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시작한 아이들과의 삼시 세 끼 전쟁이 시작이죠? 방학중 아이 간식으로 좋은 딸기 생크림 샌드위치를 만들어보았습니다. 겨울은 딸기를 좋아하는 딸이 마음껏 딸기를 즐길 수 있는 계절이에요. 남편과 아들은 과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딸이 유독 과일사랑이 엄청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제철 딸기로 아이들 간식 한번 한번 만들어보세요 . 그냥 딸기만 먹을 때완 또 색다른 맛입니다. 그야말로 별미.
부드러운 생크림과 상큼달콤한 딸기가 참 잘 어울려요. 다른 재료 없이 두 가지만 채웠는데도 맛있게 뚝딱 먹을 수 있고 먹고 나면 꽤나 든든하게 배 부르다는 게 좋아요. 딸기와 그린키위를 이용해 꽃모양을 만드는 샌드위치도 있더군요. 담에 키위를 사게되면 도전해 보려고요.딸기 생크림 샌드위치 만드는 법은 엄청 간단하니까 겨울방학 아이간식으로 준비해 보세요~
재료와 만드는 방법
딸기 작은 것 7개
샌드위치용 식빵 2장
생크림 1팩 (200ml)
설탕 또는 슈가파우더 1큰술 이상~
생크림을 작은 크기로 샀어요 하나 휘핑해 주니까 용량이 딱 맞더군요. 생크림 500ml 사면 반정도 사용하고 버리기 일쑤였는데 작은 크기의 생크림을 사니 한 번에 쓰기 좋았습니다. 생크림과 휘핑크림의 차이점 헷갈려서 저도 검색을 해봤더니 생크림은 동물성크림인 유크림 100%를 사용한 크림이에요 보통 고급 케이크 전문점에 동물성크림을 사용한다고 많이 광고하잖아요. 가격도 비싸고 몸에도 많이 해롭지 않고 크림도 부드럽다고 합니다. 그에 비해 휘핑크림은 팜유나 다른 식물성 기름에 첨가물을 넣어 만든 크림으로 크림유지력이 좋아서 디저트나 간식에 많이 사용된다고는 해요. 요리에 사용할 경우 무가당(단맛이 없는) 휘핑크림을 사용하기도 한다는데 저는 아이간식으로 먹일 거라 생크림을 휘핑해서 사용했어요. 생크림에는 설탕이 첨가되어있지 않아서 슈가파우더를 1큰술 넣었답니다. 슈가파우더가 없다면 설탕을 넣어도 상관없습니다.
딸기는 7개 준비했어요. 깨끗이 씻어서 꼭지를 따주세요. 식빵크기가 크지 않아서 딸기 크기도 많이 큰 것보다는 빵의 크기에 맞게끔 적당한 크기로 고르는 것이, 잘랐을 때 단면이 예쁘게 나와요.
생크림 200ml 넣고 설탕을 넣은 후 거품이 단단해질 때까지 휘핑해 주었어요. 설탕은 1큰술 넣었는데 휘핑하면서 간을 보고 설탕양은 더 넣어주셔도 됩니다. 아이간식이라 많이 달지 않게 한다고 설탕을 1큰술만 넣었더니 아이가 크림이 별로 안 달았어라고 평을 해 주었습니다.
식빵은 네 모서리를 잘라주었어요 샌드위치용 네모 식빵을 사용해 주면 좋아요. 식빵 모서리 부분은 크루통이나 식빵러스크 만들 때 활용해서 아이 간식으로 먹이면 좋습니다.
휘핑해 둔 생크림을 충분히 올려준 후 딸기를 가운데 3줄 양쪽으로 2줄씩 올려주세요 그 위에 생크림을 가득 덮어주면 되는데요 스페츌러를 이용해서 가쪽으로 삐져나가지 않게 잘 다져주면서 정리해주면 됩니다. 스페츌러가 없다면 스푼을 세워서 가장자리 쪽을 다독이듯이 다져주면 예쁘게 모양이 잘 잡혀요.
식빵으로 뚜껑을 덮어주면 완성이에요 이제 글래드 랩으로 잘 감싸줄 거예요. 랩으로 감싸지 않으면 먹을 때 생크림이 다 삐져나와서 대 참사가 발행할지도 모르니까요 예쁘게 먹기 위해선 랩 감싸기 필수입니다. 글래드랩으로 감싸주니 빵빵하게 만들어진 딸기 생크림샌드위치 항상 이렇게 감싸고 나면 단면이 궁금해지는 건 저뿐만 아니죠? 빨리 단면 잘라서 보고 싶은 마음에 두근두근
완성된 딸기 생크림 샌드위치
빵칼로 가운데를 잘 잘라주세요. 자를 때 반드시 잘 드는 칼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힘을 주어서 자르게 되면 생크림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잘 드는 칼로 슬금슬금 힘을 빼고 잘라주는 것이 중요해요. 단면이 예쁘게 나왔네요 자르면서 딸기에 생크림이 좀 묻긴 했지만 예쁘게 잘 나왔어요. 딸기도 가운데로 잘 배치되었군요.
아이가 한쪽 먹더니 든든하고 배부르다면서 반은 남기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덕분에 맛볼 수 있었어요 생크림 200ml 휘핑하니 샌드위치 딱 1개 만들고 조금 남을 정도여서 두 개는 만들지 못했거든요. 한입 베어 물면 부드러운 생크림이 입안으로 들어오면서 빵이랑도 참 맛있게 잘 어울리더군요. 딸기랑 같이 한입 먹으니 상큼한 맛이 퍼지는데 딸기케이크 먹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딸기를 샀는데 딸기가 달지 않고 맛이 없다 싶을 때 딸기 샌드위치로 만들면 제아무리 맛없는 딸기라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고 아이 간식으로 제격이었습니다.
글래드랩으로 감싸주어서 조금씩 벗겨가면서 흘리지 않고 마지막까지 맛있게 잘 먹었어요. 딸이랑 같이 방학 아이 간식으로 새콤달콤 딸기 생크림샌드위치 만들어 나눠먹으니 기분이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상큼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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