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송이버섯은 반찬으로 많이 요리해 드시는 식재료이지요. 가격도 싸고 맛도 쫄깃한데 몸에도 좋은 새송이버섯을 색다르게 먹을 수 있는 반찬 겸 덮밥재료로도 활용가능한 돼지고기 새송이 버섯볶음 소개할게요. 한번 만들어 두면 따끈할 때 덮밥으로 해 먹고 남은 건 반찬으로 집어 먹기 좋은 밑반찬이에요. 다른 나물 반찬 있다면 함께 넣어 슥슥 비벼 비빔밥으로 활용하기 좋은 영양만점 밑반찬인데요. 새송이 버섯 매번 먹는 방법이 질리셨다면 뒷다리 다짐육 듬뿍 넣어서 돼지고기새송이 버섯볶음으로 활용해 보세요
사실 새송이 버섯은 볶아 두면 쫄깃하고 고소해서 고기 없이 그 자체 만으로도 맛있는 반찬이지만 저렴한 돼지고기 뒷다리 다짐육을 듬뿍 넣어서 고소한 맛을 추가했어요. 돼지고기 하나 넣었을 뿐인데 음식이 좀 더 풍성해지는 마법. 덮밥으로도 먹고 밑반찬으로도 먹고!! 비빔밥에도 넣을 수 있는 일석 삼조 밑반찬. 강추드려요
저는 만들자마자 따끈한 밥 떠서 덮밥으로 한 그릇 뚝딱 했더니 어찌나 맛있던지 서서 한그릇 후루룩 먹었어요. 바쁠 때 덮밥만큼 간편하게 한 끼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없거니와, 편식 심한 아이들의 간단한 식사나 아침식사로도 좋은 돼지고기 새송이버섯볶음이에요. 만드는 방법도 정말 쉬우니까요. 꼭 만들어보세요.
재료와 만드는 방법
새송이버섯 2개
돼지고기 다짐육 200g
대파 1대
양파 반 개
양념장 : 진간장 2큰술, 액젓 1큰술, 설탕 1큰술 (알룰로스가능), 다진 마늘 1큰술, 맛술 2큰술 , 굴소스 1큰술 , 물 2큰술
마무리 : 후추 약간, 참기름, 통깨 약간
마트에서 새송이 버섯을 사면 한 번에 다 요리해 먹기 힘들잖아요. 저만 그런가요? 항상 한두 덩이씩 남게 되더라고요. 그럴 때면 녹말가루 묻혀서 구워 양념해 먹기도 하고 육개장이나 다른 요리에 넣어 먹기도 하고 볶음밥에도 다져 넣기도 하지만 이번에는 밑반찬으로 만들었어요. 새송이 버섯은 딱 2개만으로도 풍성한 몇 끼 반찬이 만들어지니 두 개만 사용하면 됩니다. 양이 너무 많으면 볶기가 곤란해요. 길게 채 썰어 두면 2개만으로도 양이 꽤 많으니까요. 달궈진 팬에 올리브오일 2큰술 두르고 새송이 버섯을 먼저 볶아 수분을 날려줄 거예요.
볶는 동안 양념장을 만들어 둡니다.
양념장 : 진간장 2큰술, 액젓 1큰술, 설탕 1큰술 (알룰로스가능), 다진 마늘 1큰술, 맛술 2큰술 , 굴소스 1큰술 , 물 2큰술
설탕대신 알룰로스 넣어도 됩니다. 양파 반 개는 얇게 채 썰고 대파도 숭덩숭덩 채 썰어 준비했어요. 돼지고기 다짐육은 돼지고기 뒷다리살이 저렴해요. 살코기 부위를 다져둔 거라 고소하고 담백하지요. 저는 냉동해서 하나씩 소분해 둔 제품을 사서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미리 꺼내 해동한 다음 사용하는데요 급하게 해동해야 한다면 미지근한 물에 30분 정도 담가두시면 빨리 해동됩니다.
새송이 버섯을 볶아 주는데요 물기가 충분히 나와 촉촉해지고 윤기가 돌기 시작하고 흐물거리는 느낌이 난다 싶으면 돼지고기 다짐육과 양념장을 넣어서 타지 않게 자주 뒤적여 주고요, 불은 중 약불로 안 타게 볶아 주세요. 양념장과 새송이 버섯을 잘 섞어 주면서 새송이 버섯에도 양념이 잘 스며들도록 하고요.
돼지고기의 빨간 부분 없이 익기 시작하면 양파와 대파를 넣고 중강불로 불을 높여서 휘리릭 볶아 내어 주세요. 양파와 대파에서도 수분이 나오고 양념장에도 수분이 있고 새송이 버섯에서도 수분이 자작하게 나와서 물기가 조금은 있는 형태의 돼지고기 새송이버섯볶음이 되었어요 재료가 모두 익으면 불을 끄고 마무리로 참기름 한 바퀴 둘러주세요. 그리고 통깨와 취향에 따라 후추를 솔솔 뿌려주고 하나 먹어보고 조금 싱겁다 하시면 맛소금이나 소금으로 마무리 간을 해주면 끝나요. 정말 쉽습니다^^
불고기 양념맛도 나면서 단짠 단짠 맛있는 돼지고기 새송이 덮밥으로 만들어 먹었는데요. 밥을 반공기만 퍼서 그릇에 담았는데도 덮밥이다 보니 양이 많아 보이고 한 그릇 먹었을 때 포만감이 너무 든든해서 다이어트에도 좋겠더라구요. 고기랑 식이섬유가 풍부한 버섯이 듬뿍 들어가서 포만감도 오래오래 가니까 넘 좋았어요. 한 그릇음식으로 정말 강추해요
촉촉한 버섯과 돼지고기의 맛, 그리고 양념장의 단짠 단짠한 조화가 정말 좋았어요. 돼지고기보다 더 맛있는 쫄깃하면서 향이 좋은 새송이 버섯이 그야말로 화룡점정이었습니다. 몸에 좋은 버섯인데 맛도 좋으니 말해 무엇입니까.
덮밥 해 먹고 남은 새송이버섯볶음은 밀폐용기에 잘 담아서 밑반찬으로도 활용하고 남편 점심 도시락으로도 싸줬더니 맛있다고 칭찬받았답니다.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다가 먹기 전엔 반찬그릇에 덜어 낸 후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살짝 돌려서 먹으면 더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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