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근로자의 날이라 남편이 3일동안 쉬게 되어서 주말동안 여유롭게 먹고 쉬며 정말 잘 보냈어요
남편은 출근하면 세끼를 모두 먹고 오기 때문에 같이 식사하는 주말이나 휴일에는 메뉴를 좀 신경써서 먹는 편이에요
남편을 위한 특별식으로 만들어본 알배추 고기찜이에요
돼지고기 소고기 둘 다 넣어 만들었기에 알배추 소고기찜 이라고 해야하나 알배추 돼지고기찜이라고 해야하나 이름 붙이기가 ㅋㅋ 그냥 고기찜으로 이름지어봤어요
알배추 외에도 청경채 숙주 그리고 부추를 가득 넣어 만든 건강 고기찜이에요
레시피랄것도 없이 정말 정말 쉬운 메뉴인데 그 맛은 또 엄청나지요 ~
찜기만 있으면 누구라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그런 메뉴~ 손님초대 했을때 요거 한번 활용해 보세요 ^^
따뜻할 때 먹어야 맛있는 음식이라 먹기 직전에 쪄주기만 하면 된답니다.
재료와 만드는 방법
알배추 5장
청경채 3뿌리
숙주 200g
부추 한줌
대패목살 (대패삼겹살도 가능해요)
냉동 소고기 샤브샤브용 (차돌박이, 우삼겹 가능해요)
유자폰즈소스
설탕 반큰술
홍고추 청양고추1개씩
채소들을 준비했어요 모두 찜에 잘 어울리는 채소들이에요
샤브샤브에도 어울리는 채소들이기도 하지요
숙주는 200g 세척해주었어요 더 넣고 싶었지만 찜기 용량이 크지 않아서 200g밖에 못넣었답니다.
찜기를 좀 큰걸 살걸 그랬어요 ㅜㅜ
숙주랑 고기랑 잘 어울리잖아요 소고기숙주볶음이라는 메뉴도 있을 만큼요
알배추는 5장 썼어요 깨끗이 씻어서 3등분으로 잘라주었어요 먹기 좋은 크기랍니다.
다이어트 할때 알배추 정말 자주 먹는 것 같아요
익혀도 맛있고 알배추 전을 만들어도 맛있는데 포만감은 크고 배추자체가 달달하니 맛있어요 ^^
청경채는 3뿌리 썼는데요 잎이 하나씩 떨어지도록 세척하면서 밑둥을 잘라주었어요
부추는 한줌 쥐어서 깨끗이 씻어준다음 3등분 했어요 길이를 일정하게 맞춰서 예쁘게 잘라주었어요
부추는 없으면 생략해도 괜찮지만 마지막에 예쁘게 올려줘야 요리가 좀 예쁘게 살더라구요
데코용으로도 필요하니 부추는 챙겨먹읍시당
남은 부추는 다음날 부추전으로 만들어 먹었지욥
찜기에 알배추를 제일 아래에 깔아주고 숙수 와 청경채를 올려주었어요
부추는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마지막에 위에 장식겸 올려줄거라 아직 올리지 않습니다.
그냥 요렇게 차곡 차곡 올려 주기만 하면 끝나는 간단레시피에요 ㅎㅎ
고기는 소고기와 돼지고긱 두가지를 썼어요
소고기는 차돌박이 써도 되고 돼지고기는 대패삼겹살을 써도 되지만 기름기가 너무 많을것 같아서 담백하게 먹고싶어서 기름기가 적은 척아이롤샤브샤브용 냉동 대패소고기 와 냉동대패목살을 사용했어요
고기는 취향껏 골라주는데 고기찜 할때는 대패처럼 얇게 썬 고기가 잘 익고 부드럽고 좋습니다.
대패 소고기 반 대패목살 반씩 사이좋게 올려주었어요
부피가 커서 많아 보이지만 고기와 채소가 익으면서 숨이 죽으면 부피가 확 줄어드니까 고기는 많이 많이 올려주었어요
가스불을 켜고 김이 오르면 뚜껑을 닫고 익혀줄거에요
고기만 모두 익으면 채소는 자연히 다 익었을테니 김이 오른 후 뚜껑을 덮고 찔거에요
뚜껑을 열어보니 고기가 대충 다 익어가는 듯 보여서 마지막으로 손질해 둔 부추를 예쁘게 올려서 모두 익혀주면 완성이에요 부추가 없었다면 약간 허전할 것 같지요?
어때요? 정말 쉽고 간단하지 않나요? 그냥 채소 손질만 하면 끝나는 간단하지만 근사한 알배추 소고기찜 (알배추 돼지고기찜)
채소를 많이 먹을 수 있어서 다이어트 하고 있는 저도 배부르게 많이 듬뿍 먹은 메뉴에요
찍어먹을 소스에 넣을 홍고추와 청양고추를 채썰었는데요. 매운거 싫으신 분은 패스하셔도 됩니다.
유자폰즈소스는 샤브샤브나 채소찜에 참 잘어울리는 것 같아요
새콤하거든요
저는 새미네부엌에서 나온 유자폰즈 소스를 사용했는데요 소스에 고추다진걸 넣어주고 설탕도 반큰술 넣었어요
단맛이 조금 부족하기도 하고 조금 신맛이 강해서 설탕을 반큰술 넣었더니 제입에는 딱 좋더라구요
알배추도 건지고 숙주와 부추도 듬뿍 올려서 고기를 올려서 한입에 왕~ 하고 먹으면 찐 맛있어용
왼쪽은 유자 폰즈소스 이고 오른쪽은 샤브샤브 먹을 때 찍어먹는 태국식 칠리소스에요 이것도 시판입니당
그냥 부어주기만 했어요 소스2종에 찍어먹어야 진짜 맛있어요
사실 찜기에 같이 쪄서 먹으려고 전복과 주꾸미도 샀는데 결국 따로 쪘어요
찜기가 작기도 했지만 주꾸미는 너무 오래찌면 질겨져서 따로 쪄서 먹었는데 부드럽고 맛있더라구요
주꾸미 손질법과 전복 손질법도 설명을 드려야 해서 전복찜이랑 주꾸미찜은 시간 내어 따로 포스팅 예정이에요 ㅎㅎ
요 한접시가 2만원어치라니요 ㅋㅋ 그래도 맛있으니까 그걸로 됐지요 ^^
알배추고기찜으로 남편이랑 오붓하게 술도 한잔 했어요^^
기분좋은 저녁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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