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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손님초대요리~ 돼지고기 잡채 만드는 법 전혀 어렵지 않아요

by MiTheDuck 2023.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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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상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있나요? 저는 애호박전이랑 요 잡채가 잔치상이미지로 제일 먼저 떠올라요
실제로 얼마전 친정엄마 칠순 잔치를 가족들 20여분 모시고 했었거든요
딸이 저 뿐이라 제가 모든음식을 책임지고 했는데 그때도 애호박전과 잡채를 빠뜨리지 않았지요
손님초대요리엔 이만한 음식이 또 없는 것 같은데요.
아이들도 좋아하고 남녀노소 호불호가 없는 한식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손이 많이 간다는 오해와 편견이 있어서 부담스러워하는 분들이 많은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들어가는 재료가 많기는 하지만 어려운 음식이 전혀 아니랍니다. 
 
 

얼마전 엄마 칠순때 사진을 몇장 가져와 보았어요
잔치상에는 빠지면 섭섭한 돼지고기 잡채
엄마 생신때는 찹채에 여러가지 재료들을 많이 넣어서 만들었었어요
목이버섯도 넣고 파프리카도 넣구요  하지만 오늘 제가 알려드리는 레시피에는 간단하게 집에 있는 재료로도 충분히 만들수 있는 잡채로 알려드릴게요 부담가지실 필요가 전혀 없답니다.
 
 

돼지고기 등심과 어묵 시금치 그리고 당근 양파를 넣은 레시피에요
 
 

사실 오뚜기 잡채 뒷면에 있는 레시피에 있는 재료에서 표고버섯만 빠진거랍니다. 
오뚜기 잡채 레시피가 필요하신분은 참고하시라고 사진 찍어보았어요 ^^
 
 
 


재료와 만드는법
잡채 300g 
당근 반개
시금치 한단 (10뿌리 정도)
돼지고기 등심 500g
어묵5장
양파 1개 
 
전체양념 : 진간장3큰술, 설탕 2큰술, 참기름 2큰술 , 다진마늘 1큰술 통깨1큰술
돼지고기 밑간 양념 : 진간장2큰술 ,설탕 1큰술 ,다진마늘1큰술
시금치양념 : 액젓반큰술, 소금한꼬집
 

오뚜기 당면 300g을 사서 다 썼어요 
잡채를 만들기 30분 전 미리 물에 불려두었어요 잡채를 만들겠다 마음먹었을때 제일먼저 당면을 물에 불려두면 되는데요
물에 불리지 않으면 당면을 오래 삶아야 하니까 꼭 당면을 먼저 불려주세요 30분이면 충분해요
 
 
 

시금치는 마트에서 한봉지를 사서 따로 무게 계량을 하지 못했어요 줄기수를 세어보니 약 10뿌리 정도 되더라구요
뿌리 부분은 잘라내서 잎 하나하나 세척을 해준다음 소금넣고 팔팔 끓인물에서 30초만 데쳐 줍니다. 
더 데치면 시금치가 흐물흐물 해지니까 딱 30초정도만 데쳐주세요
 

데친 시금치는 찬물에 바로 헹궈서 물기를 꼭 짜서 볼에 담아 간을 해줄거에요 나중에 전체 간을 할 거지만 시금치에도 간을 해줘야 먹었을 때 맛이 겉돌지 않고 잘 어우러져요 
액젓1큰술 과 소금 한꼬집 정도로 맛보면서 적당히 심심하게 간을 해주면 된답니다. 
나중에 전체적으로 간을 또 해줄거라서요
 

제주당근 반개와 양파한개는 채 썰어주었어요 
양파와 당근은 한번 볶아 줄건데요 익는 속도가 비슷하니 같이 볶아 주어도 상관없어서 같이 볶아주었어요
 

팬에 담고 익을때까지 중불로 볶아 주면서 소금간을 약간했어요 약간 한두꼬집 정도
 
 

어묵5장도 길게 채썰어  준비해둡니다. 
 

