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가루를 넣어 고소한 취나물무침

두릅 냉이 머위 방풍나물 달래 냉이 미나리 등등등  셀수없이 많은 나물이 나는 바야흐로 봄입니다. 그중 대표적인 봄나물이라고 하면 단연 취나물이 아닐까 합니다. 일단 향으로 압승인 취나물은 약간쓴맛이 나고 향긋한 봄나물인데요
산에서 나는 산채나물이에요 
 
 

취나물은 칼슘과 철분이 풍부한 채소여서 아이들 성장에 좋은 채소에요 
비타민 c가 풍부해서 알콜 분해를 돕는다고 하는데요 어른한테도 좋은 효능을 가진 취나물이에요
또한 칼륨의 함량이 높아서 특히 단백질 지방을 함유한 들깨가루와 어울리는 음식 궁합을 자랑하는데요
그래서 저도 이번에 영양가득 들깨가루를 넣어서 취나물을 한번 무쳐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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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취나물 100g
들깨가루 1큰술
다진마늘 반큰술
국간장1큰술
통깨 약간
들기름1큰술
 
 
 
 

마트에서 구입한 취나물 1봉지에요 양은 그리 많지 않아요 100g정도 되는 양이지만 한번 무쳐서 반찬으로 뚝딱 먹기에 참 좋은 부담스럽지 않은 양이랍니다. 
국산제품이지요 산지직송 넘나 좋아요
 
 
 

취나물의 억센 줄기는 손질해서 떼어냈어요 억센부분은 떼어내서 억세지 않은 순한 부분만 먹을건데요.
식초물에 10분 담궈 주어도 좋지만 마트에서 산 나물은 손질이 참 잘 되어있어서 식초물에 담지 않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주었습니다. 
 
 
 

끓는 물에 소금1작은술을 넣으면 나물의 색이 예쁘게 찐해져요
살짝~ 아주 살짝만 데쳐주면 됩니다. 30초 이내로 데쳐서 바로 꺼내주세요 
억센 줄기를 다 손질해 두었기 때문에 너무 물러지지 않게 살짝만 데쳐주는 것이 중요해요 
 
 
 

불을끈 후에는 바로 찬물에 씻어 식혀주세요. 그래야 더 물러지지 않고 딱 알맞게 잘 데쳐집니다. 
충분히 식혀준다음 물기를 꼭 짜서 무쳐줄 차례에요
 

 
꼭 짜주니까 양이 어머나~^^ 하지만 살살 풀어주면서 무쳐주면 다시 양이 적당해 지니 걱정마시길요
이제 양념으로 무쳐 주면 되는데요  들깨가루를 넣어서 무쳐줄거에요
 
 

들깨는 친정엄마가 방앗간에서 갈아주신 들깨와 홈플러스에서 구입한 시판용 들깨를 비교해봤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방앗간에서 곱게 갈아준 들깨향이 훨씬 좋더라구요
 

왼쪽에 마트에서 산 거친 들깨가루이고요 오른쪽이 방앗간에서 직접 갈아준 들깨에요 
입자 차이가 보이시죠? 비교샷을 위해 사진만찍었구요 들깨가루는 1큰술만 넣어줬어요
 
 

들깨가루 1큰술, 다진마늘 반큰술 국간장 1큰술 넣어주었습니다.
 

손끝으로 조물 조물 무쳐줍니다. 들깨가루가 수분과 섞이면서 다소 뻑뻑한 감이 있지만 잘 무쳐주면 부드럽게 잘 무쳐진답니다.  마지막으로 통깨 살짝 뿌리고 들기름을 한큰술 삥 둘러주면 완성이에요
 
 

맛있고 건강한 봄나물 한그릇이 완성 되었습니다. 
양은 적지만 한두끼 딱 맛있게 먹을 양이지요. 봄나물은 보약이니까 적은양으로 이것 저것 만들어 다양하게 맛보는것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나물 비빔밥을 무척 좋아해서 나물 반찬을 많이 만드는 편인데요. 
이것 저것 넣고 다양한 나물들의 맛을 느끼면서 먹으면 참 맛있어요
반찬이 남을리도 없구요
 
 

쌉쌀하고 맛있구요 데쳐 주어서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는 취나물 무침인데요
들깨로 무쳐서 쌉쌀한 맛을 고소하게 감싸주면서 잘 어우러지고 영양적으로도 완성입니다^^
 
뜨끈한 밥이랑 맛있게 봄나물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