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요리로 미나리 삼겹살도 해먹고 미나리 무침도 많이 해드시죠?
저는 미나리로 미나리페스토 만들어서 파스타 해먹는 것도 좋아하는데요. 미나리는 생으로도 먹을 수 있는 채소라서 활용도가 많은 봄철 나물이에요. 삼겹살이랑 구워먹으려고 미나리를 한 단 사둔게 있는데 일이 있어서 삼겹살을 못먹게 되어서 미나리 한단으로 뭘할까 고민하다가, 비가오는 날이라 미나리전으로 만들었는데 기름소리와 냄새 지글지글 갓 구워낸 미나리전이 어찌나 맛있던지요. 역시 비오는날에는 부침개가 제격입니다.
미나리 외에도 당근 땡초 홍고추 양파를 다양하게 썰어넣어서 다양한 식감을 느낄수 있어요
특히나 미나리와 양파는 참 맛있더라구요. 달큰한 양파맛이 함께 씹히는데 굿굿 이었어요
애호박이 있다면 넣어줘도 좋았을 텐데 애호박이 없어서 패스 했어요 새송이 버섯이 있다면 채썰어 넣어줘도 좋았을 것 같아요 이래저래 거의 모든 채소와도 잘 어울리는 미나리전입니다.
갓 구워 고소한 기름향이 솔솔 풍길때 잘 찢어 한젓가락 먹어야 제대루져~
비오는 날과 참 잘어울리는 미나리부침개 ~ 요리에 쓰고 남는 미나리가 100그램이라도 있다면 미나리전으로 승화시켜주세요 후회안하실걸요
얼마전 만든 다른 미나리요리 미나리나물무침이랑 미나리삼겹페스토 파스타의 링크 걸어드리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삼겹살이랑도 잘 어울리고 무쳐먹어도 맛있는 미나리라서 참 좋아요
밑반찬으로 미나리무침 만들었어요 (tistory.com)
제철 미나리요리, 미나리페스토로 만든 미나리삼겹파스타 (tistory.com)
미나리전 만드는 방법
재료
미나리100g
양파 작은것 반개
당근 3cm한도막
홍고추1개
청양고추1개
부침가루 수북하게 3큰술(50g)
물 4큰술 50ml
소금1작은술
집에 있는 냉털재료에요 사실 미나리전에 들어가는 채소는 따로 정해진 바는 없지만 홍고추와 청양고추를 넣었더니 색감도 예쁘고 매운맛이 살짝씩 나는게 참 맛있떠라구요 맛있게 맵다~ 그느낌 그대로에요
당근과 양파를 채썰어 넣어주니 단맛도 나고 좋았어요
새송이버섯을 채썰어넣거나 팽이버섯을 적당하게 잘라 넣어도 잘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애호박이 있다면 애호박도 채썰어 넣어보세요. 냉장고에 있는 채소들 이것 저것 썰어넣으면 채소소진도 되고 여러가지 다양한 식감들 때문에 부침개가 더 맛있어 지는것 같아요
당근한도막은 채썰어서 볼에 담아 주었어요 당근은 좀 더 얇게 채 썰어 주어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먹지않는 채소가 있다면 전을 활용해서 주는 편인데 당근과 양파가 들어있어도 부침개는 잘 먹어주니 고맙지요
양파도 얇게 슬라이스했어요 두껍지 않게 얇게 슬라이스 해주는게 중요해요 얇아야 다른 채소들과 잘 어울려서 적당히 맛있게 구워지는 것 같습니다.
요즘 햇양파가 나와서 양파가 하얗고 정말 예쁘답니다. 초록심지도 없이 새하얀게 참 맛있어요
양파 크기가 작아서 반개를 사용했는데 양파 크기가 크다면 1/4개만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재료가 너무 많으면 한판에 굽기가 힘드니까요
물에 깨끗이 씻은 미나리도 3-4센티 정도록 먹기편하도록 잘라주었어요 너무 크면 잘라먹기 힘드니까요
색감과 매운맛을 담당하는 고추 2종도 총총 썰어서 준비했어요 이렇게 하면 재료준비는 완료입니다.
