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요리 끝판왕, 치즈듬뿍 넣은 치즈새우버거

새우요리 어디까지 해봤나요? 치즈 가득 넣은 새우 버거 만들어 보셨나요? 보통은 새우버거라는 이미지를 떠올리면 대기업 프랜차이즈에서 판매하는 튀긴 새우패티를 떠올리실 텐데요. 새우를 갈아서 패티를 만들지 않고 새우를 그대로 올려 치즈를 듬뿍 곁들여 먹는 홈메이드 치즈새우버거를 만들어 봤어요. 맛은 말해 모해. 환상 그 자체입니다. 

치즈새우버거

치즈만 무려 4가지를 사용했는데요. 치즈를 듬뿍 넣으니 역시 짭쪼롬 하면서 풍미가 고소하고 정말 맛있었어요. 아이들 취향 저격으로 채소는 1도 안 넣었더니 더 잘 먹는 느낌은 뭔지!  물론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료 다 들어갔으니 말해 무엇 이긴 하지요. 치즈 빵 새우 요 세 가지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치즈새우버거를 만들 수 있다고요. 만드는 법 늘 ~ 그렇듯 엄청 간단해요. 저는 어려운 요리 거의 안 해요. 더군다나 요즘 날씨가 덥잖아요. 쉬운데 정말 맛있으니까 꼭 만들어보세요.
 

치즈를 듬뿍 넣은 새우버거

한 끼 식사로도 든든하고 좋아요. 방학중 아이들 간식으로 만들어 줬는데 눈 깜짝할 새에 다 먹었더군요. 자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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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와 만드는 방법

 
햄버거 번 1개
새우 6마리 (크기나 취향에 따라 가감하세요)
레몬딜버터 20g (일반 버터 사용해도 됩니다)
다진마늘 1큰술
페코리노치즈 가루 4큰술
크림치즈 1큰술
고다치즈(혹은 체다) 1장
그라나파다노 조금
 
새우밑간: 소금 후추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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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버거 재료 준비

재료들을 준비해 줍니다. 새우버거 1개당 새우 5-6마리 정도 넣었는데요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해두었어요. 이때 소금은 아주 살짝만 넣어주세요 나중에 치즈를 듬뿍 갈아줄 건데 자칫 짜게 될 수도 있거든요. 새우살에 살짝만 감칠맛 돌정도로 살짝 뿌려주세요. 새우의 양은 취향에 따라 조절해주면 되는데요. 통새우를 넣기보단 한번 베어 물었을 때 새우가 입속으로 쏙쏙  들어올 수 있도록 한 입 크기로 잘라 주었습니다. 햄버거 번은 올리브유 살짝 뿌려서 팬에 한번 데워줬어요. 햄버거 번은 꼭 한번 구워서 만들어주세요. 빵이 부드럽고 겉은 살짝 바싹 하면 식감도 좋아지고 풍미가 훨씬 좋아지니까요. 그리고 빵도 따뜻해야 조화롭고 맛있어요. 
 
 
 

버터에 새우를 구워줍니다.

저는 레몬딜 버터 만들어 둔게 있어서 레몬딜 버터를 사용했는데요. 딜의 향긋함과 레몬의 살짝 상큼함이 새우랑 정말 잘 어울려요. 레몬딜 버터가 있다면 레몬딜 버터 꼭 넣으세요. 없으면 일반 버터 사용해도 상관없어요. 버터에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주면 바로 갈릭버터새우구이가 되는 것이지요 이대로 먹어도 맛있지만 맛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치즈를 추가해서 버거로 만들었으니 얼마나 맛있겠어요.  버터 녹이면서 새우도 골고루 익혀주고요  새우가 다 익으면 마지막에 페코리노치즈를 3-4큰술 듬뿍 갈아 넣어주세요. 치즈는 아주 아주 잘 타니까 마지막에 꼭 넣어주세요. 페코리노 치즈 생소해서 없는 집 많은 실 텐데 피자 위에 뿌려먹는 파마산은 많으실 거예요. 파마산 뿌려도 맛있어요
 
 

햄버거 번에 크림치즈

앞뒤로 잘 구워진 햄버거 번 안쪽에 크림치즈를 1큰술 정도 발라주세요. 크림치즈 없다면 마요네즈 발라도 잘 어울려요. 요즘 필라델피아 크림치즈가 빵에 발랐을 때 부드럽게 잘 발려서 애용중이에요. 
 
 

새우를 듬뿍 올려주세요

크림치즈 위로 잘 구워진 새우구이를 듬뿍 올려주세요. 새우 올리는데 풍미가 확 옵니다. 이대로 먹어도 맛있겠고 새우만 먹어도 맛있겠고 ,, 만드는 동안에도 먹고 싶어 미쳐요. 치즈새우버거가 젤 맛있을 때는 갓 만들었을 때! 먹기 직전에 만들어서 따뜻할 때 바로 먹어요.
 

고다치즈 한장

새우 위로 고다치즈를 한장 올려주었어요. 없다면 체다 치즈 올려줘도 좋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치즈 덕후라 집에 치즈가 평소에도 종류별로 여러 가지가 있는 편이라 이것저것 다 사용했는데요 없다면 집에 있는 재료들 활용해서 만들어 보세요. 꼭 이조합이 아니더라도 치즈는 맛있으니까 충분히 맛이 납니다.   체다치즈, 파마산치즈 만으로도 충분히 맛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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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새우치즈버거

핫도그 번 덮었고요 플레이팅 해서 마지막에 그라나파다노 치즈 갈갈해줬어요. 이건 패스해도 되는 부분인데 제가 과했나요? 아니에요 치즈는 사랑이니까 과해도 되잖아요~ 제가 생각하는 새우요리의 끝판왕, 정말 맛있어요. 한입 베어 물면 천국의 풍미를 느낄 수 있어요^^ 이거 맥주안주로 먹어도 맛있는 거 딱~ 감이 오시죠. 냉큼 만들어서 맥주 캔 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