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2개월차에 접어들고 있어요 이제는 체중이 어느정도 빠져나가서 식단을 그렇게 빡세게 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탄수화물은 하루 순탄수 150g이하 (귀리밥한공기 정도) 섭취를 유지하면서 16:8 간헐적 단식을 실천하고 있어요
이제는 공복이 그렇게 힘들지 않아서 이대로라면 유지할때도 잘 지킬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도 아침에 공복등산을 다녀온 다음 첫 식사로 만들어 먹은 저의 다이어트식단 양배추숙주전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오코노미야끼 처럼 만들었지만 베이컨(고기)를 빼고 채소와 계란으로만 만들었어요. 베이컨이 있으시다면 베이컨을 넣어주면 더 맛있겠지만 베이컨이 없어도 채소와 계란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어요
저는 집에 타코야끼소스가 있어서 뿌려 주었는데요 일식 소스가 없다면 돈가스 소스 뿌려주어도 맛있어요
다이어터는 마요네즈랑 친해지면 안되지만 포스팅 없어 그냥 해먹었다면 사실 마요네즈를 생략했을 텐데
포스팅 할땐 제대로 만들어 더 맛있는 방법 까지 알려드려야 하니 어쩔수 없으 그 핑계?로 저도 가스오부시에 마요네즈까지 뿌렸떠니 오코노미야끼 그 맛이 나더라구요 정말 정말 맛있게 먹었고 양배추숙주전 한판만으로 엄청 든든했습니다
재료와 만드는 방법
양배추 150g
숙주 한줌
양파 1/4개
청양고추2개
계란3개
올리브유 2큰술
후추 , 소금 1작은술
가스오부시 한줌 /마요네즈 / 타코야끼소스
다른 요리에 사용하고 남은 양배추를 활용하기에도 좋아요
실제로 저도 냉털(냉장고털기) 용도로 만들었어요 조금 더 두면 양배추가 상해서 먹지 못할 듯 해서 상하기 전에 얼른 요리로 만들어 먹어야 아깝지가 않으니까요.
보통은 양배추를 채썰어 샐러드로 먹거나 양배추샌드위치를 해먹는 편인데 이번엔 포만감 가득한 전으로 만들었어요
채칼로 채를 썰어도 되지만 자투리 양배추라 칼로 대충 채를 썰었어요 익혀줄거라서 숨이 죽을 것을 생각 해서 듬성 듬성 썰었더니 전먹을 때도 식감이 느껴지더라구요 양배추 식감을 저처럼 느끼고 싶다면 넘 얇지 않게 썰어주는것도 팁 이랍니다 ^^
썰어준 양배추는 물에 담궈 깨끗이 세척해 주었어요
숙주도 물에 충분히 씻어서 준비했어요 따로 썰거나 하진 않았어요
양파는 1/4개 썰어서 넣었어요 양파를 좋아하신다면 더 넣어줘도 상관이 없지요
요즘 햇 양파가 수확되는 계절이라 싱싱하고 많이 맵지않고 맛있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맵싹한걸 좋아해서 청양고추2개를 추가로 썰어넣어줬는데요. 요건 생략하셔도 상관이 없어요
요즘 청양고추는 많이 맵지 않아서 2개를 넣었는데 맵기가 살짝 아쉬웠어요 ㅜㅜ
큰 볼에 모든 재료를 다 때려넣고 계란3개와 소금 1작은술로 간을하고 후주를 갈아서 넣어줬어요
그리고 숟가락으로 잘 섞어줍니다. 이러면 굽기 준비 완료에요 참 간단하지요
재료 썰어서 섞는것이 절반이라 요리라 할 수 없지만 그 맛은 참 맛있어요
팬에 올리브유를 2큰술 정도 둘러주었어요
열기가 충분히 올라왔을 때 반죽을 넣어줘야지 들러붙지 않아요.
팬을 충분히 달궈줍니다.
