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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아메리칸쉐프 등장한 파슬리 갈릭 파스타 (feat. 스칼렛 요한슨)

by MiTheDuck 2023.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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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아메리칸 셰프를 다시 봤는데요. 영화 속에서 주인공이 스칼렛 요한슨에게 파스타를 만들어 주는 장면이 나오거든요. 유명 셰프가 뚝딱뚝딱 만들어 한 그릇 척  건네는데, 파슬리와 갈릭을 주 재료로 사용해서  만들기도 간단한데 아주 맛있어 보여서 따라 만들어 보았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파슬리 갈릭 오일 파스타
아메리칸 쉐프에서 스칼렛 요한슨이 먹었던 파슬리 갈릭 파스타

파슬리의 향긋한 식감과 듬뿍 들어간 마늘과의 조화로운 풍미가 미쳤더군요. 오일 파스타라서 별다른 재료 없이 집에 있는 것들로 만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얼마전 바질 페스토를 만들면서 이탈리안 파슬리를 조금 주문해 둔 게 있어서 바로 따라 해 먹었는데요. 레몬으로 상큼함을 잡아 준 게 독특했는데 마치 동남아의 똠얌꿍에서 맛있는데 새콤한 색다른 경험을 파스타에서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신선했어요. 요거요거 정말 매력 있습니다. 

갈릭 파슬리 오일 파스타
파슬리는 이탈리안 파슬리를 사용

오일 파스타 어렵지 않죠. 라면보다 파스타를 좋아하는 1인으로서 라면의 튀긴 면과 꼬불꼬불한 식감이 넘 싫어서 1년에 라면은 두어 번 먹을까 말까 이지만 파스타는 거의 매일 해 먹는 편이에요. 신선한 채소와 여러 가지 재료를 믹스해서 나만의 파스타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참 매력적인 것 같아요.  오늘 소개할 파슬리 갈릭 파스타도 저에게 손꼽힐 정도로 맛있는 파스타이니 꼭 따라 해 보세요.

 

 

 

 

 


재료와 만드는 방법

 

파슬리 한줌

마늘 20톨

크러시드 페퍼 1큰술 

올리브오일 6큰술 

치킨스톡 반 큰 술

레몬즙 1큰술

소금 후추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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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는 마늘과 파슬리마늘과 파슬리 손질
갈릭과 파슬리

파슬리는 따로 계량하지 않았어요 그램을 달지 않았는데요. 사진을 보고 양을 참고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허브를 많이 좋아하는 편이라  듬뿍 넣었어요. 파슬리의 줄기 부분은 억세서 잘라 버리고 잎 부분을 잘 다져서 준비했습니다. 파슬리 잎 중에 시든 부분이 있다면 손질해서 떼어낸 후 다져 주면 됩니다. 마늘은 1톨당 3-4조각으로 슬라이스 해주었습니다. 요즘 마늘 슬라이스 할 일이 많아서 다이소에서 마늘 슬라이서를 2천 원 주고 샀는데 추천드립니다. 파슬리는 이탈리안 파스타를 사용했습니다. 파슬리의 종류가 한 가지가 아니니 이탈리안 파슬리로 준비

 

 

면 삶기올리브오일
파스타 준비

파스타 면은 스파게티 사용했고 80 퍼만 익혀주었고, 나며 지는 오일과 함께 익혀주었어요. 파스타 면 봉지에 적힌 삶는 시간에서 2분 정도 빼시면 됩니다.  다른 팬 하나를 준비해서 면이 익는 동안 재료를 볶아 줄 거예요. 우선 올리브오일을 팬에 덮을 정도로 넣어줍니다. 계량해 보니 6큰술 정도 나오네요.

