스에서 구입한 냉동 돼지고기 다짐육을 해동해서 사용했어요
200그램씩 진공 포장이 되어있어 물에 퐁당 담궈두어서 필요할 때 마다 쓸 수 있어서 간편해요 
다짐육은 민찌라고도 불리는데요 정육점에 가면 앞다리 살이나 뒷다리 살을 갈아 만들어 둔게 있으니 그걸 사용하면 됩니다.  1인분당 100g정도 잡으면 양이 잘 맞더라구요
 
 

 
양파 반개는 다져서 준비했습니다. 고기가 다짐육이라 다른 재료도 다져서 사용해 주면 떠먹기 좋은 한그릇 음식이 됩니다.  저희집은 양파 식감을 싫어해서 양파를 충분히 볶아 아삭한 식감이 없도록 해주는데요. 다진 대파도 마찬가지로 대파의 질긴 식감을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아 생략했습니다만, 아무래도 대파가 들어가야 푸릇한 색감도 돌고 좀더 맛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두부는 300g을 사용했어요 두부는 깍뚝썰기로 너무 작지 않고 떠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었습니다. 
 
 

식용유보다는 올리브유 나 아보카도유를 사용해주면 좋습니다. 2큰술을 넣고 양파와 다진마늘을 먼저 볶아 향도 내어주고 충분히 익혀주었습니다. 대파를 사용한다면 이때 대파를 같이 볶아 주면됩니다. 
 
 
 

양파와 다진마늘이 노릇하게 익어가면 해동해둔 돼지고기 다짐육을 넣고 볶아주는데요
다짐육이 뭉쳐서 잘 볶아지지 않는다면 물을 50ml정도 넣어주면 잘 풀어지면서 볶아집니다.
 

뭉쳐지는 고기가 없도록 골고루 익혀서볶아 주면 됩니다 물을 조금 넣으면 확실히 고기가 잘 부서지면서 잘 볶아 진답니다.
 
 

중식 소스의 쌍두마차라 할 수 있는 두반장과 굴소스 입니다.
두반장은 많이들 사용하는 이금기 제품을 사용했구요. 굴소스는 남해굴 100%인 백설 제품을 사용했어요
굴소스는 뒷면의 성분표시를 보고 함량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면 좋아요 
 
 

두반장은 약간 우리나라의 볶음 고추장 같은 느낌이 나지요 살짝 매운맛도 나면서 빨간색이 예쁜데요. 
특유의 두반장만의 향이 있습니다. 두반장을 넣고 굴소스도 한큰술 넣어서 골고루 잘 섞이도록 볶아주세요
2인분의 양이니 더 많은 양을 만드실때는 적절히 간을 보면서 더 넣어주면 됩니다. 
 
 
 

고기에 충분히 두반장과 굴소스 양념이 베도록 물 100ml를 넣어서 넘 세지않은 중불로 살짝 졸여주듯이 볶습니다. 
 
 

고기가 모두익고 양념이 자작자작 잘 베어둘면 두부를 마지막에 넣고 양념과 버무리듯 중불로 볶아줍니다. 
물기가 적당히 있어야 밥에 잘 비벼져서 물이 너무 졸지 않도록 조절하면서 물이 모자라다면 조금씩 보충해 주어도 좋아요
 
 
 

전분물은 밥숟가락 계량으로 전분 1 : 물3 의 비율로 잘 개어서 넣어주면 국물이 걸죽해 지면서 농도가 맞춰집니다. 
보통 중식에는 이렇게 전분물이 마지막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지요 전분물이 들어가는순간 점도가 생기면서 끈적이는 상태가 되는데요 윤기도 올라온답니다. 
 
 
 

전분물이 들어가고 국물이 자작하면서 밥 비벼먹기 좋은 농도가 되면 완성입니다. 
두부에도 골고루 양념이 잘 베이고 부드럽게 익은게 보이지요
불 세기는 너무 세지않게 중불로 농도를  잘 보면서 볶아주면 됩니다 .어렵지 않아요
 
 

밥위에 얹어 계란 후라이 하나 올려주면 좋지요 
계란 후라이는 개인적으로 들기름에 튀기듯 조리해서 대파를 송송 썰어넣은 들기름 대파계란후라이를 좋아하는데요 
영 아이들의 취향은 아닌가봅니다. 반숙으로 잘 부쳐서 올려주면 플레이팅 완성입니다 .
쪽파가 있다면 송송 뿌려주고 통깨를 올려 마무리 해주어도 좋아요
 
 

밥 비벼 먹으면 든든한 마파두부덮밥인데요 한그릇음식으로 뚝딱 먹을 수 있는 간단한 한끼 참 좋아요
 
 

먹어보고 짠맛이 조금 많이 느껴진다면 취향에 따라 설탕을 약간 넣어줘도 좋아요
살짝 감칠맛 처럼 달달한 맛이 짠맛을 적당히 잡아줘서 더 맛있게느껴졌지만 저는 설탕을 넣지 않았어요
취향껏 간을 보면서 설탕을 약간 (반큰술) 추가 해줘도 맛있습니다^^ 
 
 

조리시간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서 급하게 만들어야 할 때 뚝딱 만들 수 있는 점도 장점인데요. 
시판되는 마파두부덮밥 소스를 사면 양념에 다진고기가 조금 포함이 되어있어서 두부만 첨가해도 충분히 완성 되긴 하더라구요 하지만 두반장을 넣어 만든 마파두부덮밥이 훨씬 고기양도 많고 푸짐하지요 말해 무엇입니까 
 
두반장의 유통기한도 은근 길어서 하나 사서 사용 후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필요할때마다 사용하면 훨씬 알뜰하답니다. 
맛있게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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