돼지고기는 등심을 썼는데요 돈까스용으로 구입을 해버려서 제가 칼로 일일이  썰어주었어요 
돼지고기를 듬뿍 넣어서 500g사용했어요 다 넣으려니 넘 많더라구요 나머지는 다음날 카레에 썼어요^^ 
돼지고기 자르는 사진이 없네요 ㅜㅜ 요리하면서 사진찍고 하다보니 이렇게 실수 할때가 있는것 같아요 
돼지고기 자르는 사진 뿐만아니라 밑간하고 볶는 사진도 그만 빠뜨렷~~ㅜㅜ
 
대신 글로 설명 드릴게요
길게 자른 돼지고기는 일회용 비닐백에 모두 담고  진간장2큰술 ,설탕 1큰술 ,다진마늘1큰술 넣고 조물 조물 골고루 양념이 묻도록 10여분정도 밑간을 해둡니다 .그리고 팬에 모두 담아서 볶아 준답니다. 
 

돼지고기가 거의 다 익을 무렵 돼지고기에서 나온 양념과 수분으로 어묵을 익혀주면 어묵에 따로 양념을 하지않아도 돼지고기에서 나온 양념이 베면서 간간하게 완성이 된답니다. 
돼지고기랑 어묵을 한꺼번에 볶아서 조리과정을 간단히 했어요
 
 

면은 모든 재료가 다 준비되고 제일 마지막에 삶아주면 됩니다 다른재료 요리하는 동안 면이 잘 불어서 흐물흐물하게 되어있을 거에요
요리 시작전에 담궈두면 시간이 딱 맞더라구요
면을 삶을때는  물에 진간장을 1큰술 정도 넣어주면 삶으면서 면에 자연스럽게 간이 베니까 요렇게 한번 해보세요
오뚜기 잡채 레시피에는 면을6분 삶으라고 되어있지만 불려둔 당면은 그렇게 오래 삶지 않아도 충분히 잘 익어요
면은 2-3분 정도부터 한줄기씩 들어서 간을 보세요 면을 불린 시간마다 다르니 꼭 면을 건져 먹어보면서 너무 익지 않도록 조절 해주셔야 한답니다 .  너무 익으면 망해요 ㅜ 당면은 넘 익으면 면이 다 끊어지거든요 
 
면은 쫄깃하게 잘 삶은 후 채에 받쳐서 물기를 충분히 빼주세요 
찬물에 헹구지 않습니다
 
 
 

모든 재료를 큰 볼에 담고 전체 양념을 한번 해주면서 섞어주면 완성입니다.
진간장3큰술, 설탕 2큰술, 참기름 2큰술 , 다진마늘 1큰술 통깨1큰술
잡채에는 설탕이 은근 좀 들어가는 편이에요 단짠 단짠이어야 맛이 나는 음식인데요 
간을 보면서 조절 해주시고 모자란 간은 소금을 넣으면서 맞춰주면 된답니다
당면에 가위질을 좀 해서 면이 풀어지게 하면 다른재료와 섞기 훨씬 수월하실거에요
 
 

모든 재료가 잘 섞이면 완성입니다. 참기름을 뿌려윤기가 좔좔 한 손님초대요리 잡채가 완성되었습니다. 
이것 저것 과정이 복잡한 것 같지만 재료들 데치고 볶아서 섞어주면 되는 거랍니다. 
 

만들면서 어찌나 먹고싶던지 탄수화물 제한식을 하고 있지만 이건 못참지
얼른 한접시 덜어서 후루룩 먹는데 와~~~~~ 정말류 맛있더라구요
 
 

아이들도 잘먹고 탄단지 구성이 탁월한 제대로 된 한끼 영양식 아님니꽈~
남편 친구분은 집들이 할때 잡채 꼭 해달라고 부탁할 만큼 손님초대요리에 빠지면 습습한 그런 음식이지요
 
 

아이들 하교후에 간식으로도 좋아요 
한접시면 든든하니까요
 

맛있는 잡채 한그릇 간단히 만들어서 호로록 먹읍시다
 
남는 잡채는 밀폐용기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다가 먹고플땐 팬에 물 1큰술 넣고 센불에 달달 해주면 방금 만든듯 또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 보관해서 먹을 수 있는 활용도 좋은 밑반찬이 되기도 하지요^^
 
맛있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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