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 깐 도라지 한 봉지를 사서 만든 도라지무침.
입맛 없을 때 무쳐서 먹으면 참 맛있지요.
시장에는 깐도라지를 쉽게 구할 수 있는데
대형마트에서도 소포장된 깐도라지를 판매하니
한번 만들어보세요
매콤달달 하게 그리고 식초를 넣어 살짝 새콤한
맛이 느껴지도록 무쳐놓으니 이만한 반찬이 없네요
다른 나물반찬들이랑 슥슥 비벼먹기도 좋고
고기 구워 먹을 때 장아찌대신 집어먹기도 좋아요
때깔이 벌써 맛있어요.
그릇에 낼 때는 참 기름 살짝 두르고 위에 통깨 솔솔
뿌려내지요.
재료와 만드는 방법
깐 도라지 한 봉지 250g
밑간손질
물 200ml , 식초 1큰술, 굵은소금 반 큰 술,설탕 반큰술
양념장
고추장 반큰술 , 고춧가루 2큰술 , 설탕(알룰로스) 2큰술 ,
진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 식초 2큰술,
통깨, 참기름(생략가능)
시장에서 3천 원 정도 주고 산 깐 도라지 한 봉지
아쉽게도 중국산이에요
근데 도라지를 보는 순간 무쳐먹고 싶단 생각에
여쭤보니 국내산은 없다고 해서
아쉬운 김에 중국산이라도 사서 왔습니다
도라지는 손질을 한번 더 해주면 먹기가 훨씬 편해요
너무 굵은 줄기는 나눠서 쪼개고 긴 것은 한입에 먹기
좋을 크기로 잘라줍니다.
양념장은 미리 만들어두면 숙성이 되어 좋습니다
고추장 반 큰 술 , 고춧가루 2큰술 , 설탕(알룰로스) 2큰술 ,
진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 식초 2큰술,
통깨, 참기름(생략가능)
양념장이 숙성되는 동안 도라지손질을 합니다
물 200ml, 식초 1, 소금 0.5, 설탕 0.5를 넣고 밑간을 해줍니다
쓴맛은 빼고 감칠맛을 올러줍니다
20분간 절여둡니다
찬물에 깨끗이 헹궈줍니다
물기를 채소탈수기나 손으로 꼭 짜서
물기를 빼서 볼에 담아 무쳐 줄 준비 합니다.
만들어둔 양념장을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 골고루
무쳐준 다음 마지막에 참기름과 통깨로 마무리해요
깔끔한 맛을 원한다면 참기름을 빼도 됩니다만
참기름은 한국인의 소울이니까요
쌉싸래한 도라지의 매력은 이렇게 무쳤을 때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사실 도라지만 무치는 것보다는 진미채를 함께
무쳐서 먹는데 진미채가 빠져서 살짝 아쉽긴 해도
도라지 자체로 충분히 맛있어요
밀폐용기에 넣고 다음날 꺼내먹으니 양념이 더욱
숙성되어 한층 더 맛있어져요
도라지무침은 국내산 도라지가 찐이겠지만
중국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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