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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일주일밑반찬, 식당밑반찬 달달한 강낭콩조림

by MiTheDuck 2023.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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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낭콩조림은 한번 만들어 두면 일주일간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든든한 밑반찬이에요. 식당에 가면 밑반찬으로 종종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워낙 콩조림류를 좋아해서 눈여겨 두었다가 가끔씩 만들어 먹는 별미 식당밑반찬이에요. 밑반찬 고민되는 날에는 제가 좋아하는 한식당에서 나오는 밑반찬들을 눈여겨두었다가 따라 만들어 먹으면 레시피가 풍성해 지지요. 달달하게 졸여서 아이들도 좋아하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건강한 반찬이에요. 다른 반찬 없이 밥이랑 콩조림만 있어도 달콤 짭짤하게 밥 먹을 수 있지만 안주 없을 때 맥주 소주안주로 하나씩 집어먹어도 참 맛있습니다.

강낭콩조림
강낭콩조림

물엿을 마지막에 넣어줘서 윤기가 좌르르르 흐르는 달달한 강낭콩 조림인데요. 제철에 수확되는 양대콩이나 얼룩콩등을 사용해 줘도 좋아요. 알이 굵고 커서 충분히 푹 삶아 포슬포슬하게 먹으면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콩 자체로도 맛있지요

 

일주일 밑반찬 강낭콩조림
일주일 밑반찬 강낭콩조림

강낭콩은 보관기간도 넉넉해서 제철일때 냉장 혹은 냉동고에 보관해 두었다가 밑반찬 만들 때 꺼내어 사용하면 좋은 식재료입니다. 만드는 법도 매우 간단하니 아이들 있다면 밥에만 넣어 드시지 말고 밑반찬으로도 꼭 만들어보세요. 

 

 

 


재료와 만드는 방법

 

마른 강낭콩 300ml (불리면 양이 엄청많아짐 주의)

국간장 2큰술

양념 : 진간장 3큰술, 맛술 2, 물엿 5큰술, 참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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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낭콩불리기강낭콩 삶기
강낭콩 불리고 삶아줍니다.

콩은 6시간 이상 푹 불려주세요  콩이 말라있어서 충분히 불려주면 양이 약 3배 가까이 늘어나니 혼밥 하시는 분들이나 양이 적으신 분은 양조절에 주의해 주세요. 200ml 한 컵 정도만 가득해도 3배로 불어나서 양이 궁중팬을 가득 채우게 됩니다.  많이 만들어 두어도 조금씩 먹다 보면 일주일밑반찬으로 금세 다 먹게 되긴 하지만 약 3배 불어난다는 점 주의해주세요

저는 전날밤 자기 전에 불려놓고 잔 후 충분히 불었을 때 오전에 후딱 만들어 주었어요. 불리기 전과 불린 후 양차이 눈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포슬 포슬하게 익은 강낭콩채반에 물기를 빼줍니다.
포슬하게 익은 강낭콩

불린 강낭콩은 충분히 물을 넣고 30분 이상 푹 삶아주세요. 하나 꺼내 먹어보아 밤처럼 포슬포슬 잘 익으면 다된 것입니다. 충분히 포슬하게 삶아주는 것이 강낭콩조림의 핵심이에요. 양념은 사실 별게 없거든요.  포슬하게 잘 삶겨야 식감도 좋고 맛도 달큼하게 올라오니까요. 잘 삶긴 강낭콩은 채반에 부어 물기를 빼준다음 양념으로 졸여줄 거예요. 

 

강낭콩조림 양념윤기를 담당하는 물엿
강낭콩조림 양념

타지 않게 식용유를 1-2스푼 두른 팬에 잘 삶긴 강낭콩을 모두 넣고 진간장 3큰술을 넣어주었습니다. 맛술을 2큰술 넣어서 자칫 날 수 있는 콩비린내도 한번 잡아주세요. 잘 섞어서 간장에 충분히 졸여지면 불을 끈다음 물엿은 제일 마지막에 5큰술 넣어주세요 불을 끄고 넣어야 물엿이 콩에 잘 코팅이 됩니다. 열이 많으면 물엿이 졸졸 흘러내리기만 할 뿐 예쁘게 윤기가 흐르지 않더라고요. 꼭 불을 끄고 한 김 식힌 후 물엿을 적당히 넣고 간을 보면서 조절해주세요 저는 양이 많아서 그런지 5큰술이나 넣어줘야 달큼하게 맛있었습니다. 물엿대신 올리고당을 넣으면 안 되냐 하고 궁금하신 분도 있을 텐데요. 올리고당도 가능한데 맛을 보면서 단맛을 조절해주세요. 그래도 윤기에는 물엿만 한 게 없더군요.  윤기를 포기하고 건강한 닷맛을 원하신다면 알룰로스로 단맛을 잡아주어도 좋습니다. 

 

 

 

포슬포슬 하게 잘 익은 단짠 단짠윤기가 흐르는 강낭콩조림
윤기가 흐르는 강낭콩조림

한 숟갈 떠먹어보면 포슬포슬함이 느껴지면서 달큼하다면 완성이에요 마지막에 참기름을 한두 큰 술 넣어 버무려주면 고소한 맛이 배가 되겠지요. 서서 한두큰술 떠먹다 보면 포만감도 쑥 올라오는 건강밑반찬이에요.

 

 

 

든든한 일주일 밑반찬
든든한 일주일 밑반찬

큰 밀폐용기에 가득 담아두고 나니 어찌나 든든한 일주일 밑반찬인지요. 식당밑반찬으로 나오는 메뉴지만 호불호가 없기에 자주 보이는 것 같아요. 아이들도 잘 먹는 밑반찬 중에 하나랍니다. 

단짠 단짠 밑반찬
단짠 단짠 맛있어요
강낭콩조림
강낭콩조림

요 반찬은 은근 브런치에도 잘 어울려서 빵이랑 사이드로 내어주어도 먹기 좋아요. 하나 둘 집어먹기 좋은 밑반찬. 강낭콩 조림이었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 상에 내기 전에 통깨 솔솔 뿌려주면 훨씬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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