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는 한잔하고 싶은데 마땅한 안주가 없을 때 만들면 좋은 간단한 맥주안주로 좋은 파스타 과자예요. 파스타면은 종류가 많은데 저는 이번에 스파게티로 만들었거든요. 조리시간의 차이지 어떤 파스타 면이든 상관없이 다 만들 수 있어요. 흔히 집에 있는 스파게티 면으로 제일 쉽고 짧게 만들 수 있지만 펜네 파르펠레 후실리등 숏파스타도 만들어 두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쉽고 간편하게 맥주안주 뚝딱 만들어서 퇴근한 남편과 함께 캔맥 하나씩 하니 좋더라고요.
일부러는 아니지만 배는 부른데 맥주는 좀 더 마시고 싶을 때도 한번 활용해 보세요. 앞니로 똑똑똑 베어 먹으면 그 소리가 넘 좋고 , 입안에서 고소하게 퍼지는 파스타와 조미료처럼 뿌려진 설탕과 시나몬 파우더의 조화가 정말 미쳤습니다. 별거 아닌데 이게 이렇게 맛있다고?? 하고 놀래실걸요.
저는 설탕 + 시나몬으로 양념을 했는데요. 집에 있는 다양한 시즈닝을 활용해도 좋아요. 저는 명란 핫도그 주문할때 추가로 시즈닝을 넉넉히 주문해서 여기저기 활용하는 편인데요. 어니언 파우더나 뿌링클 파우더 뿌려도 정말 맛있습니다. 이도 저도 없다면 그냥 마요네즈 찍어먹어도 맛있으니 꼭 따라 해보세요
재료와 만드는 방법
스파게티 면 0.5인분
식용유나 올리브유 5큰술
소금 약간
설탕 0.5큰술
시나몬파우더 약간
집에 흔히들 쓰는 파스타 면 중에 하나인 스파게티면이에요. 저는 파스타를 좋아해서 면이 이것저것 많이 있는 편이지만 파스타과자를 만들 때는 이 스파게티 면으로 과자를 만들면 쉽고 간편하더라고요. 먹기도 편하고요. 빨리 조리되는 것도 장점이에요. 파스타면은 0.5인분 정도만 사용했어요 넘 많이 하면 쉽게 타게 되고 좀 까다롭더라고요. 조금씩 여러 번 해도 금방 금방 조리되니까 조급해하지 말고 욕심부리지 말고 조금만 잡아서 반을 뚝 잘라 주었어요 왜냐하면 프라이팬을 작은 걸 사용했기 때문이고요. 너무 길면 조리하기도 힘들고 먹기도 힘들어집니다.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잘라준 면을 넣을 건데요. 스파게티면이 얇으니 기름은 팬 바닥이 갈릴정도만 넣어도 됩니다. ㄱ기름 온도 올려준 다음에는 불을 줄여서 약불에서 천천히 조리할 거라서 올리브유를 사용했는데요. 일반 식용유 사용해도 좋습니다. 기름을 달군후 파스타 면을 넣고 즉시 중 약불로 줄여주세요. 그 이유는 금방타요. 기름에 넣고 1분 내로 재빨리 조리해야 할 만큼 빨리 타니까 조심해서 조리해야 합니다.
젓가락을 이용해서 타지 않게 이리저리 뒹굴려 주면서 골고루 익도록 해주세요 안 그럼 진짜 금방 탑니다. 노란빛에서 살짝 갈색빛이 돈다 싶을 때 불을 꺼주세요 나머지는 잔열로만 익혀도 될 만큼 금방 조리됩니다. 갈색빛이 돌 때 불을 끄면 이미 늦을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금방 탑니다. 혹시 감이 안 오신다면 면 1-2줄만 넣고 테스트해본 후 조리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갈색빛이 돌도록 잘 튀겨졌습니다. 키친타월에 스파게티과자를 꺼내서 식혀줍니다. 기름기가 돌 때 양념가루들을 뿌려야 잘 묻습니다. 그러니 튀기기 전에 미리 키친타월을 준비해 두면 좋겠지요.
익히기 전후 색깔 비교샷입니다. 사진이 좀 어둡게 나왔는데 탄 거 아닙니다.
키친타월 위에서 식기전에 , 기름이 완전히 스며들기 전에 설탕 반스푼 과 시나몬 파우더 톡톡 조금 뿌려주세요. 너무 많이 뿌리면 안됩니다. 톡톡 두세번 뿌리면 충분해요 향이 아주 강하거든요. 그리고 소금을 살짝 뿌려서 간을 맞춰주세요. 저는 맛소금 톡톡 두번 뿌려주었어요. 시나몬가루 없으면 빼도 괜찮아요. 향을 담당해서 없으면 살짝 섭하긴 한데 설탕과 소금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왜냐하면 스파게티를 튀겼으니까요^^
키친타올 양옆을 잡고 골고루 묻도록 왔다 갔다 몇 번 해주면 골고루 잘 묻어요. 키친타월은 기름을 빼는 용도이기도 하지만 양념을 잘 묻게끔 해주는 용도 이기도 하거든요.
집에 있는 와인잔이나 목이 긴잔에 이렇게 꽂아 주면 그럴싸하답니다. 어느 맥주집을 갔더니 파스타과자를 이런 식으로 내어주는 곳도 있더라고요. 집에 있는 컵에 담아도 되고 그냥 키친타월 채로 먹어도 되고.. 맛있으면 된 거지요. 과자에 골고루 시즈닝이 묻어서 하나하나 고소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남편이랑 같이 똑똑똑 하며 고소한 향 풍기며 먹고 있으니 아들이 나와서 먹어봅니다. 하나 먹더니 맛있는지 다 먹어주어서 한번 더 만들었어요. 만드는 시간 3분도 안 걸리니 금방 뚝딱 만들 수 있는 맥주안주 스파게티과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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