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비 관자 요리 어디까지 해보셨나요? 저는 파스타성애자라 식재료만 보면 이걸 어떻게 파스타로 맛깔스럽게 해 먹을까 생각하는데요, 이번에 만들어 먹은 관자 오일 파스타가 정말 맛있었기에 레시피로 두 번 정도 만들어 본다음 자신 있게 소개해 드려 봅니다. 관자를 넣어 감칠맛이 좋은 관자 오일 파스타 만들기도 쉽고 맛도 좋고 풍미도 좋은데요, 관자를 넣어 단백질도 챙기고 포만감도 챙겨주면서 파슬리와 마늘을 넣어 향을 더해주니 요거요거 와인안주로도 정말 손색이 없어요. 브런치 메뉴로 만들었지만 와인 한 병 따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관자만 넣었을 뿐인데 한 그릇이 정말 푸짐해 보이지 않나요? 면도 일 인분 딱 맞춰 삶았는데 먹다 보니 포만감이 정말 좋더라고요. 가리비 관자는 그냥 구워 먹어도 맛있지만 이렇게 관자 오일 파스타로 만들어 드셔보세요. 지인들에게 사진 보내줬더니 레스토랑에서 파는 메뉴 같다고 입을 모아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맛도 손색이 없는 관자파스타예요
여느 오일 파스타가 그렇듯 , 만들기 정말 쉬우니 꼭 따라 해 보세요. 라면처럼 쉬운데 맛은 고급진 관자오일 파스타 레시피 알려드릴게요~
재료와 만드는 방법
가리비관자 10개 내외
마늘 10톨가량
파슬리 2대 내외, 없으면 깻잎으로 대체하거나 생략가능
크러시드페퍼 반 큰 술 (페퍼론치노나 청양고추 가능)
치킨스톡 1큰술 (또는 굴소스 1큰술)
올리브오일 3큰술
버터 1큰술
소금 후추 약간
면은 80~90% 정도만 익혀주세요 나머지는 팬에서 마저 익혀줄 거니까요. 8분 삶아야 하는 스파게티면은 6분 30초가량 삶아 주었습니다. 면을 삶을 때 소금 1작은술 정도 넣어주세요 물양이 많다면 소금의 양도 조금 더 늘려주시고요. 면이 익는 동안 채소손질을 해줄게요. 가리비관자는 깨끗이 씻기만 손질이 끝나고요. 마늘은 슬라이스 하고 파슬리는 잘게 다져주세요. 억센 줄기는 잘라 버립니다. 토핑용으로 쓸 파슬리를 조금 남겨두고 나머지는 팬에 넣을 거예요.
올리브오일 3-4큰술 팬에 넣고 마늘과 크러시드 페퍼를 먼저 넣고 볶다가 버터 1큰술을 넣고 관자를 볶아 줍니다. 앞뒤로 뒤집어 가며 타지 않게 잘 볶아주세요.
노릇 노릇 하게 익는데 저는 탈 것 같아서 면수를 조금 넣어주었습니다. 타지 않게 재료를 잘 볶아주면 되든데요. 파슬리를 넣는 사진이 빠졌어요
파슬리는 8-90% 삶긴 파스타를 넣을 때 함께 넣어주면 됩니다. 파슬리의 풍미가 해산물과 넘 잘 어울려요. 파슬리가 없다면 다른 허브로 대체 가능한데요. 있다면 꼭 한번 다져서 넣어보세요. 요즘은 일반 대형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허브입니다. 파슬리는 1인분양으로도 소분해서 많이 팔아요. 남길 걱정 없이 1000원 내외면 풍미가 남다른 고급진 파스타 한 그릇을 만들 수 있으니 파슬리 꼭 넣어보세요 정말 향긋하고 맛있습니다. 면을 넣은 다음 면수를 1 국자 넣습니다. 저는 작은 국자로 2 국자 넣어서 면을 완전히 익혀주었어요. 면에 소스가 잘 스며들도록 면을 잘 볶다가 치킨스톡 1큰술 넣고 간을 보세요. 싱겁다면 소금과 후추로 마무리해 주고요. 면이 다 익었다면 불을 끄고 팬을 돌려주면서 만테까레 해줍니다. 유화과정이지요. 면의 전분이 소스와 어우러져 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켜 주는데요. 꼭 불을 끄고 팬을 위아래로 돌려주면서 공기와 잘 마찰되도록 면을 길들여주면 완성입니다.
그릇에 잘 담아 토핑용 파슬리를 뿌려주면 완성이에요. 관자는 잘 보이도록 파스타 면 위로 하나씩 올려주면 됩니다. 방울토마토가 있다면 함께 넣어주거나 다른 채소를 굳이 더 넣어서 포만감을 느끼고 싶다 하시면 양파정도 다져서 넣어줘도 잘 어울릴 것 같지만 너무 많은 재료는 풍미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그리고 양파의 단맛에 방해받고 싶지 않아서 저는 다 빼고 향신채만 넣었는데도 풍미가 아주 좋았습니다.
면에 잘 스며든 소스의 맛도 매우 좋았고요 만족스러운 한 그릇이었습니다. 만들기 참 쉬운 가리비 관자 오일 파스타 레시피였는데요. 파스타 좋아하고 여러 파스타 만들어 먹는 제가 강추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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