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간단히 만들어 먹는 돈코츠라멘 소개할게요.
가족 모두 일식 돈코츠라멘을 좋아하는데 매번 사 먹기
힘들었는데 돈코츠라멘 소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로는 집에서 간단하게 자주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돈코츠라멘은 생면으로 만들어야 맛있잖아요.
일식면이라 평소엔 일식 야끼소바 면을 사두고 먹곤
하는데 아무래도 구입처가 다양하지 않다 보니
매번 일식 생면을 구비해 놓기가 힘들어서
이번엔 쉽게 구할 수 있는 중화면을 사서 해봤는데
의외로 괜찮아서 소개합니다
일식 반숙란(아지타마고)도 올리고 숙주 가득
파도 가득 그리고 기름기가 적은 돼지고기 대패 목살을
사서 육수 끓일 때 함께 익혀 고명으로 먹으면
한 그릇만으로 정말 든든합니다
돈코츠라면 소스는 쿠팡이나
인터넷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고요
가격도 괜찮은 편이에요.
다만 양이 많으니 처음 드실 땐 500ml 정도의
적은양으로 시작해 보고 대용량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번 끓일 때 1인분 기준 50~60ml 쓰니
약 10인분 정도 먹을 수 있습니다
짜게 드시는 분은 더 적겠죠
저는 아이들과 먹을 거라 총 3인분을 끓였고
육수의 양은 생수 500ml씩 총 1,500ml 물에
돈코츠라멘소스 9큰술 넣었어요
500ml당 3스푼 넣었는데 적당히 짜고 맛있습니다
돈코츠 소스 외에 다른 소스는 1도 안 들어감에도
국물맛이 깊습니다. 48시간 우려낸 사골 같아요.
면은 생 중화면을 사용했고 가격은 1팩당 3천 원꼴
총 3인분 양의 생면이 들어있어요
일식면 보다 살짝 면발이 두껍다는 느낌은 있지만
면도 쫄깃하고 양도 적당해서 저는 나쁘지 않았어요.
면은 물이 끓을 때 넣어 젓가락으로 잘 저어 뭉치지
않게 한 다음 3분~4분 끓여 익혀줍니다
면은 익으면서 푹 퍼지는 게 눈으로 보여요
미리 삶아둔 반숙계란을 반으로 갈라 준비합니다
숙주도 넉넉히 씻어 놓고 파도 총총 썰어 준비해요
조미김이 있다면 고명으로 올려도 좋아요
냉동대패 목살을 육수 끓일 때 넣어 같이 익혀줍니다
냉동대패삼겹은 기름기가 너무 많아
국물이 느끼해지더군요. 냉동 대패목살을 추천해요
대패라서 식감도 야들하고 금세 익어서 간편해요
정식대로라면 삼겹수육을 이용해 양념으로 졸여만든
차슈를 얹어야 하지만 저는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쉬운 레시피입니다
면이 익으면 물에 한번 깨끗이 헹궈줘야
전분기가 나가면서 면이 깔끔하고 면발도 쫄깃해요
1인분씩 면을 나눠 담고 숙주와
계란 파동의 고명을 얹습니다
숙주 익혀먹는 걸 좋아한다면 육수, 면을 삶을 때
숙주도 채에 따로 담아 넣어 살짝 익혀도
좋습니다. 이는 취향껏~
저는 연근조림을 해둔 게 있어서
고명으로 같이 플레이팅 했고
고기와 육수를 가득 부어 집에서 돈코츠라멘을
간단히 완성했어요
풍성하고 맛있는 한 그릇이 뚝딱 완성입니다
김치와도 잘 어울려요
국물도 구수하니 든든한 바디감이 느껴져요
딱 사 먹는 그 맛이 나서 헛웃음이 날 지경이에요.
짠맛은 개인에 따라 조절해 주세요
중화면발이 다소 두껍긴 하지만 먹기에 불편할 정도도
맛을 해치지도 않고 깔끔하게 맛있었습니다
돈코츠라멘 소스만 있다면 집에서도 간편히 한 그릇
먹을 수 있어서 그게 젤 좋습니다
돈고츠라멘 소스 강추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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