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넣어서 파스타 만들어 먹는 게 저의 취미예요. 라면의 인공적인 맛이 싫어서 면이 먹고 싶으면 라면대신 파스타를 선택해서 건강한 재료들을 넣고 먹다 보니 어느새 파스타의 매력에 푹 빠져서, 다양하게 활용하고 시도해 보면서 나만의 파스타를 만들어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얼마 전에 만들어 먹은 명란 파스타인데요. 집에 있는 꽈리고추를 조금 썰어 넣어 색감과 매콤함을 더해 줬더니 감칠맛이 폭발!! 어찌나 맛있게 먹었던지.. 이걸 왜 1인분만 만들었을까 후회되기까지 했어요.
만드는 법과 재료는 매우 간단하지만 그 맛은 엄청난 명란 파스타 쉬우니 꼭 도전해 보세요.
재료들의 색감과 풍미가 어우러진 제대로 된 한끼에요. 파스타만의 매력이지요. 여러 가지 건강한 재료를 넣어 어우러지면서도 맛이 있는 면 요리. 이게 파스타만의 매력인 것 같은데요. 재료와 만드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명란 파스타 재료와 만드는 방법
올리브오일 4큰술
명란 2개
크러시드페퍼 약간
꽈리고추 5개가량
마늘 10개가량
치킨스톡 반큰술
소금 후추 약간
(명란이 충분히 짜서 간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어요)
집집마다 사용하는 명란은 다르니까 간은 신중하게 해주세요
집에 있는 재료들 꺼내서 사용해서요, 꽈리고추 없다면 그냥 청양고추 사용해도 되고 없다면 고추는 빼고 크러시드페퍼나 페퍼론치노 넣어도 괜찮아요. 매운 거 못 먹는다면 고추종류는 아예 빼고 만들어도 충분히 맛있어요. 재료 손질하기 시작하면 면을 삶아주세요. 면은 완전히 익히지 않고 80 퍼 정도만 익히고 나머지는 볶으면서 익혀주면 면이 퍼지지 않고 맛있게 완성됩니다.
명란젓갈은 껍질을 벗겨서 사용하는데요 젓갈에 칼집을 내어 껍질을 잡고 칼로 살살 밀어주면 알이랑 껍질이 잘 분리 됩니다. 껍질을 통째로 다지듯이 썰어서 넣어도 되는데 확실히 알만 분리해서 만들어야 깔끔하고 더 예쁘게 요리가 완성이 되더라고요. 귀찮아도 손질해서 넣은 걸 추천해요.
마늘은 다다익선이라고 우리 한국사람들 마늘 사랑 정말 엄청나지요. 저도 뼈속까지 한국인이라 그런지 오일 파스타를 할 때는 늘 이렇게 마늘을 듬뿍 넣어서 풍미 가득하게 먹는 편이에요. 마늘의 양은 개인이 좋아하는 만큼인데 너무 많으면 명란의 풍미를 잡아먹으니 10알 정도가 적당했어요. 통마늘 없다면 간 마늘 다진 마늘 넣어도 괜찮아요. 팬에 올리브오일을 바닥에 깔릴 만큼 4-5큰술 넣고 마늘부터 볶아 줍니다. 마늘을 볶으면서 크러시드 페퍼 있음 넣어주시고요. 마늘이 익을 때쯤 꽈리고추와 명란을 넣고 계속 볶아 주세요 명란을 넣고 나면 명란알들이 익으면서 엄청 톡톡 터지면서 튀거든요 주의해서 약불로 줄여 살짝 볶다가 삶아둔 면이랑 면수를 1 국자 넣어주세요
그리고 치킨스톡 1/2큰술 넣고 소금과 후추간으로 마무리하면 끝나요. 간을 할때는 꼭 맛을 보세요 명란이 젓갈이라 짜서 소금 간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간이 적당하거든요. 근데 집집마다 저염명란 백명란 등 사용하는 명란이 다르니 마지막에 살짝 간을 본 다음 소금을 추가해주면 됩니다. 안 그럼 짜거든요.
정말 쉽고 간편한 한끼 파스타가 완성되었어요. 어때요? 너무 쉽고 간편하게 브런치요리가 탄생했어요.
그릇에 예쁘게 담고 페코리노치즈나 그라나파다노 갈갈 해서 뿌려주며 완성이에요. 토핑 치즈 없다면 그냥 파마산 뿌리거나 없어도 맛있어요. 명란 자체가 맛있으니까요.
간단하지만 쉽고 맛있는 한끼 간단한 브런치 요리가 탄생했어요. 집에 별다른 재료가 없는데 손님이 왔다. 와인안주가 필요하다. 쉽고 빠르게 요리할 무언가가 필요하다 싶을 때 치트키로 활용하기 좋은 명란파스타 에요.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도 쉬운데 맛과 비주얼은 그럴싸한 한 끼 요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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