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동안 집에서 무순키우기, 연어덮밥 해 먹었어요

오늘 낮에 해먹은 연어장덮밥이에요

연어장을 몇일전에 만들어 두었는데

내가 키운 무순을 수확해서

연어장과 케이퍼를 올려 함께 먹으니 

어찌나 꿀맛이던지요

 

무순은 마트에서 사먹어도 좋지만

직접 키워서 먹으니 

신선함은 최고구요 알싸한 맛이 

파는 거랑은 정말 다릅니다 달라

알싸함이 두배는 더 강한 것 같아요

 

 

다이소에서 1,000원 주고 산 무순 씨앗

농약이 묻어있지않은 무소독제품이에요

직접키운 무순은 육회나 비빔밥에 활용

가능한데요 저는 연어덮밥을 만들었죠

잘 어울렸어요^^

 

 

무순의 효과 및 효능도 나와있어요

혈액순환 개선

부종제거

피부미백 및 탄력유지

치아 및 뼈건강유지

 

몸에 참 좋은 무순인데요

직접 길러서 필요할 때 마다

수확해서 먹어봅시다

 

저는 키친타올에서 키웠어요

배양토는 흙을 종묘사에서 사야하니까

집에서 소량으로 키우기에는 

키친타올이 좋습니다. 

 

1. 미지근한물에 씨앗불리기 

2. 키친타올깔고 씨 흩뿌리기

3. 상온에서 용기를 덮어 빛가리기

4. 싹이나면 햇빛이 직접 들지 

않는 곳에서 수분공급해주기

5. 7~8센티 정도 크면 수확하기

 

 

키우는 방법은 참 쉽습니다 

저는 일주일 키웠더니 

먹을 만큼 자라서 수확했어요

일주일 생각하고 기르면 됩니다^^

 

 

일주일간의 무순이 무럭무럭 자란

기록을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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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씨앗을 미지근한 물에 넣고

1시간동안 충분히 불려줬어요

그리고 사용하지 않는 통에

키친타올을 깔아서 물에 적신 후

씨를 골고루 뿌려주었습니다.

 

발아율이 60%라고 해요

이중에 반정도는 발아하지 않는다고?

 

첫날이니 햇볕을 차단하기위해

검은 봉지로 싸주었어요

신문을 덮어 두어도 됩니다.

 

따뜻한 거실에 잘 두었어요

 

 

2일차

비닐을 벗겨보니 뿌리가 살짝 보여요

하지만 대부분 아직 뿌리가 없어서

아직 비닐을 벗기면 안되겠습니다.

하루 더 놔두기로 결정합니다.

 

분무기로 물을 충분히 뿌려준 다음

봉지로 다시 감싸 두었어요

 

 

3일차

이제는 뿌리가 제법 나온듯 해요

떡잎도 보이고요

이제는 검은 비닐을 벗겼어요

 

 

 

 

4일차

하루가 지나니 뿌리가 길쭉

나와있네요 

 

잎도 제법 연두색을 띕니다.

 

 

 

 

 

5일차

 

잘 자라는 건 벌써 줄기가

쑥 하고 올라왔어요

아직 뿌리도 못내리는 씨앗들은

발아실패인가봅니다.

 

5일차 되니 자라는게 눈에 보여요

잎도 연두색에서 초록색이 되고요

 

 

 

6일차

제법 초록색이 진해져오네요

줄기가 아직은 뒤엉켜보이고

수확하기엔 아직 덜 자랐어요

 

분무기로 물을 충분히 뿌려주고

일찍 길게 자라난 아이들은

내일 수확하기로 합니다.

 

 

7일차가 되었어요

아직 줄기가 덜 자란 것들도

많지만 다 자란 것 들도 많아서

수확하기로 합니다.

위에서 보면 잘 모르겠죠?

 

살짝 옆으로 찍어보면 길게 자란 

무순의 모습이 보여요

반갑다 무순아~

 

일주일이면 수확할 수 있는

집에서 무순키우기 어렵지않죠?

 

 

가위로 잘 잘라서 

수확해주었어요

뿌리채 쑥 뽑으면 다른 뿌리들이 엉켜

딸려올라오더라구요

애써 뿌리내린 다른 무순들을 방해하기

싫어서 가위로 조심스럽게 잘라

수확해주었어요

1차 수확인데 요정도 나왔어요

 

 

마트에가면 이정도양의 3-4배 정도가

천원 남짓이면 사겠지만

유기농으로 직접 수확하고 

아이들에게도 크는 과정을 보여주고

물도 주게 하면서 수확해 먹는 즐거움까지

 

집에서 무순키우기 할만하죠?

 

 

얼마전 집에서 가리비요리를

해서 먹었는데요.

해산물과 유독 잘 어울리는 무순이라

가리비와도 참 잘어울렸어요

 

무순 기르기 어렵지 않습니다^^

많은 요리에 활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