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소 걷기와 등산을 즐겨한다.
다이어트가 필요할때는 한달 내내 많이 걸을때도 있고
날씨가 춥거나 혹은 너무 더운날에는 조절해 가며 걷기 운동을 하고 있다.
매일 만보이상을 걸으며 삼성헬스나 트랭글등 기록하는데만 집중했는데
걷기만으로도 돈이 되는 어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요즘 유행하는 앱테크를 나도 실천해 보았다.
만보를 완료했다는 가정하게 금액으로 환산하면 맥시멈 일일 500원 남짓이겠지만
이것도 차곡차곡 모으다 보면 어느새 꽤 모인 포인트나 캐쉬들이 쏠쏠하다.
이왕 걷는거 돈벌면서 걷자!!
내가 직접 일년이상 써보고 쓰는 비교 포스팅이긴한데 매우 주관적이며,
걷기 앱테크를 위주로 설명하고 있기때문에
걷기외 광고를 보거나 좋아요를 누르는등 부가적인 앱테크 기능들에 대한 안내는 적거나 없음을 사전에 알랴드림.
내가 사용하는 걷기어플은 캐시워크 캐시야 모니모 토스 지니어트 이렇게 5가지이다.
걷기 앱테크 할 수 있는 더 많은 어플이 있지만 이정도만 관리해도 어질어질하다
걷기만 한다고 캐시를 바로 바로 주는 시스템이 아니라
일일이 광고를 봐가며 클릭을 해야 캐시나 포인트를 주는 앱들이기 때문이다.
꾸준히 걷기만 한다고 저절로 쌓이는 것이 절대 아니다.
1. 토스 어플 만보기 기능
토스가 처음 만보기 기능을 시작했을때는 캐시를 지급하는 방식이 지금과는 달랐다.
그때는 혼자 반보를 걸으면 40원 토스에 추가된 친구와 같이 5만보를 달성하면 60원을 줘서 총 100원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걷기를 오래했던 나는 친구도 많았고 매일 100원을 받기가 어렵지 않았는데
약 일여년전 패치가 되면서 내가 만보를 걸으면 받을 수 있는 금액 40원은 동일하지만
나머지 100원은 해당 장소에 가야지만 위치기반을 토대로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방문해서 100원받기 받는 법
내주변보기를 클릭 하면 지금 나의 위치와 근처에 받을 수 있는 포인트가 뜨는데
주로 스타벅스, 파스쿠치, 올리브영 , 베스킨라빈스 ,영화관 등 대형프랜차이즈 업체가 대부분이다.
전에는 해당 프랜차이즈 방문기념 할인쿠폰도 제공했었지만 계약이 끝났는지 이젠 안뜬다.
프차가 많은 도심에 사는 사람들은 유리하지만 외곽에 사는 사람들은 포인트가 없는게 현실
그나마 있던 포인트들도 점점 한둘 사라지더니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 위치를 찾아가 100원을 더 적립하기가 힘들게되었다.
미션장소를 선택하고 걸어서 그 근처로 가면 GPS를 토대로 알아서 20원 받으라고 뜨는데
클릭 해주면 [20원 받았어요] 하고 띄워준다.
단점은 근처로 가면 자동으로 잘 뜰때도 있고 근처에 도착해도 아무리 주위를 서성여도 ... 심지어는 매장안으로 들어가도
20원받으라는 메세지가 안뜰때가 종종 있다 (개빡친다 20원받자고 뭐하고 있는거지... 현타옴)
오늘은 부산 광안리 바닷가길에서 테스트 해보았는데 파스쿠치 카페는 길 건너편에서도 잘 떴다.
이건 위치마다 복불복인듯하다.
토스 만보기 어플로 내가 벌어들인 금액은 1년 6개월간 12,269원이다.
토스어플의 장점은 통장으로 바로 현금 송금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바로바로 현금화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물론 힘들게 걸어놓고 1000걸음5000걸음 만걸음 달성때마다 10원 10원 20원 받기를 누르지 않으면 무용지물
토스 만보기 어플 장점
-1000걸음 5000걸음 10,000걸음마다 현금을 주고 위치를 찾아가는 재미가 있다.
-포인트를 바로 현금화 할 수 있다
-잠금해제를 설정해야 하거나 광고창등이 뜨지 않고 어플안에서 깔끔하게 끝난다
토스 만보기 어플 단점
-위치기반이 자주 버벅댄다
-위치 포인트들이 자꾸 없어진다. 도심과 떨어진곳은 추가 100포인트받기 정말 힘들다.
(내가 사는 곳이 해운대 센텀시티이고 운동하는곳은 광안리 일대인데 그래도 100원받기가 점점 힘들다 )
2. 지니어트
지니어트앱은 출시된지 아직 몇개월 안된 따끈한 어플이다.
앱 초창기에는 하루에 많으면 300원씩 대폭 적립을 해주었는데 한두달 운영하다가 이제는 포인트 적립폭이 줄었다.