반죽을 올려주고 약불로 익혀주세요
저는 욕심내어 채소를 많이 넣었떠니 전이 두꺼워지더라구요 그래서 약불로 뭉근히 익혀주었어요
센불로하면 바닥이 타면서 까맣게 되니 몸에 안좋아요 ~ 약불로 꼭 시간 들여 익혀주세요
전분가루가 들어가는 전이 아니다보니 뒤집개로 뒤집으면 찰기가 없어서 전이 부서질수 있어요
그럴때 꿀팁은요 큰 접시를 전 위에 올려줍니다. 그리고 팬을 뒤집어요
그럼 그릇 위에 전이 올라오겠죠?
그런다음 팬위에 다시 전을 올려주면 부서짐 없이 전을 예쁘게 뒤집을 수 있어요
전 뒤집기 어렵지 않지요?^^ 부침개 뒤집을 때도 요 방법 사용하시면 부서짐 없이 예쁘게 뒤집을 수 있어요
뒤집은 후에도 약불로 속까지 뭉근히 익혀주면 완성이에요
전을 눌렀을때 물컹하고 계란물이 나오지 않고 단단한 느낌이 나면 완성이에요
부침개로 전을 살짝 찔러보는것도 방법이에요 계란물이 안나와야 속까지 익은거랍니다.
완성된 전인데요 요렇게 먹어도 맛이 있지만 저는 요기서 킥을 하나 더했어요
오코노미야끼처럼 만들면 더 맛있을 것 같아서 소스와 마요네즈 그리고 가스오부시를 올려주기로 결정했어요
사실 다이어터는 요대로 먹어야 하지만 포스팅 핑계로 더 맛있게 먹은건 안비밀이지요
집에 있는 타코야끼 소스와 마요네즈를 지그재그로 뿌려주었어요
타코야끼 소스 없다면 바베큐소스나 스테이크소스 혹은 돈가스 소스를 뿌려주면 되는데요
소스가 얇게 뿌려지지 않는다면 어린이들 먹는 약통에 소스와 마요네즈를 담아 얇게 뿌려주면 오코노미야끼 느낌이 나면서 예쁘게 완성 된답니다.
또다른 방법은 마요네즈를 굵게 뿌려준후 젓가락을 이용해서 지그재그를 만들어 주어도 모양이 예쁘게 나오니 각자 원하는대로 예쁘게 모양을 내어주세요
소스 뿌리기가 완성 되었다면 가다랑어포를 따뜻할때 토핑해서 올려주세요
그러면 가다랑어포의 춤추는 모습을 직관할 수 있습니다 ^^ 아이들 만들어주면 제일 잼있어 하는 부분이지요^^
가다랑어포가 더해져서 감칠맛이 폭발하더라구요 있으면 꼭 토핑으로 올려주세요 ^^
완성입니다. 양도 많고 맛도있는 다이어트식단인데요 보기만해도 참 든든하지요?
한판을 다 먹지 못하고 1/4판이 남았어요 양이 줄어든 것도 아닌데 요게 은근 든든하니 좋더라구요
남은 양배추숙주전은 샌드위치빵에 넣어먹어도 맛있을것 같아요
그래서 내일은 남은 전으로 토스트를 만들어 먹으려고 합니다. 그럼 길거리토스트 느낌이 나지 않을까요? ^^
가다랑어포를 더 많이 뿌리고 싶었지만 짤까싶어서 조금 토핑해주었어요
사실 마요네즈랑 소스도 더 뿌리면 맛있겠지만 다이어트식단이니까 소스대신 본연의맛을 느꼈습니다.
그래도 예쁘니 더 먹음직 스럽네요
먹을땐 나이프와 포크로 예쁘게 썰어 먹었어요 물론 포크로도 잘 잘리는 재료들이지만 재료들이 길어서 나이프를 이용하면 훨씬 예쁘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잘 잘라서 한입에 쏙 먹으면 한입 가득 양배추와 숙주의 식감이 가득 느껴지고 간간이 밀려오는 청양고추의 알싸한 맛이 더해지니 참 맛있습니다. 좀 더 다양한 식감을 원한다면 대패 삼겹살이나 베이컨을 넣어주면 좋을 것 같구요
부담스럽다면 두부를 으깨넣거나 닭가슴살을 찢어 넣어도 좋을 것 같아요
원하는 만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 인데요
맛은 보증이니 만들어보세요 ~ 다이어트는 맛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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