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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부산 수변공원 2024년 1월1일 새해 일출 (해 뜨는 위치)

by MiTheDuck 2024.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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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해운대이지만 센텀 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수변공원이 더 가까워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수변공원 쪽으로 다녀왔습니다. 걸어가기 위해 6시 30분에 알람을 맞춰두고 큰아이와 남편과 함께 보고 온 수변공원 일출입니다. 사실 광안대교를 걸어 올라가서 일출을 보려고 했는데  2023년 1월 1일에 이어 2024년 1월에도 광안대교는 개방하지 않았습니다. ㅜㅜ 집이 벡스코랑 가까운지라 광안대교 일출을 계속 봤었는데 행사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아마도 여러 가지 문제가 있겠지요. 아쉬운 마음에 수변공원으로 발걸음을 돌립니다. 

2024년 1월 1일 새해 일출 부산 수변공원
2024년 1월 1일 새해 일출 부산 수변공원

7시 10분쯤 수변공원에 도착하니 여명이 벌써 밝아오고 있습니다.부산의 2024년 1월1일 새해 뜨는 시각은 7시 32분이었고 알맞은 시간에 잘 도착했어요. 벌써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습니다. 

2024년 1월 1일 새해 일출 부산 수변공원2024년 1월 1일 새해 일출 부산 수변공원
2024년 1월 1일 새해 일출 부산 수변공원

 

광안리 앞바다에는 팬스타 크루즈의 새해 원나잇 크루즈선도 와있었고 크고 작은 요트들이 바다를 점령하고 해뜨기만을 기다리고 있네요. 내년에는 팬스타 크루즈 위에서 새해 일출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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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일 새해 일출 부산 수변공원2024년 1월 1일 새해 일출 부산 수변공원
2024년 1월 1일 새해 일출 부산 수변공원

 

7시 32분이 되었는데도 해가 솟아 오르지 않는 것은 먼바다에 산처럼 구름이 깔려있어서였습니다. 사람들은 구름 위로 떠오르는 해를 보기 위해 자리를 지키고 열심히 사진을 연신 찍었습니다 다 같은 마음인가 봅니다. 시시각각 날은 밝아져 오고 하늘 위 구름 저 멀리서 벌겋게 해의 존재를 알리고 있습니다. 해뜨는 위치는 약간 동쪽이었습니다. 매년저 위치에서 뜬것 같습니다.

2024년 1월 1일 새해 일출 부산 수변공원
2024년 1월 1일 새해 일출 부산 수변공원

 

7시 50분을 지나 8시쯤 다다르고서야 해가 빵긋 하고 인사해 줍니다. 해가 쏙 올라오니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박수를 치더군요 벅찬 마음에 저도 열심히 소원을 빌었습니다. 수변공원의 새해 일출은 광안대교 기둥이 있어서 사진촬영이 목적이라면 방해될 수가 있습니다. 그런 분은 근처 높은 빌딩이나 광안리 바닷가 쪽에서 보는 걸 추천드려요. 

 

2024년 1월 1일 새해 일출 부산 수변공원
2024년 1월 1일 새해 일출 부산 수변공원

 

해가 완전히 올라오니 드디어 사람들이 빠져 나가기 시작합니다. 많은 인파가 몰려있어 안전사고 위험이 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사람들은 순서를 지켜서 차례로 천천히 잘 빠져나갔습니다. 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광안리 쪽 인파가 더 많아서인지 수변공원에는 경찰등 안전요원은 보질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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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일 새해 일출 부산 수변공원
2024년 1월 1일 새해 일출 부산 수변공원

 

수변공원 오가는 데크는 좁은 편이라 천천히 이동해야 안전합니다. 일출을 보러 온 많은 사람들이 뿔뿔이 흩어져 각자 갈길을 갔습니다. 우리 가족도 데크를 따라 집으로 천천히 걸어왔습니다. 

2024년 1월 1일 새해 일출 부산 수변공원
2024년 1월 1일 새해 일출 부산 수변공원

 

오다보니 민락교위에서 일출이 살짝 보였습니다. 해운대는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2024년 1월 1일 새해 일출 부산 수변공원
2024년 1월 1일 새해 일출 부산 수변공원

 

민락 수변공원일출은 부서지는 파도를 역동적으로 같이 담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해를 기다리는 동안 광안대교 위에서는 해를 보기 위해 다리 위에 정차하는 차량들이 많은지 계속 경찰차등이 지나가며 단속을 하고 있었고 해운대과 광안리를 오가는 헬기가 계속 보였다 사라졌다 했습니다.  평소에는 볼 수 없는 광경이라 중학생 아들도 색다른 경험이었을 거예요. 

 

2024 새해 떡국
2024 새해 떡국

 

집으로 와서 도란도란 새해 인사 나누며 가족들과 떡국을 끓여 나눠먹었습니다. 새해의 우리가족 루틴이지만 늘 새해는 새롭고 다짐으로 가득 찹니다. 희망찬 2024년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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