하지만 하루 만보를 하면 하루 100포인트씩 주는건 바뀌지않아서 꾸준히 모을 수 있다.
몸무게등록, 인바디 기록 식단기록 눈바디 등을 추가로 기재하면 추가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나는 귀찮아서 걷기 앱테크 로만 이용하고 있다.
몇개월 안되었지만 9,500포인트 정도가 모였다.
지니어트 어플도 걸음 수 만큼 클릭을 해줘야 포인트로 적립이 된다. 그냥 걷기만하면 적립이 안됨.
지니어트앱은 운동과 다이어트 앱이고 다이어트 상품도 판매한다.
쌓은 포인트로 다양한 온라인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다.
카페 : 스타벅스 , 투썸플레이스 ,이디야커피
간식/분식/베이커리 : 뚜레쥬르 , 크리스피크림
편의점 : GS25 , CU
문화/여행 : 온라인투어, 메가박스
외식 : BHC , 굽네치킨, 미스터피자, 맘스터치 ,롯데리아
다양한 프랜차이즈 상품들이 구성되어있고 1포인트가 1원의 개념이 아니고
약 1.5포인트가 1원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2만1천원짜리 치킨쿠폰이 26,000포인트로 바꿀 수 있으니까 (대충 계산 했음 )
지니어트 어플 장점
-1만보 걷기완료시 100번을 클릭해야 100포인트로 전환이 되는데 클릭수가 빠름 (다른앱에 비해)
포인트 전환하기 위해 클릭할때 따로 광고 안뜬다는 점이 매우 좋다.
-운동앱이라 운동의지 상승
-상점에서 교환할 수 있는 대기업 프차 제품군들이 많다.
지니어트 어플 단점
-아직까지 딱히없다.
3. 모니모 (삼성금융그룹 앱)
모니모는 만보 기준이 아닌 5천보 기준으로 해당 미션 달성시 젤리1개를 준다.
젤리하나를 젤리 교환소에서 교환하면 약 18~40원 가량 복불복으로 포인트를 주는데
걷기로 받을 수 있는 젤리는 1개 뿐이지만 앱 자체에 출석체크로 하나 , 앱태크 체크로하나
걷기로하나 총 3개의 젤리는 기본으로 받을 수 있다 적게는 60원~ 많으면 100원 가까이 모을 수 있다.
귀찮은 점은 젤리를 젤리교환소에서 하나씩 일일이 넣어야 금액으로 환산되며
교환되는 텀이 길다. 약 1-2초 좀 짜증난다.
젤리는 모니머니라는 모니모 금액으로 환산되는데 이 모니머니는 현금처럼 쓸 수 있다.
나는 모니머니를 따로 출금하거나 하지않고 앱테크 기능을 이용해서 펀드에 투자하고있다.
금액은 매우 소액
출석 체크를 하면 스페셜 젤리하나 준다. 근데 매일 출석하기 힘듬 (출석 앱 알람이 떠도 힘듬)
스페셜젤리는 바꿔주는 금액이 크다 100-200원단위
차곡차곡 모은 돈은 주식펀드등에 투자할 수 있다. (추가 투자 가능)
그냥 없는셈 치고 놔둬보는중. (현재 마이너스 인거 ㄷㄷ )
모니모 걷기 앱테크 장점
-삼성 계열사 앱인만큼 삼성헬스앱 연동 (갤워치 사용자로서 매우 유용하다 )
-젤리 받으라고 알림을 계속 보내줌 (그래도 까먹지만)
-앱테크 잘하라고 금융정보도 알랴줌
모니모 걷기 앱테크 단점
-5000보에 젤리하나밖에 안주니까 걷기 어플로만 보면 매우 짜다
-걷기 포인트로만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다른 기능들이 귀찮을 수 있다.
4. 캐시야 어플
캐시야는 걸음당 포인트캐시로 환산해준다. 15포인트당 1캐시로 환산되는듯 하다 무슨기준인지 모르겠다.
캐시야는 꾸준히 사용은 하고 있지만 여러모로 좀 불편한 앱이긴 하다.
하지만 지우지 않고 사용하는 이유는 차곡 차곡 잘 쌓이는게 눈에 보이고 걷기외에도 캐시를 쌓을수 있는 경로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조만간 지울예정이긴하다)
캐시교환이라는 버튼을 누르면 1번 ~6번 누를때마다 급 팝업창이 뜬다.
랜덤으로 뜨기 때문에 잘못하면 광고를 클릭해서 광고링크로 넘어가버린다. 개빡침.
첫 클릭은 무조건 팝업이 뜨기때문에 처음 클릭 후 광고 확인 누르고 그다음 부터는 4-6회 클릭마다 광고가 뜨는 패턴이니 하다보면 익숙해져서 광고를 피하기는 개뿔 일부러 팝업창이미지를 늦게 띄우는 등의 별의별 수단이 동원되어
꼭 한두번은 광고를 클릭하게끔 되더라.
