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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두부와 참치를 넣어 만든 향긋한 참치 깻잎전

by MiTheDuck 2023.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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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날 많이 먹는 전이지만 평소에도 당길 때가 있는데요, 두부와 참치를 넣고 간단하게 만든 향긋한 참치깻잎 전을 소개합니다.  다른 요리에 쓰고 남은 깻잎이 있어서 오랜만에 만들어 봤는데 너무너무 향긋하고 맛있었습니다. 구우면서 서서 몇 개나 집어 먹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두부와 참치를 넣으면 재료를 익힐 필요가 없어서 조리 시간도 빠르고요. 만들어둔 깻잎 전의 소는 만두소와 비슷해서 넉넉하게 만들어 오이고추전이나 만두를 만들어도 좋아요. 

두부와 참치를 넣어 만든 고소한 깻잎전
두부와 참치를 넣어 만든 향긋한 깻잎전
향긋한 깻잎전
향긋한 깻잎전

 

보통은 돼지고기 다짐육을 넣고 많이들 하시는데요. 다짐육은 밑간해두고 완전히 익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잖아요. 그럴 때 참치캔 하나 뜯어서 간편하게 만들어보세요. 진짜 맛있어요 

 

 

 


 

재료와 만드는방법

 

깻잎 큰 것 10장

참치캔 150g 1캔

부침용 두부 1모 300g

당근 반 개

부추 약간 

계란 4개 (2개는 반죽, 2개는 부침)

소금, 후추 

밀가루 5큰술

식용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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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깻잎 처리하기 좋아요캔참치 한개 물을 빼줍니다.
깻잎전 재료는 깻잎과 참치 그리고

 

다른 요리에 쓰고 남은 깻잎이 있어서 뭘 만들까 하다가 깻잎 전으로 만들었어요. 집에 돼지고기 다짐육이 있긴 하지만 간단하게 만들고 싶어서 참치캔 하나를 따서 만들었어요.  깻잎은 깨끗이 세척해서 물기를 털어 준비하고 참치는 채에 부어서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해 주었습니다. 

 

깻잎전 재료 두부물기를 꼭 짜서 으깨어 줍니다.
물기를 짠 두부 준비

 

두부는 300g짜리 하나를 사용했어요.  면포에 싸서 물기를 꽉 짜주세요 물기가 있으면 깻잎 전 소에 물기가 스며 나오니 두부의 물기를 꼭 짜주는 게 중요해요. 면포가 없다면 손으로 꼭 짜주어도 되는데 손가락 사이로 두부가 삐져나와 두부 유실률이 좀 있더군요. 면포를 추천드려요.

 

당근과 부추당근은 잘게 다져주세요
당근과 부추

 

당근과 부추는 선택사항입니다만 넣으면 색감도 예쁘고 식감도 좋더군요. 당근은 잘게 썰어서 잘 익을 수 있게 준비합니다. 부추도 적당량 넣어주면 향이 좋아져요. 깻잎향으로 충분히 좋지만 부추가 들어가면 부추의 향이 더해져서 좋아요. 당근은 사진에 보이는 만큼 다 쓰진 않았고 절반 가량 사용해서 다졌습니다. 

 

 

믹싱볼에 넣고 섞어줍니다.믹싱볼에 넣고 섞어요
계란 두개와 함께 믹싱볼에 넣고 섞어요

 

모든 재료를 믹싱볼에 넣고 계란 2개를 넣어 잘 섞어주었어요. 밀가루를 넣지 않고 모든 재료가 잘 붙게 하기 위해선 계란이 꼭 필요한데요. 소의 양에 따라 계란의 개수를 조절해 주세요.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주는데요 조금 먹어보고 소금을 추가해 주세요. 참치캔에 간이 되어있어서 소금의 양은 조금씩 맛보면서 조절해주세요. 후추는 취향에 따라.. 매운 거 좋아한다면 청양고추를 다져 넣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깻잎 꼭다리는 제거해요밀가루를 깻잎의 앞뒤로 묻혀주세요
밀가루를 깻잎의 앞뒤로 묻혀주세요

 

깻잎의 줄기 꼬다리는 미리 잘라주었어요.  접시나 일회용 팩등에 부침가루나 밀가루를 넣고 깻잎의 앞뒤로 골고루 밀가루를 묻혀주세요. 깻잎 전의 소와 깻잎이 잘 붙어 있게 합니다. 

 

한쪽면에 깻잎전 소를 넣고 반으로 접습니다.작은 크기의 깻잎은 두개를 이용해서 만들어 줘요
한쪽면에 깻잎전 소를 넣고 반으로 접습니다.

 

크기가 큰 깻잎은 깻잎의 반쪽에 소를 넣고 반을 접어 만두 모양으로 만들면 먹기가 편해요. 깻잎의 크기가 작다면 깻잎 2장을 이용해서 겹쳐 만들면 좋아요. 이렇게 깻잎의 개수만큼 만들어 주세요.

 

 

완성된 깻잎전 재료계란물을 골고루 묻혀주세요
소를 넣은 깻잎전은 계란물을 골고루 묻혀주세요

 

소를 넣은 깻잎 전은 앞뒤로 골고루 게란물을 묻힙니다. 반을 접은 안쪽으로도 계란물이 묻게 해 주면 깻잎두장이 잘 붙어서 예쁘게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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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을 두른팬에 앞뒤로 뒤집어가며 굽습니다.기름을 두른팬에 앞뒤로 뒤집어가며 굽습니다.
기름을 두른팬에 앞뒤로 뒤집어가며 굽습니다.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계란물을 묻힌 깻잎 전을 올려서 중불에서 앞뒤로 뒤집어 가면서 타지 않게 잘 구워주세요. 두부도 익은 재료이고 참치도 익은 재료라 참치 깻잎 전은 겉면을 노릇노릇 익혀주면 완성이에요. 그렇다고 센불로 후다닥 굽진 마시고 안에 있는 당근도 어느정도 익어야 하니 중불로 골고루 익혀주세요. 

 

 

완성된 향긋한 깻잎전
완성된 향긋한 깻잎전

 

완성된 향긋한 깻잎 전은 이렇게 젓가락으로 들고 먹기 좋은 사이즈에요. 꼭 만두 같은 느낌도 나는군요. 채소를 먹지않는 아이들도 깻잎으로 전을 만들어 주면 잘 먹더군요. 아이들에게 깻잎이라는 채소를 입문시키기에도 좋은 요리 같습니다. 

 

두부와 참치 그리고 채소를 넣은 깻잎전
두부와 참치 그리고 채소를 넣은 깻잎전
완성된 깻잎전 맛있어요
완성된 깻잎전 맛있어요
노릇 노릇 하게 익힌 깻잎전
노릇 노릇 하게 익힌 깻잎전
한입 베어물면 향긋함이 입속에 퍼지는 깻잎전
한입 베어물면 향긋함이 입속에 퍼지는 깻잎전

 

 한입 베어 물면 향긋함이 입속에 가득 퍼지는 깻잎전은 비 오는 날 특히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꼭 명절이나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남은 깻잎이 있다면 참치캔 하나 따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참치 깻잎 전입니다.  막걸리 안주 하기도 좋고 적당히 짭조름해서 밥반찬으로도 좋은데요. 아이들과 같이 먹으려고 청양고추를 안 넣었는데 제 취향은 청양고추를 넣어서 만든 깻잎 전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참치과 청양고추는 찰떡궁합이니까요.  그럼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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