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미요리, 색다른 크래미 오일 파스타

저는 파스타에 이것저것 재료를 넣어서 만들어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이번에는 크래미를 넣어서 만든 크래미오일파스타를 만들었어요. 크래미요리 어디까지 해봤나요?  크래미는 맛과 식감은 게살과 비슷한데 칼로리는 낮아서 다이어트 식재료로도 유명하지요. 거기다 파스타의 재료가 되는 세몰리나듀럼밀은 밀 중에서도 식이섬유와 단백질 함량이 높아서 다이어트 때 밀가루가 먹고 싶으면 파스타를 먹으면 된다라는 말까지 있잖아요 물론 과유불급 이겠지만 적당히 조절해야 한다면 저는 오일 파스타를 선택해서 먹는 편이에요. 

크래미요리 크래미오일 파스타

 

오일 파스타는 별다른 재료 없이 오일과 마늘 정도만 있어도 충분히 맛을 낼 수 있는 쉽고 간편한 레시피잖아요. 근데 오일 파스타 베이스에 이것 저것 재료를 믹스해서 먹으면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명란을 넣기도 하고 가자미나 우삼겹을 넣기도 하고 이도저도 없으면 마늘이랑 파슬리만 잔뜩 넣어 만들기도 해요. 제블로그에도 오일  파스타 레시피를 많이 올려두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크래미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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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와 만드는방법

 

스파게티면 1인분

크래미 1팩(8줄)

통마늘 5개 

다진 마늘 1큰술 

크러시드페퍼 약간

파슬리 5대

레몬 반 개

치킨스톡 반 큰 술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3-4큰술

면수 100ml가량

그라나파다노치즈 3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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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미 파스타 재료 손질

 

제가 종종 만들어 먹는 오일 파스타는 파슬리와 레몬즙 그리고 마늘을 듬뿍 넣은 영화  '아메리칸셰프' 속  그 파스타 인데요 원조 레시피도 올려둘게요. 레몬즙을 넣으면 파스타의 감칠맛이 올라오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이탈리안 파슬리는 아니지만 마트네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파슬리를 듬뿍 넣어 향이 정말 좋아요.  마늘은 슬라이스 하고 파슬리는 채 썰고 크래미는 손으로 결대로 찢어주었습니다. 

 

 

아메리칸쉐프 등장한 파슬리 갈릭 파스타 (feat. 스칼렛 요한슨) (tistory.com)

아메리칸쉐프 등장한 파슬리 갈릭 파스타 (feat. 스칼렛 요한슨)

 

이번에는 여기에 크래미를 추가해 준 크래미 오일 파스타입니다. 올리브오일 베이스이니 오일 파스타라고 이름을 지었어요. 이름 짓는 거 참 어렵습니다. 

 

레몬제스트

 

레몬은 깨끗이 씻어서 반개만 사용했어요. 레몬껍질을 갈아서 레몬제스트를 만들어 두고 레몬 반 개는 짜서 즙을 쓸 건데요. 레몬이 없다면 하이볼 만들어 먹는 레몬즙을 1큰술 사용해도 괜찮아요. 레몬제스트를 같이 넣으면 상큼함이 깔끔하고 좋아서 저는 제스트를 갈아서 쓰고 있어요.

 

 

 

 

올리브오일 과 마늘 듬뿍

 

면은 레시피 보다 1분 적게 삶아 주세요. 저는 스파게티면을 써서 7분 삶아 주었습니다. 면에 소금 1작은술 같이 넣어 삶아 주세요. 팬에 슬라이스 한 통마늘과 페퍼론치노를 넣었는데 마늘을 많이 먹고 싶어서 다진 마늘 1큰술 같이 넣었어요. 올리브오일은 4큰술 가량 넣었어요.  마늘향이 잘 올라오도록 볶아 주다가 마늘이 익어갈 때쯤 면을 넣습니다.

 

 

 

파슬리 와 레몬제스트 레몬즙 넣기

면과 면수 100ml 정도 넣고 치킨스톡 1작은술, 소금 후추로 간을 해주세요. 크래미가 해물 쪽이라 치킨스톡 대신 굴소스를 1큰술 넣어도 좋아요. msg를 넣어야 감칠맛이 폭발하더라고요. 오일이 잘 스며들도록 볶아 주다가 크래미, 다진 파슬리, 레몬제스트를 넣고 레몬즙을 짜서 1큰술 정도 넣습니다. 레몬씨가 안 들어가도록 주의해 주세요.

 

면을 볶다가 마지막에 팬을 돌려 만테까레로 마무리

 

오일이 면에 스며들고 충분히 익으면 불을 끄고 팬을 돌려서 만테까레 해줍니다. 유화 과정이라고 면의 전분과 오일이 잘 어우러지도록 하는 과정입니다. 

 

 

 

그라나 파다노

 

그릇에 담고 위에 뿌려줄 치즈를 갈아 주었는데요. 그라나파다노 페코리노, 파르미지아노레지아노 같은 경성 치즈를 갈아주면 되는데요 요리할 때마가 갈기 귀찮다 하시면 저처럼 이렇게 갈아서 냉동 혹은 냉장보관 해 두시면 요리할때 편하게 뿌리기만 해도 됩니다. 

 

크래미파스타 위에 듬뿍 뿌려서 마지막 데코로 파슬리 조금 올려주면 완성이에요. 크래미가 듬뿍 들어가서 면을 1인분 삶았는데도 다 못 먹을 정도로 양이 많더라고요. 크래미의 포만감 무엇, 역시 다이어트 재료 중 강자임이 틀림없어요. 다이어트 중에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파스타로 추천합니다. 

크래미 파스타 완성

크래미요리 크래미 오일 파스타

 

크래미의 짭짤하면서도 갑각류의 감칠맛도 느낄 수 있고요 포만감도 좋아서 매우 만족한 한 그릇이에요. 크래미요리 뭐가 있을까 싶을 때 파스타는 어떤가요? 추천합니다^^