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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대장내시경 검사 전 식사 음식 식단들, 하루 전에는 순두부 계란죽 먹었습니다.

by MiTheDuck 2024.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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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건강검진과 위 대장내시경 검사를 했습니다.

대장내시경 시 장 정결도를 위해선 반드시 검사 전

식사나 음식, 식단을 조절해  장을 깨끗하게 비워내야

정확한 검사가 가능한데요.

제가 대장 내시경 검사 전 먹었던 음식들을 포스팅합니다.

참고로 장을 깨끗하게 비워왔다며, 의사 선생님께

칭찬받은 식단이니 믿어도 좋습니다. 

검사 바로 전날에 먹은 순두부 계란죽부터 소개할게요.

만들기 간편하고 소화도 잘 되거니와,

장에서 오래 머무르지 않는 음식들이라 안전해요. 

 

깨나 대파고명등을 한 톨도 올릴 수 없는

대장내시경검사 전 식단 순두부 계란죽입니다.

비주얼은 이래도 맛은 먹을 만합니다.

 

 

병원에서 받은 식단표도 첨부하니 참고해 주시고요.

저는 월요일 아침 9시 검사였는데 토요일부터 

식단을 시작했고 금요일 저녁까지는 일반식으로

평소 먹던 대로 먹었습니다. 

변비가 없고 소화를 잘 시키는 편이라 2일 전부터

식단을 시작했는데, 혹시 소화가 더디거나 변비가 있다면

적어도 3일 전에는 식단을 시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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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2일 전부터는 채소 먹지 않고

닭고기 닭죽 휘낭시에 소금빵 사과등을 먹었어요.

카스테라를 먹으라고 했지만

버터 계란 밀가루 설탕외에 다른 알갱이 없는 

빵으로 대체 해서 먹어도 좋습니다.

(식빵, 소금빵, 바게뜨, 치아바타,베이글 등)

귤도 먹어도 된다고 했지만 

천혜향이나 귤은 껍데기 때문에 패스했습니다.

 

식빵+닭가슴살햄+치즈 +계란프라이 조합으로 

샌드위치도 만들어 먹었는데 사진을 못 찍어뒀어요.

대신 빵에는 잼을 바르지 않아야 해요

알갱이 있는 소스도 마찬가지예요. 잼의 알갱이나

홀그래인 알갱이가 있으면 장에 머무르니까요.

 

 

 

그럼 제가 대장내시경 전날 먹었던 식단

순두부 계란죽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재료와 만드는 방법

 

쌀 1.5인분

순두부 1 봉지

계란 1알

국간장 1큰술, 액젓 1큰술, 참기름 2큰술

 

 

쌀은 전날 미리 푹 불려두었습니다. 

쌀을 불려 죽을 끓이면 양이 많아져서 

2끼 먹을 양으로 1.5인분을 불렸는데요

양이 매우 많았어요. 먹느라 애먹었어요.

 

쌀을 불리기 귀찮다면 흰밥이나 햇반으로 끓여도 좋아요

공깃밥 2 공기, 햇반 2개 하면 양이 맞을 듯합니다.

 

 

 

참기름 1-2큰술을 팬에 두르고 쌀에

고소한 기름향이 배도록

한번 볶아 줍니다. 3분 정도 달달 볶다가 

물 700ml를 부어 주었어요.

처음엔 500ml 정도 부었다가 

쌀이 익으며 불어나는 걸 보면서

200ml를 추가해 주었어요

 

 

 

 

쌀이 불면서 물이 끓기 시작하면 순두부 한봉을 넣고, 

계란물 1개는 미리 풀어둡니다. 

계란은 취향에 따라 

하나 정도 더 넣어도 좋지만 죽에 다진 마늘등 

채소나 향신료를 넣을 수 없어

자칫 계란 비린내가 날까 봐

저는 하나만 넣어줬어요. 

 

 

15분 정도 푹 끓이다 보면 쌀이 푹 퍼지면

국간장과 액젓으로 간을 합니다.

액젓 없으면다시다나 국간장, 소금으로

간을 해도 좋습니다. 

마무리로 계란 푼 물을 부어 익으면 완성이에요. 

고소한 참기름을 넣어 향도 좋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전날 먹을 2끼 식사예요.

저는 아점을 먹고 저녁을 먹는 편이라 2끼인데 

쌀 1.5인분 불리니 양이 많아서

세끼도 충분히 가능해요

저는 남겨서 두 번 다 1/3 가량씩 버렸어요.

양이 많습니다. 

 

대장내시경 전날 저녁 6시 전에 식사를 마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지요.

 

 

 

순두부 계란 죽은 단백질 섭취에도 좋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고 은근 맛도 좋아요

대장내시경 전날이 아니더라도 

환자식이나 이유식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부드러워서 먹기도 편하고 소화도 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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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저녁 6시에 순두부계란죽으로 식사를 마치고

다음날 새벽 4시 30분에 깨서 대장내시경 검사약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먹은 약은 원프랩이라는 약이었는데요.

물은 약 2리터 안되게 섭취하고 

약제제는 2번 나누어 먹는데 맛은 레몬맛으로 

괜찮은 편이어서 먹는데 힘들지 않았어요.

 

 

먹고 30분 정도는 아무런 반응이 없어서

어쩌지 어쩌지 하는데 곧 있으니 폭풍 반응이 

오기 시작해서 아침 7시까지 총 8번의

화장실 방문을 했습니다. 

처음과 두 번째는 고체가 조금 있더니 세 번째부터는

물총처럼 쭈르륵하고 나오는 게 참.. 

 

나중에 밝은 노란색이 되는 것까지 확인하고 

9시에 병원을 가서 대장내시경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장에 폴립(용종)은 더이상 나오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제작년 검진때는 3개가 나와서 걱정했어요.

대장내시경 전날 식단과 대장내시경 검진 

후기를 마무리 합니다. 건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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