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오는 시금치가 정말 맛있어요
남해 섬초시금치라고 해서 시장에서 샀는데
너무너무 달큼하고 맛있어서 일주일 밑반찬으로
시금치나물 무침을 만들었어요
무쳐서 반찬으로 먹어도 맛있고
이도저도 귀찮을땐 나물 몇 개 넣고 비벼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일주일 밑반찬 만들어도 좋지만
갈아서 시금치페스토를 만들어도 정말 맛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조만간 만들어서 포스팅할게요.
11월부터 2~3월까지 맛있으니 꼭 만들어 보세요.
재료와 만드는 방법
섬초시금치 1단
다진 마늘 반 큰 술
참치액 1큰술
다시다 반큰술 (생략가능)
맛소금 약간
통깨 간 것 1큰술
참기름 1큰술
시금치를 깨끗하게 세척해야 흙이 없어요
시금치 뿌리 쪽에 은근 흙이 많아서 꼼꼼히
손질해 봅니다. 뿌리 자르고 뿌리 아래쪽에 있는
빨간 거 남아 있도록 뿌리 끝만 잘라서 손으로 떼어
하나씩 분리해요. 시금치 아래쪽에 있는 핑크빛 부분이
영양가가 많다고 해요. 밑동을 많이 잘라내지 않아요.
식초물에 10분 정도 담가 두고 두세 번 세척해서
흙을 완전히 없애고 채에 받쳐 물기 빼서 준비합니다.
냄비에 넉넉한 물에 소금 1작은술 넣고 끓을 때
시금치를 넣어 1분간 데쳐 줍니다.
오래 데치면 물러지니까 1분 정도가 적당했어요.
채에 받쳐서 찬물 샤워를 시켜서 시금치를 식혀요.
데친 시금치는 지긋이 꾹 눌러짜서 볼에 담아요.
양념 넣고 들었다 놨다 하면서 잘 풀어주며 버무려요.
양념은 다진 마늘 반 큰 술 ,참치액 1큰술,
다시다 반큰술 (생략가능) 넣고 잘 무치고
마지막 모자란 간은 맛소금으로 잡아줬어요.
깨는 바로 갈아 쓰면 고소해서 마지막에 통깨 갈아서
깨 넣고 참기름 넣어 잘 무쳐주면 완성이에요.
반찬통 한통 가득 나오니 뿌듯해져 옵니다.
비빔밥으로 젤 많이 먹는 것 같아요.
아이들도 달큼하고 맛있다며 잘 먹어주는
섬초시금치는 보약입니다.
시금치나물 무침도 만들고 콩나물 무침도
만들어두니 일주일 밑반찬 거뜬합니다.
확실히 한국인은 나물 반찬이 최고예요.
요즘 시금치 진짜 맛있으니 꼭 드셔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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