단점 많고 불편한 앱인데 계속 이용하는 이유는 걷기 외에도 캐시를 모을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다.
뉴스 기다 탭에 머무르기만해도 30초에 한번씩 캐시를 준다. (배터리 충전비용이 더 나오.겠....)
캐시가 어느정도 쌓여 원하는 상품으로 바꾸고싶은데 몇개시가 모자란다 싶을때
앱을 깔거나 인스타좋아요를 누르거나 페북좋아요 등등 조금만 수고하면 몇백에서 몇천 캐시를 조달할 수 있다.
모든 단점을 상쇄할 만큼 매력적이진 않지만 걍 쓰고있다. 의리상
장점은 캐시를 사용할 수 있는 사용처가 매우 많다는 점
여기서도 1캐시는 1원이 아니다. 약 1.5~2배정도 모여야 원하는 제품을 바꿀 수 있는 구조
점점 캐시빨이 약해지고 있는 느낌이다.
가장 큰 단점은 앱간에 이동이 있을때 마다 광고 팝업이 뜬다.
어디에 뜨냐면 홈화면에 뜬다. 광고 확인 누를때까지 다른 어플 실행이안된다. 매우치명적이다.
그래서 이번 캐시를 홀랑 교환하고 나면 앱은 삭제할까한다.
가장 큰 삭제의 이유는
만보씩 매일 걸어도 캐시로 전환하는 클릭을 잊어버리고 일주일 정도 지나서 들어가모면 그동안 패치가된건지 어짼건지
걸었던거 몇천 포인트가 홀랑 날아가고 0 이 되어있었던적이 여러번 있었다.
앱 리뷰에 해당 증상 남겨두니 걸었다는 증거(다른 걷기어플)스샷해서 보내주면 반영해준다고 하는데 증말 귀찮아서 안했다. 그냥 앱을 일정기간 안쓰는것 같으면 얼마를 걷든간에 카운팅자체를 안해버리는 느낌을 여러번 받았다. (물증이없네)
캐시야 장점
- 캐시 교환처가 매우많다.
-걷기 기능 외에도 캐시를 적립할 수 있는 곳이 많다 (광고보기, 앱설치, 인스타 페북 좋아요품앗이등)
캐시야단점
-걸음수에 비해 캐시 전환되는 비율이 불합리하다 무슨 계산법인지 모르겠다.직관적이지가 않음 (몬가 손해보는기분)
-홈화면에 대문짝만한 광고 팝업 (세상불편) 캐시적립할때도 뜨는 광고 또뜬다 (그물건 사기싫어질 정도)
-캐시로 전환할때 랜덤으로 광고뜨는것 (세상불편)
-가끔식 걸음수 통채로 날아감 (증빙하면 해준다고는 하나 세상불편)
그냥불편
5. 캐시워크
홈화면 슬라이드 기능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서 설치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설치한 앱이다.
그것빼곤 다 괜찮은 앱이다. 오히려 홈화면에 캐시를 전환해주는 박스가 있어서 잊지않고 캐시로 매일 적립할 수 있는 장점이 되었다. 단점이라고 생각했던것이 장점이 되어버린 케이스
휴대폰을 켜면 제일 먼저 보이기 때문에 캐시적립하는걸 잊어버리지 않는다. 그래서 적립도 가장 잘 되는것 같다.
다이어트 앱인 만큼 앱 기능 자체가 건강정보나 커뮤니티등 기능이 충실하고 정보가 많다.
걷기 앱테크 하기에도 좋지만 운동하기에도 좋은 어플이다. 커뮤니티도 활성화가 잘 되어있다.
캐시로 교환할 수 있는 품목도 다양하고 많다.
인터페이스 자체가 직관적이고 캐시 적립하기도 쉽고 상점 찾기도 쉽다
UX/UI 디자인이 매우 만족스럽다.
슬라이드 기능때문에 어플을 설치할까 망설였지만 오히려 슬라이드 기능이 있어서인지
홈화면에서 캐시 전환을 바로바로 할 수 있어서 캐시적립이 용이하다.
캐시워크 장점
-홈화면 슬라이드 기능이 기본이라 홈화면에서 캐시 전환이 쉽다. (클릭속도는 지니어트에 비해 조금 느린편)
-캐시로 교환할 수 있는 품목이 다양하다.
-인터페이스가 쉽고 직관적이다.
캐시워크단점
-홈화면 슬라이드화면에서 캐시전환 클릭을 할때 클릭 15~30회당 한번 팝업광고가뜬다. (캐시야 보다는 굉장한 양반이다.)
이렇게 걷기 앱테크 5가지를 비교해 보았다.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 매우 많겠지만 5개 앱들을 내가 가장 추천하는 순서로 나열하자면
캐시워크 > 지니어트 > 토스 만보기 > 모니모 > 캐시야
각각 앱들의 장단점을 보고 나에게 잘 맞고 스트레스 덜 받는 걷기 앱테크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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