 

 

마늘은 다다익선크러시드 페퍼마늘과 크러시드페퍼
마늘과 크러시드 페퍼

올리브오일에 마늘 먼저 넣고 마늘향을 충분히 뽑아내어 줍니다. 넣지 마자 향긋한 갈릭의 스멜이 느껴지네요. 마늘이 어느 정도 익어가면 크러시드 페퍼를 넣고 함께 볶습니다. 크러시드 페퍼는 매운 거 싫어하시면 빼고요. 없다면 페퍼론치노 손으로 부셔서 넣거나 청양고추 다져서 넣어도 됩니다. 매운 것이 목적이니까요. 살짝 맵게 하려면 반큰술, 매운거 좋아하시면 1큰술 정도 넣으면 적당합니다. 

 

치킨 스톡레몬즙 대체 라임즙 파스타면을 넣어요
치킨스톡 필수

마늘이 노릇노릇 해지면 치킨 스톡을 넣고 레몬즙도 1큰술 넣어줍니다. 마침 레몬즙이 똑떨어져서 급한 대로 라임즙을 넣었는데 대동소이했습니다. 영화에서는 레몬을 직접 짜서 넣었는데 레몬은 뭐 항상 집에 있지는 않으니 마트에서 레몬수 사서 냉장고 넣어두면 급할 때 아주 유용해요. 가격은 3천 원 이하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레몬즙은 하이볼 만들 때도 활용할 수 있어서 술과 안주 만들 때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레몬즙까지 넣고 나면 삶아둔 면을 넣고 면수 1 국자 (약 120ml) 넣고 농도 잡아주면서 잘 볶아 줍니다. 

 

 

다진 이탈리안 파슬리잘 볶으면 완성이에요
만테까레 유화작업

면이 다 익으면 마지막에 파슬리 가루를 넣어 풍미를 끌어올려요. 파슬리 가루는 미리 넣으면 다 뭉개지고 풍미도 많이 날아가기 때문에 꼭 마지막에 듬뿍 넣어주세요 영화에서도 마지막에 듬뿍 넣는 장면이 나옵니다. 영화 볼 때 무슨 맛일까 궁금했는데 제가 만들어 먹고 나니 저 셰프 천재다. 어떻게 이 조합을 생각한 거지 우와 아아아 아. 외쿡인들은 마늘 많이 안 넣는다고 하던데 마늘을 팬 가득 때려 넣는 거 보면서 역시 주인공 셰프다 생각했어요. 

마지막에 만테까레라고 팬을 돌려가며 유화 작업을 꼭 해주세요 저도 잘은 못하지만 양념이 모두 스며들고 면의 전분기가 잘 어우러지도록 팬을 돌려가며 잘 섞이도록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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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습니다.

완성된 갈릭 파슬리 파스타입니다. 이름을 뭘로 지을까... 마늘 파슬리 파스타 할까? 고민하다 갈릭으로 지어봤는데 어울리는 것 같나요?  완성된 파스타 위에 페코리노 치즈 가루 좀 갈아 얹어 주었더니 맛있어 보임 업그레이드되었군요. 없다면 패스해도 되는 부분이고요. 

 

파슬리와 마늘을 듬뿍 넣은 파스타파슬리 파스타
갈릭 파슬리 오일 파스타

향부터 아주 미쳤습니다. 사진만 봐도 맛있음 그 자체 아닌가요?  아니 파슬리의 풍미와 레몬향 그리고 마늘의 조합이 이렇게 꿀조합이라니 놀라울 지경이네요. 한입 먹는 순간 음~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이건 꼭 술이랑 먹어야 해~!!!! 했지만 그냥 파스타만 먹었습니다. 하이볼과의 페어링도 정말 좋을 것 같았어요. 

돌돌말아 예쁘게 한입남은 것 까지 싹싹 긁어 먹게 되는 마법
향이 좋아서 술안주로도 좋아요

돌돌 말아서 한입 먹어보면~?  

저처럼 최애 파스타가 될 거예요. 남은 재료들을 달달 긁어먹게 되는 마법 ~ 경험하실 수 있을 듯합니다. 며칠째 비가 오는 주말입니다. 이런 날 집에서 향긋한 냄새 풍기며 즐겁게 요리해 드세요. 후회하지 않을 레시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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