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동 신상 카페, 직접 로스팅과 베이킹까지~ 디그니티 (알제 로스터즈)

아이들 학원 넣고 기다리는 한시간반 동안 저는 학원근처 카페에서  노트북으로 일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원래  이 자리는 갈비집이 있던 식당이었는데 어느날 보니 공사중이었고 어느날 보니 신상카페가 예쁘게 생겼더라구요. 오가며 궁금해 하다가 원래가는 카페에 모기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아서 대피? 하려고 근처 카페 찾다가 궁금한 마음에 한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위치는 남천동 주민센터 바로 옆건물 

 

지도에 알제 로스터스라고 검색하니 위치안내가 되어있어요  남천1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센터)바로 옆건물1층이에요.

카드 계산을 하니 문자로는 카페 디그니티라고 상호명이 뜨던데 간판은 알제 로스터스 라고 되어있어서, 처음 가본 사람들은 카페 정식 명칭이 뭘까 궁금할 것 같았어요.

디그니티 (dignity)뜻은 품위, 자존감 인데, 알제 (alze)의 의미도 궁금하고 그랬어요. 

로스팅을 직접하는 업장이라 상호명과 로스터즈 명칭이 함께 있는듯 추측해 봅니다. 

 

입구에 붙은 걸 찍어왔어요. 커피에 조예가 깊지는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SCA(스페셜티 커피 협회) 평가를 거쳐 80점이상 받은 우수한 등급의 스페셜티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인 듯 합니다.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4천원) 를 마셨구요.  딸은 블루베리 요거트 스무디 (6천원)을 마셨어요. 프차가 아닌 개인 카페인데 커피 가격은 무난 했어요 제가 마신 커피 사진이 빠졌는데 커피향과 맛이 넘 좋았습니다. 이렇게 맛있고 향긋한 커피를 4천원에 판매하는건가 ~ 다른 커피들의 맛도 궁금했어요. 

 

커피를 주문하면 산미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산미가 없는걸로 주문했는데 강추해요. 스페셜티 라고 하더니 커피 품종과 그속에 숨은 향까지 적어 놓았어요. 커피에 대한 설명을 좀 더 해주었으면 더 음미하면서 마셨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가게 내부에 베이킹룸이 있는걸로 미루어보아, 빵의 성지인 남천동 답게 직접 베이킹까지 하는 업장인것 같았고요 테이블은 깔끔하게 셋팅되어있었고 마침 손님이 없어서 그틈을 타서 구석 구석 사진도 찍을 수 있었어요.

 

 

 

비싸보이는 기계들 ... 신상카페라서 그런지 반짝 반짝했고요 

마찬가지로 신상카페라서 그런지 아직 빵과 쿠키의 종류는 많지 않았는데 옆 쪽에 진열대가 하나 더 있는걸로 보아 종류는 좀 더 늘어날 것으로 추측해 봅니다. 

크림이 들어간 베이글  무척 맛있어보였고 옆에 진열된 베이글도 궁금해서 담에 가면 베이글 사와보려고요.

생크림 베이글은 6천원 이네요. 빵은 조금 비싼듯 하지만 이것 역시 먹어봐야 비싼지 어떤지 알겠지요~ 궁금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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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게 내부에 로스팅 실이 따로 있고 커피맛이 훌륭한걸로 미루어 보아 빵도 맛있을 것 같아요. 

 

내부 인테리어 .. 구석 구석 조명이나 소품들 예뻤고요. 커피에 진심인듯한 잡지. 핸드드립 원데이클래스를 몇번 듣긴 했어도  막입이라 그런지 커피에 조예가 깊지 않아요. 알면 알수록 어려운세계 커피 , 와인, 위스키 , 맥주의 세계~

 

 

화장실은 가게 내부에 있었고 증말 깨끗했고요. 남녀 구분 되어있었어요. 남천동 인근에 상가 입점된 프렌차이즈 카페에서는 누릴수 없는 개인카페만의 최장점인 듯 합니다. 

 

 

통창과 유리로 외부를 나갈 수 있어서 개방감이 있는 인테리어 좋았고요. 개인적으로 이공간은 좀 아깝다~ 테이블 놔도 될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학원 마친 딸이 주문한 블루베리 스무디는 테이크아웃해서 차에서 먹었는데  한입 먹자마자 음 맛있다 연발하네요. 그래서 저도 살짝 맛보았는데 음. 맛있더라구요.  매주 3일이나 해운대에서 남천동으로 다리 넘어가서 이용하는 카페인데 첫 방문 후기는 좋았다 입니다. 커피맛 음료맛 카페 분위기  그리고 화장실 깨끗한거 완전 좋았고,  빵은 꼭 먹어보고싶군요. 

남천동 신상 카페 디그니티 / 알제 로스터즈 방문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