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실외기 창에 루버셔터를 셀프시공 설치
완료했습니다. 업체에 맡기니 너무 비싸더군요.
설치 가격은 글 중간과 하단에 상세히 기재했어요
법으로 아파트에서는 에어컨 실외기를 위부에
설치할 수 없다고 합니다.
추락 위험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 때문에 불편한 점이
정말 많습니다ㅜㅜ
인테리어 하면서 베란다를 마루로 깔아버렸기에
비가 오거나 태풍이 불 때면 에어컨을 틀기가 겁나요.
비가 안으로 치고 바람이 어마무시하게 들어와서요.
피스를 여러 군데 드릴로 고정하고
실리콘으로 마무리하고 나니 안심입니다.
처음엔 업체에 시공을 맡기려고 네이버 검색
한 다음 문의 드렸더니 방충망 포함 80만 원의
견적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여러 업체 사이트에서 가격만 알아보자
싶어서 검색하다 보니 20만 원 내외 금액으로
루버셔터 창틀만 사서 셀프시공이 가능하더군요.
남편에게 창을 실측해서 주문을 부탁했습니다.
업체와 여러 차례 통화하면서 사이즈를 특정하고
주문한 지 5일 만에 택배로 도착했습니다.
천만다행으로 장마 딱 시작하자마자 도착
지금은 비가 많이 내리고 있어도 안심하고 창을 열고
루버셔터를 비스듬히 조절하고 에어컨 풀가동 중
안으로 비가 안치니까 (좀 덜 치니까) 좋습니다.
태풍 치는 날에는 루버셔터를 닫거나 조절할 수 있으니
이제는 좀 안심이 됩니다.
루버셔터 조절기(손잡이)는 왼쪽 오른쪽 선택하면
맞춰서 제작해 줍니다. 손잡이 없어도 손으로 눌러
셔터를 열고 닫을 수는 있지만
이게 있어야 고정이 되니까 꼭 장착합니다.
중첩 구조라 완전히 닫히면 비가 1도 안 샙니다.
바람도 잘 안 들어옵니다.
방충망은 안쪽으로 설치해야 하나 걱정이었는데
루버창 자체를 살짝 안쪽으로 설치해서 단단히
고정하니 기존에 있던 외부 방충망에도 간섭 없이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창틀도 무겁고 루버셔터창도 무거워서
힘센 남자가 아니면 여자분은 설치가 힘들겠더군요.
남편은 항상 든든합니다. (굉장히 무거움 주의)
사이즈가 딱 맞게 잘 재어서 설치하니 똑 맞아요.
한쪽 창만 제거 한 다음 루버 셔터를 설치합니다
양쪽창 다 제거한 다음 루버셔터부터 설치하고
한쪽창을 다시 넣으려니 안 들어갑니다 ㅜㅜ
간섭이 생겨서 다시 탈착하고 한쪽창이 있는 상태에서
루버셔터창을 재설치했습니다.
긴 피스로 단단히 고정 한 다음 실리콘으로 마무리
비 샐 틈 없이 완벽하게 설치했습니다.
비 오는 날에도 거뜬한 베란다 에어컨 실외기 루버셔터 창
셀프 설치 후기였습니다.
좀 힘들었지만
80->20만 원으로 60만 원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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