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국수 싫어하는 한국인 없죠? 비빔국수 양념장은 집집마다 다양한 레시피가 있고 시판 양념장도 있겠지만 저는 비빔국수 만들 때 견과류를 넣은 양념장을 만들어요. 고소한 견과류가 은근한 고소함을 먹는 내내 주거든요. 견과류를 우연히 넣어서 만들어 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그 이후로는 쭉 견과류를 갈아 넣어서 만들어 먹는데요. 특별한 양념장이라 소개해 드리고 싶어서 간단하지만 맛있는 비빔국수 레시피를 알려드립니다
탄수화물이라 부담스럽다면 채소들을 다양하게 올리고 삶은 계란으로 단백질을 추가 했어요. 훨씬 더 풍성해 보이는 비빔국수 한 그릇 ~ 보기만 해도 든든한 한 끼이지요. 비빔장을 위에 올려줘도 좋지만 저는 양푼에서 제가 비빈다음 그릇에 담았어요. 이러면 그릇에서 비비지 않아도 되고 먹기에 간편합니다.
만드는 방법 정말 간단한데 정말 맛있는 한끼 비빔국수예요. 사진만 봐도 군침이 쓰윽 돈다면 당신은 한국인 맞습니다 양념장에 견과류만 추가해도 색다른 맛을 낼 수 있으니 고소함을 느끼고 싶다면 레시피 한번 따라 해 보세요.
재료와 만드는 방법
견과류 150g (호두, 아몬드, 해바라기씨, 캐슈너트, 피칸 등등)
중면 국수 2인분
양파 반 개
오이 1/4개
상추나 깻잎 6장
(추가로 당근, 파프리카등 좋아하는 채소 올려도 좋아요)
삶은 계란 1개
양념장 :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매실액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진간장 2큰술, 통깨 2큰술, 참기름 2큰술
견과류는 집에 있는 거 아무거나 써도 됩니다. 양이 정해진 게 아니라서 두 줌 정도 넣는데요 고메넛츠 한봉지가 180g정도 거든요. 넛츠만 있는 견과류는 한봉지 정도 쓰면 되고 하루견과처럼 요거트볼이나 말린과일이 들어가 있는 건 두봉지 쓰면 적당할 것 같아요. 집에 있는 견과류 활용한다면 두줌 정도 넣어서 절구에 곱게 빻아 줍니다. 블랜더로 곱게 갈아줘도 좋아요.
양념장 :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매실액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진간장 2큰술, 통깨 12술을 넣고 갈아둔 견과류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양념장은 제일 먼저 만들어 두면 양념이 잘 어우러지면서 더욱 맛있게 숙성이 됩니다. 저는 면 2인분을 넣은 양인데요. 조금 많았습니다. 1인분 비빔국수라면 반씩 계량하시면 잘 맞을 거예요.
중면은 면 포장지에 적힌 대로 삶는 시간 조절 하시면 되고요. 끓을 때 물이 부르르 넘치면 찬물을 조금 준비했다가 부어주면 넘 치치 않게 면을 삶을 수 있습니다. 삶아진 면은 찬물에 바로 깨끗이 헹구는데요. 두 손으로 비비면서 헹궈주면 전분기 가다 씻겨나가서 좀 더 깔끔하면 면을 맛볼 수 있어요. 찬물에 바로 담궈주면 면이 좀더 탱글 해진다고 합니다. 면에 진심이신 분은 얼음물에 담근 후 전분기를 헹궈주면 됩니다.
깨끗이 씻은 면을 양념장에 넣고 잘 버무려 주세요. 그릇에 양념장을 붓는 방법도 있겠지만 이렇게 비벼서 내서 바로 먹으면 따로 비비는 번거로움도 없고 젓가락보다는 손으로 비비는 게 더 골고루 잘 비벼집니다. 미리 비벼두면 양념장에 면이 붇게 되니까 먹기 직전에 후다닥 비벼서 바로 먹으면 됩니다. 면 2인분을 비볐는데 양념장이 빨갛게 묻을 정도로 넉넉한 양이었습니다.
고명으로 쓸 채소는 채 썰어서 준비했는데요. 냉장고 채소칸에 있는 채소들 꺼내서 썼어요. 기본적으로 오이만 올려도 맛있지만 저는 양파와 청상추를 채 썰어 올렸어요. 양파의 매운맛이 싫으신 분은 찬물에 5분 정도 담가서 매운 기를 빼준다음 고명으로 쓰면 됩니다. 이외에도 양배추, 파프리카나 깻잎 당근이 있다면 채 썰어 올려줘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저는 직접 만든 돼지족발과 함께 먹었는데 음식 궁합이 어쩜 그리 좋던지요. 가족들이 정말 맛있게 먹어줘서
돼지족발 만드는 방법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 클릭하시면 됩니다.
집에서 참 쉽게 한방 돼지족발 삶기~ 족발 만드는 방법 (tistory.com)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거나 맛이 익숙하지 않다면 견과류를 빼고 만들어도 맛있는 비빔국수 양념장이에요 고춧가루는 매운걸 못 드신다면 빼도 괜찮습니다. 새콤 달콤 맛있는 비빔국수 양념장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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