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중딩 남매맘이에요
아이들 겨울방학에 이어 2월 한달간
긴 봄방학이 이어져
아이식단짜서
3시3끼 차려내느라 고생많으십니다.
아이들 세끼밥 꼬박 꼬박 잘 차려낸다고
일주일 식단짜고 장보고 했는데도
아가들의 스케쥴에 따라
예상대로 잘 안될 때가 많아요
오늘은 급하게 끓여 본 순두부 계란국!
국이 없어도 밥을 잘 먹는 아이들인데
정말 반찬도 없고
마땅히 냉털 할 것도 없어서
호다닥 마트가서 순두부 1,500원 주고
하나 사서 끓일 수 있는
국물계의 간편국이라고나 할까요.
재료
순두부 1봉지
계란2개
다진마늘 1/2큰술
대파 1/2단
국간장2 큰술
액젓 약간
참기름 1/2큰술
육수팩 (멸치 건새우 다시마 표고 )
육수팩은 각자 가진걸루요!
물 700ml
순두부 한봉은 보통 1,500원 가량 하는데요
세일해서 1,250원에 산 풀무원 순두부
칼질선을 따라 잘라주었어요
순두부는 빵빵해서 잘 갈아준 칼을 대면
톡 하고 잘 잘려요
안 잘린다면? 칼을 갈아주세요
육수를 낸 사진이 빠졌는데요
육수팩으로 우려내 육수를 내어도 좋고
간편하게 마트 시판용 육수한알 이용해서
육수를 내어주어도 좋습니다.
저는 육수팩 (멸치 + 새우 +표고버섯+다시마)을
사용해서 육수를 낸 물을 사용했어요
육수한알을 사용하시는 분은
육수한알에 간이 되어있으니
맛보면서 간을 조절 하세요
순두부는 빠뜨려둔 후 칼로 살짝 살짝
잘라주면 넘 부드러워서 잘 잘려요
이렇게 순하고 여려서 순두부인가요
연약하디 연약합니다.
그러니 숟가락 넣어서 휘휘 저으면 다 망가져요
조심조심 끓여주세요
계란 2개는 충분히 풀어서 준비해둡니다.
포크나 휘퍼로 충분히 풀어주세요
다진마늘 반큰술 넣어주고
계란물은 맨 마지막에 넣어주는데요
넣을때 냄비를 쭉 둘러 둥글게 고루 뿌려주세요
계란이 너무 푹 익어도
계란이 부풀어 올라서 식감이 많이
떨어지거든요 ㅜㅜ
국간장2큰술과 액젓1/3큰술,
먹어보고 모자란다면 추가로
소금 간을 해주고
계란물을 마지막에 부어 놓고
대파를 넣어주세요
계란물 넣어주면 간이 묽어지니
맛본 후에
모자란 간은 소금간으로 마무리
해주면 완성이에요
참 끓이기 쉬운데요
순두부에도 간이 안되어있고
계란에도 간이 필요해서
육수로 감칠맛을 보태주고
알맞게 간을 잡아주는게 젤
중요한 요리가 순두부계란국이에요
아이들 방학이라도 개인적인
일정이 있어서 너무 바빴던 날이라
장을 못봐서 냉털로 차렸던 저녁상
냉동 목살을 달달달 먹음직스럽게
구워주고 기름장과 쌈장을 내었어요
다행이 계란장 해둔게 있어서
반찬은 계란장을 반갈라 주었고
비엔나소세지 칼집내어
그릇에 담아 물을 부어준 후
전자레인지에 2분 돌려주면
칼집이 벌어지면서 햄이 잘 익어요
같이 차린 봄동배추전은
부침가루에 물을 많이 넣고
아주 묽은 반죽을 만들어 구웠어요
배추전은 튀김옷이 두꺼우면
맛이 없더라구요
부침가루는 거들뿐 ^^
검은개를 솔솔뿌려 함께 구워냈어요
별것없이 급하게 차린 저녁상이지만
아이들은 순두부 계란국에 밥도 말아
고기랑 배추전이랑 한끼 뚝딱
잘 먹어주어서 참 고마웠습니다.
순두부는 라면에 넣어먹어도 잘 어울리고
요즘은 순두부로 김밥도 싸서 먹더라구요
(요즘 유행 식재료입니다 ㅋㅋ)
여기저기 활용이 가능한
만능 식재료인것 같아요
순두부로 아이식단 하나 추가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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