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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케피어 요거트 스타터로 유산균 요거트 만드는법

by MiTheDuck 2023.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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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케피어 요거트

 

술을 무척 좋아하는 나는 40대 이전에 장이탈나거나 배탈이 난다거나 장염에 걸린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날때부터 부모님께 튼튼한 장을 물려받았다.

그래도 술을 즐기고 마시다보니 어느새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이 보였고, 

외출했을때 장 트러블로 인해 고생을 한번 하고 난 후, 장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거의 10년째 떨어지지 않고 쭉 구매해서 먹고있는 락토핏 노란색이다. 

드시모네나 다른 브랜드 유산균으로 한번씩 바꿔주기도 했는데 결국 락토핏에 정착하게 되었다.

판매처가 여러곳이고 행사도 많이하고 많은 사람들이 선택했다는 것에대한 신뢰성?등이 선택의 이유다.

 

락토핏은 매일 집에 있지만 가족들만 챙겨먹였고 사실 나는 제대로 챙겨먹지도 않았다.

유산균만 잘 챙겨먹고 장내 유익균만 풍부해도 비만이 될 확률도 현저히 줄어든다는데.. 

그동안 간과했던 나에게 반성하며 일주일전 케피어 요거트 스타터를 구입했다.

그냥 집에있는 락토핏먹으면되잖아?

하겠지만 아침에 눈뜨자마자 물한잔과 케피어요거트를 아침대용으로 먹고,

저녁식사 후 락토핏을 먹기로 하고 일주일간 내 몸상태를 지켜보았다. 나는 계획이 다 있었다.

 

아침저녁으로 케피어요거트를 먹어볼까 했지만 칼로리 걱정도 되었고 

하루 두번씩 먹다간 빨리질릴 것 같아서 조금 양보했다.

 

 

 


케피어 요거트 스타터 구입

 

케피어요거트 구입처는 메이준 이라는 국내기업 건강식품 쇼핑몰

구입하려고 들어가보니 메이준에서도 프로바이오틱스를 판매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의 목표는 케피어 요거트 스타터이다.

가격이 꽤 비싸다 ㅜ  그냥 마트에서 요거트를 사서 먹을까 생각했는데 

가족들도 함께 먹을 예정이라 막상 작정하고 먹으려 하니 마트 요거트의 첨가물과 당분이 싫었다.

 

카스피 그릭요거트 스타터도 있었는데 케피어 요거트보다 가격이 조금 저렴했다. 

 

둘의 차이점은 

 

케피어 요거트

: 유산균 + 효모균 (티벳버섯종균)이 합쳐져 만들어진 발효유

티벳승려들의 장수 비결로 알려졌다 (역시 장이 건강해야 장수 하는구나)

러시아와 지중해를 잊는 코카서스 산맥의 유목민들이 우유를 염소가죽주머니에 보관하다가 유레카!!

인간이 자연에서 왔디~ 무엇이든 자연발효가 최고다. 

 

 

카스피 요거트

: 코카서스(여기가 유명한 세계 장수지역이란다)지방에서 얻은 카스피해 균을 사용 

이탈리아의 이름난 '사코'라는 회사에서 유산균주(크레모리스균)를 받아 그릭요거트로 만들 수 있다고한다.

 

 

 

한때 그릭 요거트가 유행하긴 했지만  캐피어 요거트 스타터로 구입했다.

일주일동안  10포중에 4포를 먹었는데 다먹고나면 또 캐피어 요거트 스타터를 살테다. (효과를 봤다는 반증)

 

 

 

케피어요거트 만드는법 준비물

 

집에서 케피어 요거튼 만드는법 1단계

 유산균발효기가 필요함. (메이준 홈페이지에 판다)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우리집에 이 기계가 있었다!!  체감상 안쓴지 십년 가까이 된 듯하다.

이건 옛날거라 요즘은 기계모양이 예쁘게 바뀌었던데 사용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기계자체가 아주 간단한 구조 그냥 통안 온도 40도로 유지되어서 발효를 돕는 작용을 한다.

 

그리고 저지방 우유가 아닌 그냥 오리지널 우유 1통이 필요하다.

 

여기서 팁 하나

우유뚜껑이 있는 제품으로 꼭 고르길 추천한다

요거트 만들어서 따로 통에 덜어서 먹는건 매우 귀찮은데 우유뚜껑이 있으면 그릇에 담고 뚜껑 딱 닫아서

냉장보관하면되니까 위생적이다. 

그리고 유산균주를 넣고 쉐킷 할때도 우유가 새지않고 밀봉이 잘 되기때문 

 

케피어 요거트 스타터 

외국어라 케피어 안지 캐피어인지 좀 헷갈리겠지만 안에 '케'

박스 디자인을 잘못한것 같다. 직관적이지가 않다. 흰색글자는 도무지 알아볼수가 없다. 

선명하게 잘보이게 좀 디자인 할 수 없나 거참. 

몬글자인지 알아야 제품에 대해서 더 정확히 알수 있지 않을까요? 

