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냉동 피자도우 생지로 홈메이드 피자 만들기

홈메이드피자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본 홈메이드 피자입니다. 어떤가요? 비주얼 이만하면 괜찮지 않나요? 냉동 피자도우 생지를 싸게 사서 먹고 싶을 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홈메이드피자! 건강한 재료로 아이들이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아이들이 버섯을 좋아하지 않는데 직접 만들어 먹는 피자의 버섯은 잘 먹는 신기한 일도 생깁니다. 아이들이 커서 피자 만드는 걸 시시해할 줄 알았는데 역시 요리에는 남녀노소가 없나 봅니다. 

 

건강한 재료로 맛있게 먹는 홈메이드 피자

사 먹는 피자 맛도 좋지만 직접 만들어서 먹는다면 내가 좋아하는 재료를 듬뿍 넣어서 만들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아이들과 직접 만들면서 이야깃거리도 생기고 요리 재료에 대한 공부나 친숙함도 생깁니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추천드리는 엄마표 요리수업. 그중 참 간단한 피자 만들기 한번 해보는 거 추천드려요. 혹시 편식이 심해서 먹지 않는 재료가 있다면 도전해 보세요. 아이들이 잘 먹게 되는 마법이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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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와 만드는 방법

 

피자 냉동 도우 생지  1개 (400g)

옥수수가루 한줌

새우 8마리(버터 1큰술, 소금 후추)

감자 1개

양파 반 개

양송이버섯 2개

라구소스 1캔 (피자소스나 토마토파스타소스 가능)

피자치즈 300g

베이컨 8줄

옥수수 1/3캔

스트링치즈 6개 (생략가능)

올리브오일 1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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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과 발효된 피자도우 생지

냉동 피자 도우는 인터넷에서 5개 택배비 포함 7800원에 샀는데요 개당 1000원꼴 되는 것 같습니다. 재료들 이것저것 넣다 보면 시켜 먹는 것만큼 돈이 들기도 하지만 아이들과 직접 좋아하는 재료들로 만드는 피자라는 점 생각하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냉동피자 도우 생지는 만들기  하루, 이틀 전에 냉장실에서 자연해동 해주면 해동 후 발효 되면서 이렇게 부풀어 올라요. 실온에서 해동 후 냉장실에서 발효를 해줘도 좋아요  부풀어 오른 도우 생지를 보니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라지 사이즈 피자 한판을 만들기에 충분한 400g씩  포장이 되어있어 간편합니다. 피자 도우 생지는 피자뿐만 아니라 소시지빵이나 다른 빵을 만들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냉동실에 쟁여 두시면 활용하기 좋습니다.

 

새우와 버섯

새우는 껍질을 벗겨 머리를 분리한 다음 등 쪽에 칼집을 살짝 넣어 내장을 꺼내고 버터에 구워줬어요. 소금과 후추로 간을 했어요. 양송이버섯은 2개 사용했어요 버섯은 얇게 슬라이스 했습니다.

 

양파 와 베이컨 듬뿍

양파는 다져 주었고 베이컨도 1팩을 다 썼어요 홈메이드라 좋은 점은 좋아하는 재료 듬뿍듬뿍 넣을 수 있다는 점이죠. 아이들이 좋아하는 베이컨 아낌없이 넣어주었습니다. 근데 여기서 하나 꿀팁을 드리자면 양파는 볶아서 넣는 걸 추천드려요 양파에서 물이 생겨서 빵이 축축하게 젖은 부분이 생기더군요. 다시 만든다면 양파와 베이컨은 모두 익혀서 넣을 것 같습니다. 양송이버섯도 한번 볶아서 만든다면 물이 생기지 않고 좀 더 완성형 피자가 탄생할 것 같습니다. 채소에서는 물이 잘 나니 한번 볶아서 넣으면 실패가 없을 것 같습니다. 

