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식단으로 좋은 크래미 오이롤 소개해드려요. 크래미 군함말이 초밥이라고도 하는데요. 양념한 밥알에 오이를 돌돌 말아 크래미를 얹어 한입에 쏙 먹는 초밥 느낌의 요리예요. 아삭하고 맛도 좋고 칼로리는 낮지만 단백질은 가지고 있는 크래미. 다이어트 중이라면 저지방 마요네즈를 이용해서 한번 만들어보세요. 배도 부르고 맛있어서 참 좋아요. 전날 핸드릭 칵테일 만들고 남은 오이를 어떻게 사용할까 고민하다가 군함말이를 만들자 싶어서 크레미 토핑을 얹은 크래미 오이롤을 만들었어요
만드는 방법도 정말 쉬운데 만들고 나면 은근 근사해 보여서 다이어트 식단으로 먹어도 좋지만 술자리 나 손님초대 할때 애피타이저나 핑거푸드로 활용하기도 좋습니다. 맛도 깔끔하고요. 특별히 오이 싫어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좋아하는 아는 맛이에요.
재료와 만드는 방법
오이1개
크래미 2세트
마요네즈 4큰술
소금 약간
초밥소스 - 식초:설탕:소금= 1:1:0.3
핸드릭스 진은 향이 독특해서 하이볼 만들어 먹으면 좋아요. 핸드릭스 와 오이의 조합도 좋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론 핸드릭스와 자몽의 조합이 참 좋습니다. 하지만 오이와 같이 먹는 데는 이유가 있겠지요. 핸드릭스만의 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즐길 수 있게 하는 게 오이인 건가 싶어요. 길게 썰어 잔에 붙여두고 거기에 제조를 하면 보기에도 좋아요. 핸드릭스 + 토닉워터 + 오이 조합에 레몬즙 살짝 추가하거나 그냥 먹거나하는데요. 집에서 가볍게 분위기 잡기 좋습니다. 핸드릭스 먹으려고 산 오이가 남아서 뭘 할까 하다가 다이어트식단으로 짠 변신 했습니다.
오이 끝부분에 포크를 꽂아서 감자칼로 오이를 얇게 썰면 손 다치지 않고 오이를 손질할 수 있어요 오이 1개를 모두 얇게 슬라이스 해주세요. 남은 오이는 입속으로 쏙쏙
크래미는 모두 까서 일회용 팩에 넣어준 후 잘게 부서 주세요 그리고 마요네즈 4큰술을 넣고 소금 한 꼬집 넣고 골고루 잘 버무려 줍니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하프 마요나 저지방 마요네즈를 사용해도 좋고 꾸덕한 그릭 요구르트나 크림치즈도 괜찮지만 원조는 마요네즈죠. 저는 그냥 마요 썼습니다 요정돈 먹어도 됩니다
초밥이니 밥에 양념을 해줄거에요. 밥에는 초밥소스=초대리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저는 오이 한 개 분량만 만들어서 (초밥 약 10개)
설탕 1큰술
식초 1큰술
소금 1/3큰술
넣었어요
초밥을 작고 동그랗게 뭉쳐주세요. 손에 밥풀이 달라붙으니 물그릇에 생수를 떠 두고 물을 묻혀가며 동그랗게 빚어줍니다.
밥을 오이로 잘 감싸주세요. 조금 두껍게 썰린 부분은 딱 붙지 않고 떨어질 수 있어요. 어쩔 수 없어요. 벌어지는 부분은 플레이팅 할 때 최대한 다닥다닥 붙여서 내면 조금 감출 수 있습니다. 감자채칼로 썰 때 최대한 얇게 잘 썰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살짝 벌어지기만 하고 완전히 풀리지는 않으니 안심해도 되고요. 말아준 오이 위로 마요에 버무린 크래미를 조금씩 올려주면 끝입니다.
레시피라고 할 것도 없이 정말 간단합니다. 하지만 맛은 참 좋은데요. 한입 입에 넣으면 오이의 상큼아삭한 맛과
크래미마요가 정말 조화롭게 잘 어울려요 ~ 맥주안주로도 참 좋습니다.
손님초대 요리나 특별한 날 내어놓기 좋은 메뉴예요. 초보자도 만들기 쉽다는 점도 강추하는 이유예요. 사진 찍어 놓으디 더더 예쁜 크래미오이롤(크래미 군함말이) 인데요 사실은 오이 롤 위에 타코고추냉이를 올려 먹고 싶었는데 재료가 없어서 크래미를 대체해서 올렸거든요. 더 맛있게 먹은 것 같아요. 아이들도 잘 먹어주고요. 아직 어려서 그런지 타코 고추냉이는 맵다 하네요. 수산시장 갈 때 낙지 탕탕이 해서 타고 고추냉이도 해 먹어봐야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여러분.
데코가 좀 들어간다면
위에 케이퍼 하나씩 예쁘게 올려두거나
파슬리가루 조금 솔솔 뿌려두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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