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회 요리예요, 생선야채 동그랑땡을 만들었더니
아이들이 밥반찬으로 뚝딱 잘 먹었어요.
마침 비가 오는 날 기름에 지글지글 부쳐냈더니
고소하니 정말 맛있었는데요.
남은 회가 있다면 동그랑땡이나 부침개로 만들어
맛있게 드셔보세요.
남은 회로 만들었다기엔 너무 근사하지요.
회도 많이 남지만 보통 깻잎 같은 채소도 남기에
깻잎도 함께 넣어줬더니 비린내는 잡히고
깻잎의 은은한 향이 좋았어요.
채소를 가득 넣어 아이들 영양 반찬으로 좋은
생선 야채 동그랑땡 소개합니다.
생선 야채전 재료
남은 회 250g가량
애호박 4센티 한 도막, 중 감자 1개, 양파반 개
깻잎 8장, 계란 1개, 전분가루 3큰술, 소금, 후추
마늘가루 반 큰 술(또는 다진 마늘)
애호박 감자 양파를 넣었어요.
채소 싫어하는 아이들도 잘 먹지요.
식감이 덜 느껴지도록 잘게 다져 준비했습니다.
전날 회를 싸 먹고 남은 깻잎도 함께 넣었어요
깻잎이 회의 비린내도 잡아주면서 향긋함이
참 좋았어요. 강추드려요
전날 먹었던 회는 광어와 붕장어(붕장어) 회였는데
붕장어 회가 많이 남았어요.
잔뼈가 있긴 하지만 잘게 다져진 붕장어라서
야채 전을 만들었더니 뼈 씹힘이 없이 괜찮았어요.
조금 더 어린아이들이 먹는다면 붕장어회는 비추
전분가루 3큰술을 넣고 접착제 역할을 할 계란을
1알 깨 넣어 잘 버무려 줍니다.
물은 따로 넣지 않았습니다.
회에서도 물기가 촉촉해서 물 없이도 반죽이 잘
만들어졌어요
비린내가 조금 올라오는 것 같아서 마늘가루 반 큰 술
추가로 넣었어요 없다면 다진 마늘 후추등으로
비린내를 잡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불에 익히면 비린내가 많이 없어지긴 해요.
소금간을 충분히 해줘야 비릿하지않고 맛있어요
스푼으로 한 스푼씩 뜨면 딱 먹기 좋은 크기의
동그랑땡이 됩니다.
기름을 충분히 두른 팬에 올려 앞뒤로 노릇할 때까지
구워줍니다.
중간 불로 타지 않게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면
완성입니다. 기름이 모자라면 중간중간 추가해 주세요
생선 야채 전이 고소하게 완성되었습니다.
생선전인지 몰라서 아이들이 맛있게 먹다가 물었어요.
어제 남은 회로 만들었다고 하니 신기해합니다
붕장어 회는 이렇게 깻잎에 초장에 싸서 먹어도
충분히 맛있지만 남으면 물회 해먹기도 좀 그렇고
회덮밥정도 해 먹었었는데 전으로 구워 먹으니
또 색다른 맛이 납니다.
속까지 노릇노릇 잘 익어 맛있는
남은 붕장어회로 만든 생선야채 전이었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불고기 치아바타 샌드위치 (6) | 2025.06.18 |
---|---|
아이 일주일 밑반찬, 소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2) | 2025.06.16 |
얼큰한 해장용 메뉴 김치 콩나물죽 (6) | 2025.06.15 |
밑반찬, 부서지지않고 쫀득한 감자조림 (6) | 2025.06.14 |
냉동 양송이로 만든 양송이 명란 크림 파스타 (1) | 2025.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