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라페를 만들어서 베이글 속에 쏙 넣었어요. 다이어트에 좋은 닭가슴살 당근라페 베이글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단을 해야 할 때 탄단지 무조건 따지게 되잖아요. 그래서 저는 다이어트 할 때 샌드위치를 종종 만들어요. 내가 좋아하는 양배추나 당근 상추등의 채소를 가득 넣고 닭가슴살로 단백질을 보충하고 빵(통밀빵 추천)으로 탄수화물 밸런스를 맞춰요.
오늘 소개할 샌드위치는 반쪽씩만 먹어도 배가 부른 당근 하나가 통째로 들어간 당근라페 샌드위치예요. 닭가슴살을 가운데 넣어 고기맛을 더해주었더니 든든하고 당근 라페is 말해 무엇!! 당근라페는 당근을 양념해 절여서 먹는 유럽 쪽 레시피인데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샌드위치랑 정말 잘 어울리고 식감도 좋아요. 당근라페 만드신다면 샌드위치 한번 만들어보세요. 강추드려요
재료와 만드는 방법
당근 1개
청상추 5장
닭가슴살 100g
베이글 (식빵 2개써도 됩니다) 1개
당근라페소스: 레몬즙 1/2큰술, 올리브유 2큰술,
후추 약간, 홀그레인머스터드 1/2큰술, 설탕 1/2큰술
샌드위치소스 : 스리라차 소스, 크림치즈
채칼로 당근을 채 썰어 줬어요. 채칼을 사용하면 당근의 굵기를 일정하게 잘 썰어 낼 수 있어요. 채칼이 없다면 칼로 얇게 채 썰어 주시면 됩니다. 확실히 채칼을 이용하면 시간도 절약되고 좋습니다. 다이소에 1~2천 원으로 구입할 수 있으니 하나 마련해 두면 좋을 것 같아요.
채 썬 당근은 1개 모두 사용해 주었어요. 소금 반 큰 술 넣고 10분 동안 절였어요. 10분쯤 절여 두면 사진처럼 당근에서 물이 나옵니다.
당근 1개 통째로 써서 양이 많아 보여도 소금에 절이고 물기를 짜보면 양이 많이 줄어든 모습이에요. 양손으로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합니다. 한번 만들 때 많이 만들어두고 여기저기 써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올리브오일 2큰술 홀그레인머스터드 1/2큰술, 후추 조금, 레몬즙 1/2큰술 설탕 1/2큰술 넣고 잘 버무려주면 당근라페가 완성됩니다. 설탕은 당근을 먹어보고 당근 자체가 많이 달고 맛있다 느끼면 빼도 상관없어요. 설탕대신 꿀을 넣어줘도 좋고요. 만들어진 당근라페는 샐러드나 반찬처럼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베이글은 에어프라이어에 5분 정도 살짝 구웠어요. 버터 풍미가 집안을 가득 채워요. 샌드위치를 만들어 바로 먹을 거라면 빵을 데워주는 거 추천해요. 풍미가 더 좋아지고 따뜻한 빵은 그냥 먹어도 맛있는 건 진리니까요. 베이글 대신 식빵을 사용해도 괜찮아요. 근데 당근라페는 쫄깃한 베이글이랑 은근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에요.
베이글의 한쪽에는 크림치즈를 바르고 다른 쪽에는 스리라차 소스를 발라주었습니다. 스리라차 소스는 매콤한 맛이 나는 동남아 핫소스예요. 단맛이 없고 칼로리는 착한 소스라서 다이어트 요리 할 때 많이 쓰이는 소스랍니다. 한 병에 6000원 안쪽이고 대형마트나 쿠팡에서 구입할 수 있어요.
베이클 위에 청상추 3장을 올리고 그 위에 잘 뭉쳐진 당근라페를 올렸어요. 청상추는 더 올려줘도 좋습니다. 치즈나 다른 재료를 더 얹어줘도 좋습니다. 샌드위치는 내용물이 많을수록 푸짐하고 맛있어 보이니까요. 토마토 치즈 슬라이스한 사과 아보카도 등등 속을 채워주면 좋을 것 같고요 다이어트 중 아니었다면 닭가슴살 위에 데리야끼 소스 뿌려도 맛있어요. 닭가슴살 대신 함박스테이크나 슬라이스햄 베이컨 올려도 좋지만 다이어트 중이니 다 포기하고 전자레인지에서 해동한 닭가슴살을 올리고 뚜껑 덮어 마무리합니다.
매직랩으로 2번 땐 땐 하게 감싸주면 샌드위치가 무너지지 않고 모양이 잘 잡혀요. 뚱디위치가 되지만 먹을 땐 랩을 조금씩 벗겨가며 예쁘게 먹을 수 있어서 글래드 매직랩 추천합니다. 반으로 잘라보면 뚱디위치가 된 당근라페 샌드위치 단면을 볼 수 있어요.
한 번에 반쪽씩 먹어도 배가 불러요. 커피랑 궁합이 정말 좋아서 아침식사로 종종 먹는데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가 않습니다.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다이어트할때 양배추 이용해서 샌드위치 요리하기도 하지만 당근으로 라페 만들어서 만들고, 레시피를 종종 바꿔주면 식단 질리지 않고 건강하게 다이어트 할 수 있습니다. 즐거워야 오래 할 수 있으니까요~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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