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가 가장 많은 채소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가지요리입니다. 어떤가요? 가지가 이렇게 예쁘다고? 하는 생각이 드나요? 심지어 맛있기까지 한 된장 가지 덮밥인데요. 가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먹으면 응? 하고 놀라는 맛있는 맛이에요. 심지어 플레이팅이 예쁘기까지 해서 손님 초대 요리로 대접하기도 좋고요. 브런치로도 든든하고 몸에 좋은 가지와 다른 채소를 먹을 수 있어서 저는 한 그릇 음식 해야 할 때 요 가지덮밥을 종종 해 먹는 답니다. 예뻐서 기분 좋게 먹을 수 있고 푸익은 가지의 식감도 너무나 맛있고요. 가지랑 된장 양념이 이렇게 잘 어울렸다니~ 하고 감탄하게 되거든요.
집 야채칸에 정체성을 잃고 돌아다니는 가지가 있다면 요리에 활용해 보세요 가지는 하나만 사용해서 만들었는데요 가지를 좋아하신다면 하나 정도 더 추가해서 더 포만감있게 즐겨도 좋아요. 집에 있는 재료 냉털 하기 좋은 요리니까 한번 따라 해보세요. 여름에 입맛 달아날 때,, 혹은 가지가 설마 맛있을까? 하는 의심이 든다면 지금 당장 가지를 꺼내보시와요
재료와 만드는 방법
가지1개
대파 1/2대
양파 1/2개
청양고추 1개
다시마 1조각 (물 100ml)
양념 : 간장 1큰술, 된장 1/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설탕 1/2큰술, 맛술 1큰술, 참기름(들기름) 1/2큰술 , 후추
가지 손질할 때 동그라미가 있는 가시 부분에 손이 찔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저는 찔렸답니다. 은근히 아프거든요. 가지는 위험하니 깨끗이 씻은 가지를 미리 잘라서 윗부분 껍질을 조심해서 살살 벗겨주세요. 가지 아랫둥도 모양을 위해서 살짝 잘라주었어요
가지는 3등분을 해서 준비하는데요 가지 굵기가 얇다면 2등분 해주면 되고요 저는 가지가 한 개 밖에 없어서 하나만 썼는데 가지는 2개 정도 사용해도 괜찮아요. 구운 가지 양념을 한 가지는 맛있으니까요~ 얼마든지요
가지는 칼로 살짝 칼집을 내어주세요 너무 깊이 내면 가장자리가 잘려 나오니까 살짝씩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칼집을 낸드음 소금을 살짝 뿌려서 밑간을 해둡니다.
양념장은 된장 베이스이고요 이게 은근 가지랑 찰떡궁합을 자랑한다니깐요. 요 양념장이 맛의 킥이에요. 진짜로 맛있으니 요대로 한번 해보세요 양념 : 진간장 1큰술, 된장 1/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설탕 1/2큰술, 맛술 1큰술, 참기름(들기름) 1/2큰술 , 후추는 살짝만 뿌려주세요. 잘 섞어서 준비합니다. 물 100ml에 다시마 작은 거 한 장을 미리 빠뜨려놓아 다시마 물을 만들어 주세요 다시마는 15분 후 건져내주시면 됩니다.
볶아줄 채소들인데요 가지 잘라낸 부분도 다져서 사용했어요. 청양고추는 매운 거 못 드시면 빼주세요 당연한 거겠죠? 대파는 1대 총총 썰고 가지도 다지고 양파도 잘게 다지면 덮밥 먹을 때 숟가락으로 떠먹기가 좋아요. 잘게 잘게 썰어주면 먹기 편하니까 채소는 잘게 손질해 주세요.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밑간 해 둔 가지를 앞뒤로 잘 구워주세요 구울 때 가지가 찢어지지 않게 뒤집개로 조심스럽게 뒤집어 줍니다. 앞뒤로 노릇하게 익으면 가지 토핑은 완성이에요.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기름 한번 더 두르고 양파와 파를 먼저 볶아서 파기름을 내어줍니다. 양파도 노릇하게 익고 파도 잘 익으면 만들어둔 양념장과 다시마물 100ml를 넣어주세요. 다시마물 없다면 그냥 물 넣어도 됩니다 아주 작은 감칠맛의 차이니까요
밥을 한 공기 접시에 예쁘게 담고 볶은 채소를 올려주세요 물기가 자작하게 남아 있어야 덮밥을 떠먹을 때 수월하게 떠먹을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물을 꼭 넣어주세요 그리고 예쁘게 구워진 가지를 마지막으로 올려주면 된장가지덮밥 완성입니다. 이게 화려해 보여도 은근히 쉬운 요리예요. 가운데 토핑은 장식할 게 없어서 이자트릭스 조금씩 커팅해서 올려줬어요. 쪽파 있으면 쪽파나 부추를 다져서 올려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칼집 낸 가지를 앞뒤로 잘 구워줘서 숟가락만 갖다 대도 푹 하고 잘 떠지는데요. 가지의 향과 된장의 단짠 단짠이면서 구수한 향이 정말 잘 어울려요. 제일 첨 만들었을 땐 별 기대 없었는데 한입 먹고는 눈이 띠요오오옹 했답니다. 이렇게 맛있다고? 네~ 그렇습니다. 된장 가지 덮밥은 의외로 맛있는 맛이라서 한번 해 먹으면 계속해 먹고 싶은 요리 중 하나예요. 별미니까 꼭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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