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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다다기오이로 만든 오이무침

by MiTheDuck 202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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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무침은 각 가정마다 많이 하는 반찬 탑텐에 들지 않을까요?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에 밑반찬으로 검색을 해보면 밑반찬 구성을 보면 오이무침이 들어있던 적이 많더라구요 

 

아삭하고 몸에 좋은 오이로 만든 오이무침은 국민반찬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오이향에 대한 호불호가 증맬로 많아서 오이무침도 싫어하는 분들이 많은걸로 알지만 저에게 오이는 참 맛있는 식재료에요  

 

 

하지만 요즘 오이 값이 너무 올랐지요.

오이 말고도 안오른게 없을 정도로 시장물가가 많이 올랐어요 ㅜㅜ 

장보기가 무서울 정도지만 좋아하는 오이라서 안 살 수 없었어요

마트에 판매하는 오이는 두가지!  가시오이가 있구요 다다기 오이가 있는데요

가시오이로 주로 오이무침을 많이들 하고 다다기 오이로는 피클이나 오이지를 많이 담그시던데요

다다기오이로도 오이무침을 해도 참 맛있어요 가시오이보다 좀 더 부드럽고 달큰한 맛이 있더라구요

가시오이와는 또 다른 맛과 매력이 있어요 

다다기 오이의 명칭도 재미있는데요 오이열매가 다닥다닥 열린다고 해서 다다기 오이라고 하네요

 

 

 


재료 

다다기오이 3개

절임용 소금 1큰술 

액젓1큰술

설탕 반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쪽파 (다진파) 1 큰술

다진마늘 반큰술
참기름1큰술 

통깨약간

 

 

오이의 껍질이 울퉁불퉁하고 굴곡이 있지요 가시 오이의 경우엔 가시가 뽀죡하지만 다다기 오이는 뽀족하진 않아요

그래도 솔로 골 사이사이 베이킹소다로 살살 잘 닦아주었어요 베이킹 소다 없으면 소금을 살짜 뿌려 솔로 닦아주면 깨끗이 닦입니다

 

 

 

껍질을 살짝 먹어보니 껍질이 제법 질기더라구요 그래서 껍질을 벗겨주었어요 부드럽게 먹기 위해서 껍질을 벗겨냈는데요

껍질을 반만 벗겨도 되구요 껍질을 벗기지 않아도 좋습니다. 껍질에도 오이의 영양소가 많다고 하니까요 저는 아이들이랑 함께 먹을 반찬이라 식감이 예민한 아이들을 위해서 껍질을 거의 벗겨냈어요 

껍질은 아주 조금 남겨두었습니다. (무의식 중에 먹이기 위함이여요)

 

 

오이써는 방법이야말로 천차만별이 아닐까 싶어요 저는 나물을 넣고 비빔밥을 자주 해 먹기 때문에 오이도 살짝 길쭉하게 썰어주었어요 어슷썰기를 해도 되고 동그랗게 채썰기를 해도 되구요 

오이의 식감이 느껴지도록 0.5센터정도의 굵기로 어슷하게 썰어주었어요 그리고 반을 잘라 밥을 비볐을 때 한입에 쏙쏙 넣기 좋도록 해주었는데요. 써는 방법은 각자의 개성대로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볼에 썰어둔 오이를 모두 담고 소금 1큰술을 넣고 잘 버무려 주었어요 

밑간도 하고 절임을 해두는건데요 이렇게 하면 오이에서 수분이 빠져나와서 오이를 무쳐두어도 물이 그다지 많이 생기지 않아서 저는 이방법을 하고 있어요 밑간이 되어있어서 오이랑 양념이 겉돌지 않고 맛있더라구요 

 

 

 

밑간을 하고 10분 ~15분정도 두면 오이에서 물이 흥건하게 나오면서 오이가 부들부들 해져요

우리 배추 절일때 보면 팔팔하던 배추가 소금에 절이면 축축 늘어지듯이 오이도 소금에 절이면 탱글함은 없어지고 살짝 부드럽게 된답니다. 

 

 

키친타올을 깔고 절여진 오이에 남은 소금기와 수분을 잘 닦아 내어주세요 이미 오이속으로 적당히 간이 베어있어서 물기를 꼼꼼하게 닦아 내어주었어요

 

이렇게하면 무쳤을때 오이 수분이 훨씬 적게 나와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요 

수분이 많이 나오면 양념이 수분에 다 흘러나와서 간이 싱거워지기도 하더라구요 

물론 바로 무쳐서 바로 다 먹을 거면 이과정은 생략해도 좋겠지만 저는 밑반찬으로 두고 몇일을 먹을 거라 수분을 빼주는 작업을 했답니다. 

오이 씨가 있는 부분을 파내고 무쳐 주는 방법도 있는데요 저는 오이 씨있는 부분의 식감이 부드럽고 좋아서 씨를 파내지는 않았어요~ 오이 하나도 참 무치는 방법이 다양하지요? 각자의 취향대로 만드는 재미가 있는 집반찬이지요

 

 

볼에 오이를 담고 양념장을 차례로 넣어줄거에요

액젓은 1큰술만 넣었는데요

미리 밑간을 해두었기때문에 액젓은 1큰술만 넣고 간을 보면서 추가로 간이 필요하면 소금을 조금 더 추가해주세요 

오이가 충분히 달큰하면 설탕은 빼주어도 좋은데요, 설탕을 살짝 넣으니 감칠맛이 훅 올라와서 저는 설탕을 조금 넣어주는 편입니다 ^^ 그리고 다진마늘 반큰술과 다진파(쪽파) 고춧가루1큰술을 넣고 잘 버무려주세요 

 

다진쪽파는 냉동실에 얼려두고 필요할때마다 꺼내쓰고 있어요 없다면 대파를 다져서 사용해도 되고 생략해도 됩니다.

 

 

 

살살 버무리다보면 고춧가루가 수분을 먹어서 점점 뿔면서 색이 빨갛게 될거에요

더 빨간색을 원한다면 고춧가루를 조금더 추가해주어도 좋아요 저는 아이들이 먹을 거라 고춧가루는 많이 넣지 않았어요

 

다 무쳐졌다면 참기름을 한바쿠 삥 둘러주고 통깨를 살살 뿌려 맛깔스럽게 마무리 해줍니다.

차암 쉽지요

 

 

 

식탁에 낼때도 그릇에 담은 후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맛깔스러움 완성이에요 

오이가 달큰해서 더욱 맛있는 오이무침인데요. 참기름도 넣고 설탕도 넣고 했더니 윤기가 졸졸 흐르네요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여요 

 

 

 

 

다른 밑반찬들도 같이 만들어 주었던 날인데요 요 반찬들만 있어도 한끼 든든하게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할 수 있는 밑반찬들이지요.  주부16년차이다보니 밑반찬이 항상 냉장고속에 5-6가지는 있어야 든든함을 느끼거든요

식구들이 배고파 할때마다 언제든 영양 골고루 밥상을 차려줄 수 있으니까요

 

 

사실 오이무침은  아이들이 크게 좋아하는 반찬은 아니지만 음식에 대해 다양하게 경험해주기 좋으니 함께 준비하는 편입니다. 골고루 잘 먹어야 어른이 되어서도 편식이 없을 것 같아서 노력중이에요

 

 

 

오늘도 저녁시간이 어김없이 다가 오고 있어요 ^^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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