 

섭취방법을 꼼꼼히 읽고 시작

 

1일1포를 우유에 넣고 요구르트 제조기에 발효시켜 섭취하십시오

(제조기 사용시 발효시간 1,000ml우유 사용시 약 8시간 이상 ) 이라고 되어있는데 여기서 1일 1포라는 설명도 좀..

매일  1000ml를 먹어야 적정량이 된다는 뜻으로 오해할 만한 사람 분명히 있다?없다?

1일 이라는 단어는 빼야 옳다고 본다. 요구르트 제조기도 요거트제조기로 바꿔야 옳다고 본다. (내피셜)

 

메이준 안티는 아닙니다. 

 

케피어요거트 스타터 한포를 뜯어서 (이지컷있음)  우유한통에 부어준다.

뽀얀 가루가 확인된다  그럼 뚜껑을 닫고 잘 섞이도록 쉐킷 쉐킷 해준다.

 

여기서 찬우유를 꼭 미지근하게 해서 넣어야 하나 고민이 있었는데 첫날 잘 모르고 그냥 찬우유에 넣어서 해봤더니

잘 발효되었다.  그래서 그냥 찬 우유 그대로 섞어주고 발효기에 넣는다.

 

 

 

우유한통이 꼭 맞게 발효기 속에 쏙 들어간다. 뚜껑을 덮고 8시간 셋팅을 해주면 

집에서 유산균 만드는법 쉽다. 초간단

8시간 발효이가 때문에 수면시간과 꼭 들어맞아서 밤에 자기전 셋팅해 놓고 자면 딱 맞는데

늦잠자고 싶을때 강제 알람이 될수도 있다.

8시간 끝나면 끌때까지 계속 삐삐거림 

 

 

요거트 발효가 잘 되었다. 

8시간 끝나고나면 위에 물이 살짝 생기고 아래는 반고체 처럼 굳어있고 우유팩 자체가 빵빵해져있는걸 확인 할 수 있다.

발효가 잘 된것이라 보면된다. 

 

여기서 내용물을 모두 면보에 받쳐서 수분을 다 빼주면 크림치즈화 되어서 빵에 발라먹을 수 있을 정도의 점도가 된다.

꾸덕꾸덕 정말 맛있는데 사진을 찍어둔 것이 없어 아쉽다. 

 

그냥 면보에 우유한팩을 모두 부어서 수분을 빼고나면 남는것인데 꼭 크림치즈같다.(사진찍어둔게 없음)

하지만 수분빼면 그양이 엄청나게 줄어든다.

한번 먹고난 후 난 왜인지 손해보는 느낌이라 그냥 요거트로만 즐기고 있다. 

 

 

 

요거트로 맛있게 즐기기

발효된 우유팩 전체를 잘 흔들어서 섞어준다음 뚜껑을 열어서 그릇에 먹을 만큼 부어주면 된다. 

잘 안나올때는 통을 살짝 눌러주면 꿀렁하고 잘 나온다. 

 

무첨가 이기 때문에 그냥 먹으면 단맛이 하나도 없다.

설탕보단 몸에 좋고 면역력도 기를 수 있는 꿀을 넣어서 먹는데

딸아이는 과일 넣어 먹는 걸 좋아한다.

바나나 딸기 블루베리 종류가 잘 어울리고 달달 하니 맛도 좋다.

 

사실 요거트만 먹어도 담백한 맛이 풍부하다 많이 새콤하지 않아서 별로 거부감도 없다.

그래도 단맛은 진리니까..

 

 

 

질감이나 묽기정도는 시중에 파는 플레인 요거트랑 똑같다고 보면된다. 

스푼으로 떠먹기 딱 좋은 정도다. 

물처럼 묽지도 뻑뻑하지도 않아서 꿀을 섞어 개어준후 샐러드 드레싱으로 활용해도 좋다.

 

 

과일을 섞어도 좋지만 나는 이렇게 햄프씨드나 넛츠류를  한봉 털어서 섞어 먹는걸 즐긴다. 

특히 햄프씨드는 그냥 잘 안먹어지는데 요거트에 넣어 먹으면 한통 순삭이다.

케피어 요거트에 젤 잘어울리는 것 같다. 씹히는 식감도 즐겁다. 

 

 

케피어 요거트 스타터 1포면 1000ml우유 한팩을 요거트로 만들수 있으니까 

만드는 수고로움만 더한다면 가격적으로도 참 좋다. 특히 첨가물 없는 순수 요거트를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먹고싶을때 언제든 만들 수 있다는 점도 좋다. 

 

크림치즈가 필요할땐 면보에 걸러내어서 크림치즈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아들은 요거트를 좋아하지 않아서  남편 나 딸 이렇게 3명이서 먹으면 하루~이틀에 1000ml를 다 먹게 된다. 

다음번에 케피어 요거트 스타터를 살땐 세트로 묶어서 여러개를 사려고 한다.

 

 

아침엔 케피어요거트 + 저녁엔 종근당 락토핏 이렇게 일주일간 꾸준히 먹고 금주했더니

장건강이 다시 돌아왔다. 장은 건강할때 잘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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