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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향긋하고 색다른 요리의 시작, 레몬딜버터 만드는 방법

by MiTheDuck 2023.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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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딜버터
레몬딜버터

얼마 전 텔레비전을 보다가 우연히 알게 된 레몬딜버터의 존재, 나 혼자 산다에서 샤이니 키가 나와서 레몬딜버터를 극찬하는 모습을 보고 도대체 어떤 맛일까 궁금해서 저도 따라 해 봤는데 이제는 제가 극찬을 하고 있는 레몬딜버터입니다. 버터가 들어가는 어떤 요리에든지 활용해 보세요. 풍미와 향이 더욱 깊어지고 요리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는 느낌이에요. 

물론 일반 버터를 넣었을때 보다 비주얼 면에서도 확실히 맛있어 보이고 고급져 보이는 건 덤이고요

 

레몬딜 버터는 소분해서 보관
냉동실에 소분해서 보관하면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레몬딜 버터는 한번 만들어 두면 소분해서 냉동 보관하면서 오래오래 먹을 수 있는  장점도 있어요 버터는 얼렸다가 해동해도 맛이나 풍미에 큰 영향이 없어서 한번 만들 때 400g씩 버터를 모두 사용해서 만들어 두고 하나씩 꺼내 먹는 편인데요 바로 먹을 건 냉장 보관해서 바로바로 쓰고요. 오래 보관할 양만큼만 냉동실에 보관해 두고 여러 가지 요리에 활용해 보세요. 저처럼 반하실 거예요. 만드는 방법 정말 간단하니 꼭 만들어보세요.

 

 


레몬딜버터 재료와 만드는 방법 

 

레몬 1개

딜 10g (줄기는 버리고 잎만 한 줌)

버터 400g  (가염버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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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세척은 꼼꼼히칼슘파우더와 세척솔로 꼼꼼히 세척
레몬은 1개만 필요합니다.

저는 이날 레몬청을 함께 만들어서 레몬의 양이 많은데요. 레몬딜 버터 만들기 위한 레몬은 단 한 개면 충분해요. 레몬은 수입해서 들어오는지라 보관을 오래 하기 위해서 겉면에 왁스 처리를 한다고 해요. 농약이나 왁스를 깨끗이 씻어주세요. 왜냐하면 레몬 껍질 (레몬제스트)를 갈아서 사용하기 때문이에요. 레몬 청도 레몬 껍질 채로 사용하기 때문에 껍질은 깨끗하게 충분히 세척해주세. 저는 식초물에 담가두었다가 칼슘파우더를 뿌려서 세척솔로 충분히 문질러 주었어요 

 

 

 

앵커버터 사용했어요레몬 반개로 제스트를 만들어요레몬제스트 갈갈
버터와 레몬제스트

버터는 앵커버터를 사용했습니다. 평소는 이즈니 버터의 향이 좋아서 사용했는데 레몬딜버터 만들 때 많은 분들이 앵커버터를 사용하기에 저도 이번엔 앵커버터로 구입을 해 보았습니다. 제과 제빵 할 때 많이 사용했던 버터인데요. 버터의 풍미와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라 레몬딜버터로 활용해도 충분히 맛있었어요.  버터는 가염버터를 추천하는데요. 무염버터로 만들어도 무방해요. 요리할 때 간을 하면 되니까요. 버터는 실온상태에서는 부드럽게 녹으니까 만들기 직전에 냉장고에서 꺼내 둡니다. 그리고 레몬반 개를 갈아서 레몬제스트를 넣어주었어요 

 

 

 

달콤하고 향긋한 딜제가 제일 좋아하는 허브에요레몬즙도 넣어줍니다.
딜과 레몬즙

딜은 향긋하고 달큼한 맛을 가진 허브인데요 딜의 줄기는 딱딱 하니 떼어서 버리고 잎만 뜯어서 사용해 줄 거예요. 저는 딜을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충분히 많은 양을 넣어주었는데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딜의 양은 조절해주시면 됩니다. 딜은 다져서 잘 섞이도록 준비한 후에 볼에 담고, 레몬 반 개로  레몬즙을 내어  볼에 함께 짜 넣어 줍니다. 

