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고사리를 한 봉지 사서 50g 불려서 삶은 후
고사리 나물 들깨 볶음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고사리는 반드시 불리고 삶아서 먹어야 독성이 제거되는
나물이기 때문에 꼭 삶아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들깨를 넣어 고소하고요 고사리향이랑 정말 잘 어울려요
건고시리로 만든 고사리들깨볶음 재료
건고사리 25g
들기름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들깻가루 1큰술
통깨 1큰술, 국간장 1큰술, 맛소금 조금
다진쪽파 2큰술
100의 고사리 한 봉지를 반만덜어주었어요
50그램을 불리고 삶아 그중에 또 반을 나물을 만듭니다
나머지반은 육개장을 끓이려고요
그러니 건고사리 25g으로 고사라 들까 볶음 나물반찬을
만든 셈이지요
물에 한 시간 남짓 불려주었어요
정말 딱딱하게 말린 고사리도 불리니
어느 정도 부드러워집니다
불린 고사리는 충분히 물을 붓고 끓여줄 거예요
끓기 시작한 다음부터 20분간 팔팔 끓였어요
끓인 다음에는 바로 씻지 않고 뚜껑 덮어 반나절 두었어요
저는 밤에 손질해 두고 다음날 아침에 나물을
만들었고요
이과정은 고사리 불리는 과정이기도 하지만
고사리 속에 발암물질등의 독성이 충분히 우려 나오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다음날 보니 충분히 식고 고사리도 잘 불었어요
채에 받쳐서 여러 번 헹구어 깨끗하게 손질이 끝난
고사리입니다
이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고사리의 독성을 섭취할 수
있으니 번거롭더라도 불리고 끓이고 또 불리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통통하게 잘 불고 독성제거가 끝난 고사리의
절반은 육개장용으로 지퍼팩에 담아 보관하고요
나머지반은 나물을 만들게요
나물로 만든 양은 건고사리 25g 분량이에요
고사리는 젓가락으로 집어먹기 좋도록 3 센터정도로
잘게 썰어주었습니다 고사리가 면발처럼 긴 것은
먹을 때 불편하기 때문이에요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2큰술 넣고 다진 마늘을 1큰술
넣어서 마늘향을 내어줍니다
고사리를 넣고 들기름 향이 잘 베도록 볶아줍니다
국간장과 맛소금으로 간을 잡고요
들깻가루를 듬뿍한큰술 혹은 2큰술가량 넣고요
썰어둔 쪽파를 넣어 충분히 볶습니다
통깨는 바로 갈아서 쓰면 고소한 향이 더 좋아요.
불려진 고사리를 볶으면서 물기가 조금 생기지만
들깨가루 넣고 수분을 날리며 볶으면
먹기 좋은 정도로 부드러운 고사리 들깨 볶음이 완성
삼사일 두고 먹을 수 있을 양이에요
비빔밥에 넣어도 좋고 고소하니 밥반찬으로도
좋아요. 아이들도 은근 잘 먹는 밑반찬이에요.
고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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