 

감자 손질

포테이토 피자를 아이들이 좋아해서 일부러 감자 하나를 넣어줬습니다. 감자는 껍질째 깨끗이 씻어서 웨지감자 모양으로 잘 썰어 줄다음 전자레인지 용기에 물에 잠기게 넣고 랩을 씌워서 3분간 익혀주었어요 너무 익히면 부서지는데요. 오븐에서 한 번 더 익혀줄 거라 살짝 덜 익어도 상관없으니 3분 정도 돌려서 적당히 익혀주면 됩니다. 

 

토핑 재료 준비 완료

토핑에 들어갈 재료들이 모두 완료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눈으로 보고 토핑 하기 쉽도록 큰 그릇에 다 담아 주었습니다. 직관적으로 잘 보이니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이제 피자 도우 성형을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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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도우 성형하기

옥수수 가루를 사야 하는데 옥수수맛 전분을 사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마트에 옥수수 가루가 없어서 생긴 일이지만 괜찮았습니다 없다면 밀가루 사용해도 되는 부분인데.... 왜 피자 가게에서는 옥수수가루를 쓰는지 궁금해졌습니다. 더 고소한 건가 의문이네요. 밀가루로도 괜찮았으니 일부러 사지 말고 집에 있는 밀가루 뿌려서 넓게 넓게 펼치면서 반죽해 주면 됩니다. 

두꺼운 걸 좋아하면 두껍게.. 저처럼 얇고 큰 거 좋아하면 얇게 성형하시면 됩니다.

 

스트링 치즈로 치즈 크러스트 만들기

치즈크러스트를 표현하기 위해서 집에 있는 스트링 치즈를 몇 개 넣어주었습니다. 피자 크기가 크다면 더 많은 개수의 스트링 치즈를 준비하거나 체다치즈를 접어 넣어주어도 좋습니다. 치즈는 진리니까요. 도우 끝부분에 치즈를 두고 잘 감싼 다음 포크로 꾹꾹 눌러주면 잘 붙어있습니다.

 

 

라구 소스로 피자 소스를 대체 했습니다.

완성된 피자 도우 빈 공간에 포크로 숨구멍을 콕콕 찍어 둔 다음 소스를 발라줄 거예요. 시판 파스타용 토마토소스 아무거나 써도 되고 취향에 따라 바질 페스토나 후무스 같은 소스를 발라줘도 좋아요. 홈메이드만의 장점이 내가 좋아하는 거 마음대로 만드는 거니까요. 저는 스타 라구소스를 한 캔 사용했어요. 캔으로 나와 보관도 길고 맛도 괜찮은 편이어서 한번 살 때 몇 캔 쟁여두는데요. 피자 만들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라구소스를 잘 펴 발라주세요

 

 

치즈는 듬뿍 넣어야 제맛

잘 펴 바른 라고 소스 위에 접착을 담당할 피자치즈 1차로 한번 흩뿌려 준 다음 준비해 둔 토핑 재료들을 마음껏 올려주세요. 아이들에게 토핑을 부탁했더니 너무 신나서 올려대는데 재미있었습니다. 버섯을 좋아하지 않는 작은아이는 버섯 없는 구역을 만들어서 자기 거라고 찜을 해 두었습니다. 마무리로 치즈를 듬뿍 올려주면 끝입니다. 참 간단하지요

 

 

 

 

완성입니다.

바질잎 생략가능

210도 예열된 오븐에 20분간 구웠습니다. 처음엔 시간일 15분 맞춰뒀다가 조금 덜 익은 느낌이 나서 추가로 5분 더 돌려주었습니다. 데코로 바질잎을 올려주었지만 없다면 패스해도 되고요 먹기 직전에 올리브오일 한번 뿌려 먹으면 향긋하고 좋습니다. 

홈메이드피자 맛있게 드세요

토핑을 아끼지 않고 듬뿍 넣은 탓에 재료가 넘치더군요. 아이들이 줄줄 흘리며 먹는데도, 본인들이 만든 거라며 신나 하면서 잘 먹어줬어요. 내용물들이 잘 익긴 했는데 양파에서 물이 났는지 도우가 조금 축축했어요. 다음에는 양파도 꼭 익혀서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주말에 에어컨 시원하게 틀어놓고 아이들과 즐거운 요리놀이 어떠세요.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