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소세지빵 만드는 거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심지어 반죽 없이 냉동 피자도우 하나만 있으면 뚝딱 만들 수 있는 아주 초간단 베이킹을 소개할게요. 반죽하지 않아도 되니까 먹고 싶을 때 간단하게 소세지 넣어 성형만 해서 오븐에 굽기만 하면 끝나는데 그 맛은 또 얼마나 좋은지.. 한국인이라면 소세지빵 싫어하는 사람 없지 않죠^^ 한국인의 소울푸드. 소시지빵 만드는 방법 소개해 드릴게요.
비주얼도 훌륭한 소세지빵은 제과점마다 인기빵인 경우가 많잖아요. 저도 프랜차이즈 제과점 가서 빵 고를 때 항상 담아 오는 든든한 식사빵인데요. 모양도 좋고 맛도 좋아서 아이들도 좋아하는 소시지빵을 이제는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드세요. 시판 소시지보다 돼지고기 함량이 더 높고 탱글하고 맛있는 소세지를 선택해서 넣을 수 있기 때문에 맛도 더 좋습니다.
갓 구워 따끈할 때 커피와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식사빵 소세지빵. 냉동 피자도우 생지를 활용해서 만드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정말 쉬우니 꼭 만들어 드세요 ^^ 이렇게 간단하다니! 하고 놀라실 거예요.
재료와 만드는 방법
냉동피자도우 생지 1개 (200g)
후랑크 소시지 4개
캔 옥수수알갱이 4큰술
양파 반 개
케첩, 마요네즈
(취향에 따라 연유)
파슬리가루 약간
피자치즈 10큰술 내외
냉동 피자도우 생지는 한 알다 200g 정도이고 가격은 개당 500원 정도로 정말 쌉니다. 저는 한번 구입할 때 10알 정도씩 구입해서 냉동실에 보관하다가 필요할 때 꺼내어 쓰는 편입니다. 여름철이라 실온에 꺼내두면 한 시간 안에 해동이 되고 그 후엔 냉장실에 보관하면서 몇 시간 혹은 하루 정도 발효시키면 빵이 충분히 부풀어 올라서 빵이 맛있게 구워지는 상태가 됩니다. 평평한 곳에 달라붙지 않게 밀가루를 한 큰 술 정도 뿌려두고 커터로 빵을 4 등분해서 각 50g씩 나눠주세요.
손으로 동글동글 성형을 한 다음 덮개를 덮고 실온에서 15분 정도 더 발효를 시켜 둡니다.
발효가 되는 동안 재료를 준비해 볼게요. 옥수수캔의 옥수수 알갱이를 쓸건대 소시지빵 하나당 1큰술 내외로 올려줄 거라 한 캔 모두 다 쓰진 않아요. 그래서 옥수수캔은 작은 걸로 따서 사용하면 좋아요. 캔은 조금만 열어서 물기를 먼저 빼주고 , 양파는 채 썰어서 준비합니다. 아이들은 양파를 좋아하지 않아서 4개의 빵 중 2개에만 토핑을 해서 양이 좀 적습니다. 소시지는 기다란 후랑크 소시지로 준비하면 됩니다.
발효가 끝난 빵은 길에 밀어서 평평하게 퍼준다음 소시지를 가운데 넣고 잘 감싸줍니다.
4개의 성형이 끝났으면 가위를 이용해서 모양을 내어줄 건데요. 소세지의 두께가 일정하도록 가위를 90도로 세워서 완전히 자르지않고 소시지는 다 잘리게,, 하지만 소시지를 감싸고 있는 빵 부분은 살짝 남아있도록 자른 다음 좌 우로 번갈아 벌려주면 낙엽모양의 소제지빵 모양이 나와요. 처음 하면 두께도 들쭉날쭉 하지만 하나만 해보면 감이 딱 오더군요.
4개를 만들었는데 모두 모양이 들쭉 날쭉이지만 그래도 괜찮은 게 위에 토핑을 올려주고 피자치즈를 올려주니까요. 조금 못난이라도 상관이 없습니다.
슬라이스 한 양파와 옥수수알갱이들을 적당히 올려주세요. 양이 너무 많아도 먹을 때 줄줄 흘러내려 불편할 수 있으니 옥수수는 1큰술 정도씩 올려주면 좋을 것 같고요. 단맛을 좋아한다면 여기에 연유를 조금 뿌려주면 달달하게 먹을 수 있어요. 피자 치즈를 맨 위에 올려주고 마요네즈와 케첩을 지그재그로 뿌려주세요
마요네즈와 케첩은 얇게 뿌려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방법이 두 가지 있어요
1. 아이들 약통에 소분해서 담아 뿌려주는 방법
2. 케첩과 마요네즈 뚜껑을 랩으로 단단히 막은 후 이쑤시개로 구멍을 살짝 뚫어 뿌려주는 방법
두 가지 방법 중 편한 방법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마요네즈는 오코노미야끼 전용용기가 있어 사용했고 케첩은 아이들 약통에 넣어 뿌려주었어요.
180도 오븐에 16분가량 구웠어요. 오븐의 출력은 각 집마다 다르니까 속을 들여다보면서 치즈가 완전히 녹고 빵이 부풀어 오르고 윗면이 노릇 하게 익으면 완성이에요. 오븐은 반드시 예열 후 사용해 주세요
완성된 피자 빵이에요 디오스 광파 오븐을 사용했고 골고루 잘 익었습니다. 빵도 적당히 잘 부풀어 올랐습니다. 뜨거우니 꺼낼 때 조심조심
완성된 피자빵은 매우 뜨거우니 식힘망에 올려 살짝 식혀서 바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집안에 고소한 피자빵의 향기가 가득 찹니다. 커피랑 마셔도 맛있고 아이간식으로 줄 때는 우유나 주스랑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아이간식으로 하나만 먹어도 든든하기 때문에 하교 후 학원 전 간식으로 잘 활용하고 있는 집에서 만드는 피자빵. 냉동 도우가 있다면 바로 한번 만들어 보세요. 만들기는 간단한데 맛은 엄청나니까요.
단면을 잘라 보여드립니다. 안쪽까지 잘 익었고 발효도 잘 되어서 잘 부불어 오른 거 보이시죠. 소시지하나와 빵 그리고 채소와 피자치즈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하나만 먹어도 든든한 아이간식, 피자 도우 냉동생지로 만든 간단 홈 베이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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