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안주 별거 있나요. 단짠 단짠이면 되는데 과자도 없고 뭐도 없고 입은 심심할 때 만들기 좋은 버터 라면땅 레시피 알려드릴게요. 진짜 간단한데 맛은 엄청나^^ 어제 남편과 맥주한잔을 하려고 캔을 땄는데 저녁을 먹고 난 후라서 배부르지 않고 맛있는 맥주안주가 뭐 있을까? 생각하다가 오랫만에 만들어본 라면땅이에요. 만들어 두면 아이들이 거의 다 뺐아 먹긴 하지만 오랜만에 먹어도 맛있는 추억의 그 라면땅입니다. 라면은 그냥 부숴서 봉지 안에 수프 뿌리고 잘 흔들어 먹어도 맛있긴 하지만 더 맛있게 버터를 넣어 만들어 보았습니다. 살찜 주의!
만들어두니 아이들이 더 잘 먹어서 금세 동이 나 버렸지만 오랜만에 만들어서 다 같이 냠냠 즐겁게 먹었어요. 생라면 부숴서 먹던 어린 시절 생각도 나고 가족끼리 오손도손 즐거웠습니다
재료와 만드는 방법
생라면 1개
버터 30g
라면수프 1/2큰술 (생략가능)
설탕 1큰술
마지막 파마산치즈 1/2큰술 (생략가능)
라면땅 만들 라면은 봉지 뜯기 전에 먹기 좋은 크기로 부숴주세요. 봉지를 열면 라면파편이 이리저리 튈 수 있으니 꼭 봉지 개봉하기 전에 잘게 부수어 주세요. 너무 잘게 부수면 먹기가 힘드니까 적당한 크기로 너무 잘게 부수지 않게 조심해서 부숩니다. 눅눅한 라면이라도 라면땅을 만들면 바삭바삭 해지는 심폐소생 라면땅 만들기! 버터는 듬뿍 숟가락으로 2큰술 정도 되는 양으로 넣어주고 올리브유를 살짝 뿌려주세요 버터는 발연점이 낮고요 올리브유는 발연점이 170도 정도니 올리브유를 추가로 조금 뿌려줬어요
버터가 녹으면 라면을 넣고 중불에서 잘 섞어 고루 버터가 묻도록 팬을 돌려가면서 익혀주세요. 중 약불로 해서 작은 라면 입자가 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저는 라면수프를 1/2큰술 넣었어요. 이건 저만의 방법인데요. 달기만 한 라면땅은 별로라서 라면스프를 넣었더니 생각보다! 의외로 라면땅이 살짝 매콤하면서 맛있더라고요 부숴먹는 라면 느낌도 살짝 나고요. 만약 아이들 먹을 거라 라면수프를 뺀다면 소금으로 간을 해주세요. 짠맛이 좀 들어가야 단맛이 돋보이면서 맛있어지니까요. 설탕은 1큰술 떠나 넣어주었어요. 라면땅의 단맛을 책임지거든요. 핵심입니다. 설탕을 넣고 나서 설탕이 충분히 섞이도록 팬을 돌려가며 라면이 노릇노릇 해지도록 익혀주면 라면땅 만들기 끝나요. 증맬루 간편해서 10분 컷 가능합니다.
노릇노릇 잘 익은 라면 작은 조각들은 살짝 탄 것 같지만 타기 전에 불을 얼른 꺼주어서 타진 않아서 맛있게 먹었어요. 위에 파마산치즈가루를 살짝 뿌렸는데 없으면 생략가능해요. 하지만 치즈는 어디든 잘 어울리고 맛있으니까~ 있다면 솔솔 뿌려주세요. 향이 풍부해지고 맛있는 맛 위에 맛있는 맛이 더해져서 좋았어요. 만들기도 간편하고 집어먹기 좋아서 배 안 부른 맥주안주 정말 라면 말곤 아~무겠도 없다 싶을 때 한번 만들어 보세요. 의외의 별미 추억 돋는 라면땅 만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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