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술안주 밥도둑 하나 소개해드릴게요. 제가 종종 해 먹는 냉털 대패삼겹살요리인데요. 요거 하나면 어른들은 술안주 하고 어린이들은 밥반찬으로 뚝딱 한 끼 해치울 수 있는 만능 치트키입니다. 오늘은 부산에 비가 왔는데 비 오는 날 하고도 정말 잘 어울리는 찰떡 안주입니다. 때깔만 보아도 알 수 있는 아는 맛인데요. 꼭 한번 만들어보세요.
재료와 만드는 방법
두부1모 200g
냉동대패삼겹살 300g
대파 1대
양파 반개
감자 1~2개
식용유 2큰술
양념장 : 다진 마늘 1큰술,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진간장 3큰술, 된장 반 큰 술, 설탕 2큰술,참기름 1큰술, 통깨 넉넉히 , 후추약간,소고기 다시다 반큰술, 물 100ml
만드는 방법은 순서만 지켜주면 정말 간단합니다. 오래 익히면 부서지는 두부가 들어가는 두부대패짜글이라서 두부를 맨 마지막에 넣어준다 생각하면 쉽습니다.
두부는 키친타월에 물기를 빼주세요. 물기를 빼지 않으면 나중에 요리 마지막에 넣었을 때 두부의 수분이 더해져서 간이 약해질 수 있으니 물을 한번 빼주면 좋아요. 두부는 맛소금을 살짝 뿌려서 밑간을 해주었는데 양념장이 충분히 짜니 밑간은 패스해도 상관없습니다. 감자는 크기에 따라 크기가 크다면 1개 정도, 크기가 작다면 2개 정도 껍질을 까고 새끼손가락 크기로 썰어주세요. 깍둑썰기를 해주어도 상관이 없지만 작게 썰면 익히다 자칫 뭉개질 수 있어서 저는 손가락 모양으로 길게 손질했습니다.
파는 먹고 싶은 만큼 충분히 많이 넣어줘도 좋습니다. 저는 1대 넣었는데 좋아하신다면 2대 정도까지 넣어줘도 좋아요. 파향 푹 우러난 파기름은 진리니까요. 달궈진 팬에 식용유 2큰술을 넣고 파부터 볶아 주다가 대패 삼겹살을 넣고 볶아주면서 파기름을 충분히 내어주세요
삼겹살이 어느 정도 다 익어가면 양파를 넣어주세요. 저는 푹 익힌 양파를 좋아하는데 사각거리는 양파가 좋다면 마지막 두부 넣을 때 양파 넣어줘도 좋습니다. 생으로도 먹는 양파니까요. 양파는 볶았을 때 단맛과 감칠맛이 우러나서 저는 미리 넣었어요. 그리고 후춧가루 촵촵 뿌려서 중 약불을 유지하면서 양파를 적당히 익힙니다.
양념장 : 다진 마늘 1큰술,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진간장 3큰술, 된장 반 큰 술, 설탕 2큰술, 후추약간,소고기 다시다 반큰술, 물 100ml 양념장을 넣고 감자를 넣어준 다음 양념을 3분 정도 보글보글 끓여 재료에 베이게 합니다. 소고기 다시다는 빼도 되지만 넣으면 파는 맛 아는 맛이 나니까 꼭 넣어보세요
마지막에 물을 빼둔 두부를 삥 둘러 플레이팅을 한 다음 두부에도 충분히 간이 배고 국물이 자작 해지면 두부삼겹짜글이가 완성됩니다. 감자는 없다면 패스해도 상관없지만 감자를 넣으니 여러 가지 골라먹는 재미가 있어서 저는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두루 뿌리고 통깨를 촵촵뿌려서 팬 채로 식탁에 올려 먹으면 코 박고 먹는 가족들입니다.
간이 충분히 짜니까 밥이랑 먹으면 정말 궁합이 좋고요. 소면이나 라면사리 가락국수사리랑도 정말 잘 어울려서 술안주로도 정말 좋아요. 밥도둑 술안주를 일타쌍피 ~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간단 집밥 메뉴. 냉동실에 항상 들어있는 냉동대패삼겹살요리로 한번 만들어보세요. 맛있습니다. (대패 목살도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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