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산다에서 소개 된 후 얼마전까지 정말 핫 했던 명란오이토스트를 칼레스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만들어본 버전이에요. 명란을 일일이 손질 할 필요없이 칼레스만 쭉 짜서 만들면 되니 아주 간편해요. 칼레스가 좀 많이 짜서 쌉쌀한 맛이 느껴지기도 한데요. 원래 칼레스(kalles)는 빵이나 크래커 위에 짜서 먹는 용도로 나온 페이스트라 적응되면 오 맛있다 하실거에요. 명란 보다 저는 칼레스로 만든 버전을 더 좋아합니다. 간편하고 맛도 좋아요. 칼레스 큰 용량 사기 부담스럽다 하시면 마켓컬리나 온라인샵에 소포장 된 칼레스도 있으니 한번 만들어보고 맛있으면 큰 칼레스 튜브를 사면 될 것 같습니다.
이름을 뭘로 붙일까 고민을 했어요. 오픈샌드위치니까 명란 오이샌드위치로 할까 아니면 오이토스트로 할까 고민하다가 결국엔 글제목에는 오이토스트라고하고 썸네일 이미지에는 오이 샌드위치라고 넣어버렸네요. 하하
다이어트식단,절인 오이+크림치즈 + 칼레스 조합의 오이샌드위치 (tistory.com)
사실 오이 샌드위치는 얼마전 제가 포스팅 한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살짝 레시피가 다르니 오이 토스트라고 이름 지어 보았습니다. 안그래도 만들기 정말 쉬운데 칼레스로 간편하게 짜서 만들수 있으니 정말 간편해요. 근데 맛은 또 엄청나니까 꼭 만들어보세요.
재료와 만드는 방법
오이 1개
식빵 1장
크림치즈 크게1큰술
칼레스 크게1큰술
크러시드페퍼(생략가능)
오이절일때 천일염 반큰술
가시오이를 사용했어요. 겉면의 가시와 농약이 묻은 부분은 개끗이 씻어주세요. 껍질까지도 쓸 거라서 세척솔로 빡빡 깨끗이 씻어줍니다. 감자필러로 얇게 슬라이스를 해줄건데 자칫 손을 다칠 수 있기때문에 오이 머리쪽에 포크를 쿡 찔러서 손을 보호해 주세요. 실제로 감자칼 다루면서 손을 많이 다쳐본지라 이 과정은 안전을 위해서 꼭 지켜주세요. 채칼이 있다면 채칼을 사용해주세요. 얇게 채썰어 줍니다. 오이는 한개로 충분합니다.
식빵위에 크림치즈를 듬뿍 발라주었습니다. 저는 영상을 찍으면서 촬영을 해서 과정이 조금 꼬였지만 오이를 미리 절여놓으면 좋아서 오이를 절이는 과정부터 소개해드립니다. 제가 사용한 제품은 칼레스 kalles 라고 불리는 훈제대구알잼 이라고 되어있는데요. .마켓컬리나 대형마트에 팔고있는 제품이고 가격대는 만원안팍이에요. 명란젓갈을 양념에 절여진 거라 생각하면되는데 명란젓이랑 맛이 비슷해서 오이샌드위치 만들 때 사용해도 유사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오이샌드위치 때문에 명란젓갈을 사기에 부담스러우신분은 칼레스 미니 (아주 작은 포장)으로 판매하는 제품도 있어요 가격은 이천원 안했떤걸로 기억합니다. 한번 만들어 먹기에는 미니 칼레스를 이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칼레스는 튜브형이라 쭉 짜서 쓰면 되는데요. 보통은 크래커 위에 짜서 먹는 용도나 와인안주로 카나페 부르스케타 만들 때
핑거푸드로 만들어 먹기 간편해서 이용하는 편이에요. 유통기한도 넉넉한 편이라 구입해두면 냉장고 넣어두고 먹을 수 있는 재료입니다. 칼레스를 충분히 짜서 잘 섞어 줍니다.
오이는 절반을 잘라주면 식빵위에 얹었을 때 모양이 딱 예쁘게 맞더라구요. 그래서 반을 잘라서 볼에 넣고 소금 1작은 술을 뿌리고 잘 버무려 주었어요. 오이절임 할때 오이의 수분을 빼고 간을 하기 위해서 소금 절임 하듯이 오이샌드위치에도 이렇게 수분을 빼고 밑간을 해주는 작업을 해줘요. 오이의 수분이 많기 때문에 그냥 만들면 오이수분이 빵으로 베어들어 빵이 흐물해지고요 오이에 간이 되어있지않아 다소 슴슴한 맛이 되어요. 이렇게 10분정도 절여줄거에요 오이가 얇아서 금새 절여집니다.
절여둔 오이는 10분후 키친타올을 깔고 수분을 닦아 내어주세요. 절여둔 오이는 식빵위에 지그재그로 올려주세요
2겹 올려도 되지만 오이는 맛있으니까 저는 3겹을 올려주었어요.
간단하게 아침식사로도 가볍게 좋을 것 같아요. 입안에 상큼하게 퍼지는 오이향과 명란향 그리고 묵직한 크림치즈가 잡아주는 이 든든한 느낌뭐죠? 맛있는거 위에 맛있는거위에 상큼아삭한거 얹기만 했는데 이렇게 맛있을일..
오이샌드위치 만들고 바로 먹어도 되지만 매콤한 맛이 더해지면 어떨까 싶어 크러시드 페퍼를 뿌려주었는데 별로 였어요. 오리지날 그대로 드세요 매운맛이랑 명란오이는 어울리지 않았어요 삐~
완성된 명란오이샌드위치 !!!!! 반을 잘라서 당장 먹어봤지요. 별거 없는것 같지만 엄청나게 맛있는 눈이 똥그래지는 맛이에요.이렇게 말을 해도 별거있겠어? 하시는 분들 계실텐데요. 아닙니다. 아녀요 한번 만들어드셔보셔라~
갸우뚱하면서 생각해보니 예전에 친구들과 갔었던 이자까야에서 안주로 시켰던 명란오이가 생각나더라구요. 저염 백명란를 구워서 슬라이스 한거에 오이를 동그랗게 슬라이스 한걸 얹고 그위에 체다치즈를 작게 잘라 마요네즈와 함께 나온안주였는데 그 구성이랑 똑같지 않습니까? 아 원래 이 조합이 맛있는거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이에 불호만 없다면 확실히 반할맛입니다.^^
별미로 좋아요 기분까지 상큼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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