부침가루는 간이 되어있어서 소금을 따로 넣지 않아도 된다고는 하지만 저는 부침가루만 넣었을땐 좀 싱겁더라구요
취향에 따라 간은 조절 해주시면 되는데요 저는 소금을 1작은술 정도 더 넣어주었어요 그럼 따로 장을 찍어먹지 않아도 간간하니 미나리전이 맛있습니다.
숟가락으로 수북히 떠서 3스푼반정도 50g정도를 넣었어요
밀가루가 너무 많으면 밀가루속에 재료들이 묻혀서 전이 맛있지 않게 되더라구요
밀가루는 조금 묻힌다는 느낌으로 ~ 물도 같은 양으로 넣어서 밀가루를 최소화 해서 구워줬어요
그래야 채소 고유의 식감을 잘 살려주는 부침개가 완성됩니다.
부침가루와 물을 넣어서 잘 섞어주면 이런느낌이에요 물이 흥건하니 고이지 않고 잘 버무려졌다 이런느낌이 나도록 하면 완성이에요 집집마다 채소의 양들이 다르니 요정도 점도가 되면 구워도 부서지지않고 점도가 있으면서 맛있게 잘 구워진답니다.
감칠맛을 위해서 소금대신 치킨스톡1작은술 넣어줘도 좋고 소고기다시다를 1작은술 넣어주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는 소금으로만 간을 했어요
달군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부어주세요 식용유를 4큰술 정도 부어줬어요
카놀라유나 튀김유가 gmo때문에 우리몸에 좋지 않다고는 하지만 역시 부침개는 식용유에 지글지글 튀기듯 부쳐줘야 맛있으니까 안쓸수 없었어요 팬을 충분히 달궈서 기름이 팬위에 자유자재로 춤출때 .. 기름까지 충분히 달궈지면 불을 중불로 줄이고 재료를 펴서 올려줄거에요
재료들이 잘 어우러지도록 잘 펴서 올려주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익으면서 부침가루들이 단단해지면서 부침개 아랫쪽이 잘 뒤집어 집니다. 자주 뒤집지 마시고 한번 뒤집고 마지막으로 또한번 딱 2번만 뒤집어서 재료가 부서지는 것을 최소화 했어요
아랫쪽이 이렇게 노릇 노릇 잘 익어야 뒤집을 때 부서지지 않습니다. 부침개로 한번에 촥 뒤집어야 실패가 없지만 자신없는분은 뚜껑이나 쟁반을 이용해서 뒤집어 주세요
비슷한 크기의 후라이팬을 하나 더 덧대어서 뒤집어 주어도 좋습니다.
저는 아랫쪽으 노릇하게 잘 익어서 한번에 뒤집기 성공 했어요
기름을 한 큰술 더 해주어서 부침개의 가장자리가 바삭바삭하게 튀기듯 익혀주면 더 맛있어요
앞뒤로 모두 잘 노릇하게 익혀주었다면 완성입니다.
다양한 색감이 들어있으니 더욱 맛있어 보이는데요 네 맛있습니다^^
향긋한 미나리의 향이 입안가득 퍼지는 미나리전이에요 미나리의 식감도 좋았고 여러 채소들과의 궁합도 정말 좋았네요
새우가 있다면 다져 넣어도 잘 어울리겠지만 저는 미나리의 향을 오롯이 느끼고 싶어서 다른 해물은 1도 넣지 않았는데 잘 한 것 같아요
해물을 넣었다면 물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전을 조금 더 오래 익혀 수분을 날려주는것도 방법이에요
간간이 씹히는 고추가 매운맛을 담당해주니 전이 더욱 맛깔 스럽더라구요
막걸리를 부르는 미나리전이지만 아들의 시험기간이라 막걸리는 참았는데요
비오는날 막걸리랑 참 잘어울리는 부침개 한장으로 어찌나 행복하던지요
밖에는 비가 우두두 내리고 저는 지글지글 부침개 한장 구워서 아이들이랑 나눠먹는데 찐 행복했어요
양쪽면을 노릇하게 익혀서 바삭하고 고소했답니다.
한점 잘 잘라서 한입에 쏙 넣으면 이것이 행복이지요
봄이 되면 미나리 어떻게 요리해서 드시나요?
저처럼 오늘처럼 비가온다면 미나리전 어떠세요?
눈과 귀도 즐겁지만 몸에 좋은 미나리를 맛있게 먹는건 덤이지요^^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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