 

 

 

실온에서 잘 혼합적당히 녹으면서 혼합
버터는 넘 녹지 않게

실온에서는 버터가 점점 녹으면서 잘 섞이는데요. 고체로 뭉쳐질 정도까지만 녹여줘야 성형이 쉽습니다. 너무 녹으면 액체화가 되기 십상이니 고체에서 더 이상 녹지 않도록 빨리 섞어서 마무리해주면 됩니다. 무염버터를 사셨다면 이 단계에서 소금으로 간을 해서 마무리하면 되는데요. 저는 따로 소금 간을 하지 않았습니다.

 

 

 

한덩어리로 잘 뭉쳐질 때가 제일 좋아요종이 호일에 감싸요
레몬 딜 버터를 굳혀서 잘라 사용

종이 포일을 충분히 뜯어서 볼에서 덜어서 올려 둔 다음 길게 성형하면서 모양을 잡아주세요. 그래야 나중에 소분하기가 쉽고 모양도 예쁘게 나옵니다. 종이 호일을 돌돌 말아 버터를 길게 성형하고 냉장고에 넣어 모양을 굳혀 줄 거예요. 

 

 

 

양이 꽤 많습니다.
완성된 레몬딜 버터

양쪽 끝을 사탕 모양으로 돌돌 말아 밀봉한 후에 냉장고에 넣은 다음 잘 굳어졌다면 종이 포일을 이용해서 소분해서 밀폐용기에 담아두면 되는데요. 금방 먹을건 냉장실에.. 좀 오래 보관해야 할 것 같으면 냉동실에 보관하면 오래 먹을 수 있어요. 

 

 

레몬 딜 버터 소분
소분해서 보관합니다

종이 포일을 작게 잘라서 칼날에 감싼 다음 버터를 썰어 주면 칼날에 버터를 묻히지 않고 종이 호일이 버터를 감싸주면서 자동으로 하나씩 떼어 먹을 수 있게 딱딱 분리되어요. 종이 호일을 이용하면 소분이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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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딜버터 토스트레몬딜버터 토스트는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요
레몬딜버터 토스트
향긋한 레몬딜버터 토스트바삭합니다. 크리스피
바삭하고 맛있어요

레몬딜버터로 만든 토스트예요 그냥 식빵에 레몬딜 버터를 발라주고 소금 간을 약간 했을 뿐인데요. 정말 정말 향긋하고 맛있었어요. 빵에 레몬딜버터를 충분히 발라준 다음 에어프라이어에 8분 정도 구워주었어요. 살짝 타긴 했는데 집집마다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의 컨디션이 다르니 속을 들여다보면서 시간 조절 해주면 맛있는 토스트가 완성됩니다. 

한입 베어 물면 레몬의 향긋함과 딜의 달큼한 양이 진짜 미쳤어요. 버터의 바삭함과 풍미는 덤이고요. 식빵에 진짜 아무것도 안 하고 레몬딜 버터만 발라도 이렇게 맛있을 수 있구나 느낄 거예요

 

 

 

 

레몬딜 버터를 활용해서 만든 잠봉뵈르
레몬딜버터로 만든 잠봉뵈르

레몬딜 버터로 만든 잠봉 뵈르 샌드위치예요. 원래 잠봉 뵈르 자체가 심심한 바게트 빵에 돼지 앞다리 살고 만든 잠봉과 뵈르 (버터)의 풍미로 먹는 풍미 빵이잖아요.  평소 잠봉뵈를 먹을 때 맛이 너무 심심해서 저는 바질 페스토를 듬뿍 발라먹는데요. 그냥 버터 대신 레몬딜버터로 대체하면 그냥 풍미가 미쳤어요. 정말 정말 맛있어집니다. 요리가 한층 업그레이드된다고나 할까요?   보통은 스테이크 구울 때 버터 대신으로 많이들 활용하거든요. 한 번 만들어두면 여기저기 활용하기 좋으니 꼭 ~ 만들어 보는 걸 추천드려요. 한번 먹고 나면 저처럼 반하실 듯요.

 

참 위에 잠봉뵈르 만드는 법 참 쉽지만 잠봉뵈르 레시피도 한번 올려볼게요 커밍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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